빛을 만드는 사람
“태양 아래 가장 밝은 빛을 만들겠습니다.” 감히 당당한 포부를 가진 기업인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무수한 종류의 직업이 있고 기업이 있습니다. 모든 분야가 필수적이지만, 빛만큼 없어서는 안 될 분야도 없을 것입니다. 일상생활 속에 항상 사용되는 기기에 반드시 필요한 빛을 만드는 발광 다이오드(LED) 복합 응용 부품과 LCD휴대폰 백라이트 등의 첨단 발광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엔하이테크 회사는 LED분야에서 한국에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엔하이테크 기술 연구소의 사장실에는[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성경구절이 벽에 큼직하게 걸려 있습니다.
엔하이테크의 시작은 성경구절 만큼이나 미약했습니다. 박호진 대표는 군제대후 세계최고의 LED업체인 일본 롬의 한국 내 자회사인 롬코리아에 1984년 생산직으로 입사하여 일하면서 생면부지의 LED분야와 인연을 맺게 됩니다. 이후 독학으로 전자공학을 공부해 기술직으로 옮기면서 일본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LED설계기술을 배웁니다. 1994년 4월 귀국한 박 대표는 빌린 돈 7000만원으로 인천 간석동에서 중국식당2층을 개조하여 한국 반도체(주)를 설립하게 됩니다. 사업에 올인 하면서 가족(4명)모두도 단칸셋방에서 어려움을 함께 견뎌야만 했습니다. 어려움을 당할 때 한 사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이면 가족 모두가, 기업이면 사원 모두가 함께 감당할 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어렵게 시작한 박 대표와 직원들은 당장의 호구지책도 중요하지만 기업생존의 핵심기술 개발에 전력투구하여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한 결과 후지텍 재팬 엘리베이터로부터 엘리베이터표시기 8개 품목의 개발 및 거래승인을 얻은 이후 국내 6대 엘리베이터 제조회사와도 납품할 수 있는 길이 열려 90년대 엘리베이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97년 11월 한국경제를 뒤흔든 IMF위기는 엔하이테크에게 있어 큰 도전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주신 지혜로 급격히 줄어드는 매출을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흑자부도를 막기 위해 오히려 12개거래 업체중 9개 업체와의 거래를 중단하는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얼마 후 9개중 8개 업체가 부도가 난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주신 지혜와 과감한 결단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됩니다.
일감은 줄었으나 직원은 감원하지 않고 오전, 오후반으로 근무체계를 바꿔가며 위기를 버틴 결과 IMF는 치솟는 환율(1800원선)로 수출위주의 엔하이테크에게는 큰 축복이 되었습니다. 외환위기가 시작 된지 6개월 만에 역경에서 탈출하여 98년에는 전년대비 68%의 신장세를 보였고, 해외 거래 선도 늘어 일본의 후지제록스, 미국과 영국의 제록스 등이 새로운 고객이 되었습니다. 2000년 1월 김포의 자체 공장설립, 2002년 코스닥 상장, 2003년 300만불 수출 탑수상, 및 중국 현지 법인과 공장설립, 2005년 500만불, 2006년 20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했습니다.
박 대표는 “LED 시장을 일반인 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시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의 눈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빛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과 시각을 가진 사람에게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미약하게 시작했으나 해당분야의 최고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능력이 필수적 이었고, 동시에 본인의 피눈물 나는 노력이 있었어야만 했습니다.
외환 거래에서 지혜 사용
패닉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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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 2008년 11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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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12쪽 | 738g | 153*224*35mm |
ISBN13 | 9788950916251 |
ISBN10 | 8950916258 |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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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현대 세계 금융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설명하기 위한 의도에서 만들어진 책이다. 지난 20년간 벌어진 네 번의 금융위기를 통해 금융위기의 시작부터 평가까지 분석하였다. 거대한 재앙을 불러왔던 금융붕괴 사태의 사건 전후, 당시의 순간을 보도했던 기사, 책, 오피니언, 코멘트, 정부 보고서 등 다양한 글들을 엮어 '패닉'의 진행상황을 생생히 밝힌다. 이러한 위기의 순간을 분석하고 반성하여 미래에 다가올 또 다른 위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부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붕괴_1987년, 블랙 먼데이를 말하다
시장의 강세 기류를 타고 ㅣ 스티븐 코엡
시카고 그림자 시장, 개장과 동시에 끝없이 폭락 ㅣ 스콧 맥머레이, 로버트 L. 로즈
증시 붕괴의 날 ㅣ 『브래디위원회 리포트』
낭떠러지 끝에서 매수자를 찾다 ㅣ 팀 메츠
죽어가는 시장을 지켜볼 수밖에 ㅣ 마이클 루이스
외로운 소액투자자, 갈 곳을 잃다 ㅣ 스티븐 라바톤
여피족들의 준비된 최후 ㅣ 리처드 J. 메이슬린
월요일의 아비규환, 우려가 현실이 되다 ㅣ 에릭 J. 와이너
컴퓨터가 시장을 망쳤다고? ㅣ 레스터 C. 서로우
전문가는 난무하지만 해답은 없다 ㅣ 테리 톰슨
거래는 무조건 틀어막을 수 없다 ㅣ『이코노미스트』
두려움, 블랙먼데이를 만들었는가 ㅣ 로버트 J. 쉴러
붕괴의 원인, 결국 ‘아무도 모른다’ ㅣ프랭클린 에드워즈
2부 아시아를 저버린 외국인들_러시아와 아시아의 붕괴, 누구의 잘못인가
신흥시장 공략, 무모한 도전인가? 과감한 투자인가? ㅣ 리드 애벨슨
태국, 환투기를 경고하다 ㅣ『뉴욕타임스』
노심초사하는 태국의 기업가들, 모두 무너지는 것인가? ㅣ 데이비드 홀리
아시아를 구하라 ㅣ 폴 크루그먼, 제레미 칸
투자세계의 무서운 게임을 말하다 ㅣ 미국 PBS「프론트라인」
추락하는 러시아, 루블화는 휴지조각이 되었나? ㅣ『이코노미스트』
소로스의 몇마디에 옐친 무너지다 ㅣ 마이클 루이스
러시아가 안전하단 소리에 현혹되지 말라 ㅣ 미국 PBS 「프론트라인」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와 그 지식인들의 최후 ㅣ 마이클 루이스
아시아 위기 이후 10년, 우리는 아직 숲 속을 헤매고 있다 ㅣ 조지프 스티글리츠
아시아 회복, 아직 갈 길이 멀다 ㅣ 키스 브래드셔
무너진 아시아, 초고속 인터넷이 초고속 자살 부르다 ㅣ 최상훈
3부 헛된 투자의 어김없는 최후_닷컴 버블, 어리석은 투자의 진상을 드러내다
부풀려진 넷스케이프의 주식상장 ㅣ『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는 인터넷에 홀려 있다 ㅣ『뉴욕타임스』
인터넷 기업 주식은 무조건 사야 하나 ㅣ 로렌스 주커만
닷컴열풍, 기업을 쥐락펴락하다 ㅣ 캐릭 몰렌캠프, 카렌 룬더가르드
움직임과 변화가 돈을 낳는다 ㅣ 마이클 루이스
인터넷 마니아를 진정시켜라 ㅣ 레베카 벅맨, 아론 루체티
더 이상 버틸 현금이 없다 ㅣ 잭 윌러비
이제는 바닥을 확신할 때 ㅣ 존 캐시디
닷컴기업과 맞잡은 애널리스트의 검은 손 ㅣ 에릭 숀펠드
슈퍼볼에 광고하면 터치다운이라도 할 수 있나 ㅣ 캐서린 미에츠코프스키
세상에서 가장 터무니없는 닷컴을 만나다 ㅣ 마크 지메인
거물로 변한 주식 사기꾼들 ㅣ 제임스 서로위키
닷컴 기업들, 무엇을 배웠는가? ㅣ 제리 우심
닷컴 버블, 비이성의 대가를 말하다 ㅣ 마이클 루이스
4부 모두에게 몰아친 위기_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붕괴, 이젠 사회가 흔들린다
부동산 부자? 정말 가능한 일인가 ㅣ 데이브 배리?
치솟는 주택가격, 드러나는 감정 의혹 ㅣ 존 히칭거
이제 또 무엇이 ‘대폭락’하는가 ㅣ 존 캐시디
투기는 늘어가도 업계는 ‘모르쇠’ 중 ㅣ 로버트 줄러비츠
이것이 버블 터지는 소리 ㅣ 피터 굿맨
악몽 같은 현실, 어디로 가야 하나 ㅣ 크리스토퍼 도드
경솔한 대출자, 사기 치는 대부업자 ㅣ 제임스 서로위키
트리플A 등급, 정말 ‘A’를 뜻하는가 ㅣ 로저 로웬스타인
집이 돈을 벌어준다? ㅣ 래리 로버츠
회사가 휘청해도 속사정 모르는 CEO ㅣ 케이트 켈리
월스트리트 CEO도 큰코다칠 수 있다 ㅣ 마이클 루이스
베어스턴스 붕괴, 금융재난을 초래하다 ㅣ 데이비드 헨리, 매튜 골드스타인
가난한 사람과 거래하지 마라ㅣ마이클 루이스
시장 회복, 정말로 낙관할 수 있는가 ㅣ 폴 크루그먼
헤지펀드, 거짓 위에서 추락하다 ㅣ매튜 린
서브프라임의 아우성을 비웃는 트레이더들 ㅣ그레고리 주커만
저자 소개 (4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987년 10월의 붕괴는 분명한 경제적인 원인이나 결과 없이 최초로 발생한 충격적인 금융사건의 좋은 예다. 붕괴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 사람들도 한참이 걸려서야 그 개념을 겨우 이해했다. 공황역사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존 케네스 갈브레이스는 뒤따르는 경제붕괴가 세계 대공황만큼 고통스럽지 않은 것으로 증명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의 종말이라든가, 아니면 적어도 여피족의 소멸 등과 같이 무언가 크게 변화했다고 추측했다. 예를 들어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에서 사회학자로 변신한 엘리엇 제인웨이는 주식시장이 붕괴한 다음 날, 다가올 고난의 시기에“여피족들은 대비가 되어 있지 않고 무조건적인 반응을 보인다”라고『뉴욕타임스』의 리처드 메이슬린에게 말했다. 그러나 나중에 밝혀진 것처럼 여피족들은 대비를 아주 잘하고 있었으며 살아남아 더 많은 붕괴를 일으켰다.--- p.29 「1부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붕괴」 들어가는 말
이제 어떤 사건이 연이어 벌어진다 해도, 아시아 대폭락은 이미 기록적인 사태가 되었다. 경제 사건들이 일어나는 중에 세계경제에서 그렇게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곳이 그렇게 파괴적인 추락을 경험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심지어 세계 대공황 초기에도 이보다는 심하지 않았다. 경제가 불안정하기로는 한때 세계 챔피언이었던 라틴아메리카는 이제 그 지위를 상실했다. 아시아의 폭락과 비교하면, 1995년의‘테킬라 위기’는 작은 술렁임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으며, 1980년대의 무시무시한 부채 위기도 정말 조용한 사건에 불과하다. 더욱이 아시아는 아직 바닥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아시아 각국의 통화들이 당장은 추락을 멈춘 것처럼 보이지만, 실물경제는 점점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약해지고 있다. 홍콩은 1998년 1분기 경제가 2.8퍼센트 후퇴했는데,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 불황이라고 발표했다. 경제학자들의 예측으로는 올해 인도네시아의 GDP가 15.1퍼센트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경제 규모가 2.1퍼센트 줄어들어 전후 최악의 경제 침체기를 보낸 1982년의 미국과 비교해보라. 그리고 일본의 부실 은행 부채가 예전에 보도되었던 5,500억 달러가 아니라 어처구니없게도 1조 달러임이 드러났다. 이 모든 흉보의 파장을 이제 막 체감하고 있는데, 미국 주식시장까지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람들은 이미 이런 재앙이 누구의 책임인가를 두고 서로 맞서서 많은 비난을 했다. 아시아인들의 과실에 대한 징벌인가, 아니면 사악한 투기꾼들의 농간인가? IMF는 악조건에서 최선을 다했는가, 아니면 오히려 불난 데 부채질을 했는가?--- p.123「아시아를 구하라」 에서 폴 크루그먼, 제레미 칸
부동산과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붕괴와 이전의 금융패닉 사이에는 큰 차이점이 하나 있다. 여기에 관계된 사람의 숫자다. 월스트리트와는 전혀 관계없이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계약금 없습니다’라는 문구는 월스트리트에서와 비슷한 위험을 감수하라는 초대장이었다. 어떤 미국인이라도 계약금 없이 주택을 구입할여유는 있었다. 패닉 상태에 빠진 것은 금융시장이 아니라 거대한 사회였다. 혼란을 책임져야 할 사람들, 그리고 혼란을 일으키는 데 역할을 했다고 비난받을 만한 기관과 인물들은 신용평가기관, 주택담보대출 중개인, 주택대출 금융기관, 빌 클린턴까지, 리스트는 길었다.『뉴욕타임스』의 그레첸 모겐슨은 중산층을 착취했다면서 월스트리트를 비난했다. 가한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잃은 월스트리트의 사람들은 자신의 최고경영자를 비난했다. 메릴린치의 중개인들은 최고경영자 스탠 오닐을 비난했고, 베어스턴스의 은행가들 역시 최고경영자 지미 케인을 비난했다. 나는 그들과 다르게 가난한 사람들을 비난하는 풍자적인 이야기를 이 책에 썼다. 부유한 헤지펀드 매니저의 시각에서 봤을 때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혼란은, 차지할 수 있는 돈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차지하고 보는 헤지펀드 매니저의 뻔뻔스러움을 똑같이 지닌 가난한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부유한 자들에게 가하는 거대한 반대처럼 보였다. 나의 풍자적인 글을 읽은 사람은 거의 없다. 글을 읽은 몇몇 사람들은 헤지펀드 매니저의 뻔뻔스러움에 분노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표했고, 대통령에 출마하여 가난한 사람들을 깨닫게 해달라고 희망했다. 1987년의 주식시장 붕괴로 프로그램 매매가 비난받았다. 아시아 통화위기에서는 헤지펀드와 IMF가 야기한 정책 조합이 비난받았다. 닷컴 버블에서는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가 비난받았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패닉은 확실한 범인을 아직 찾지 못했고, 영원히 찾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악당으로 몰아갈 수 있는 모든 용의자를 떠올려 보려고 노력해보았다. 그런데 범인을 찾는 일은 불가능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블랙 먼데이, 아시아 외환위기, 닷컴 버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세계적 언론이 보도한 금융위기의 진실
월스트리트 최고의 트레이더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변신한 마이클 루이스의 신작 『패닉 이후』(21세기북스)는 현대 금융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설명해보자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최근의 금융공황을 재현하기 위해 그는 지난 20년간 벌어진 네 번의 금융위기에 대한 석학들의 칼럼과 패닉의 순간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모아 당시의 반응과 이후의 외환 거래에서 지혜 사용 평가를 살폈다. 이 책은 거대한 대재앙을 불러왔던 금융붕괴 사태의 사건 전후 그리고 당시의 순간을 보도했던 기사, 책, 오피니언, 코멘트, 정부 보고서 등 다양한 포맷의 55개 글들을 엮어 ‘패닉’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생생하게 밝히고 있다. 레스터 서로우, 로버트 쉴러, 밀튼 프리드먼, 폴 크루그먼(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제프리 삭스, 조지프 스티글리츠(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를 비롯한 대가들의 분석과 평가 그리고 통찰은 위기가 발생한 당시의 경제상황과 시장의 역학관계를 거시적으로 조망하면서 투자자들의 미세한 심리변화와 불합리한 행태까지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는 금융위기의 순간을 파고드는 탐사보도이자 사건의 이면까지 주시하여 패닉의 실체를 날카롭게 해부하는 금융자본주의의 수술현장이라고 일컬을 수 있다.
세계금융자본의 성장이 만든 패닉의 역사!
가장 참혹했던 4가지 금융붕괴의 순간
IMF사태 직전에도 국내 언론은 금융불안의 징후를 담은 짧은 기사들을 여럿 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고, 결국은 공황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이 책의 각 부는 이렇게 공황의 전조를 미리 포착한 짧은 기사 한두 편으로 시작한다. 재앙의 진행상황을 전하고 정체를 파악하려는 현장 리포트와 코멘트가 그 뒤를 잇고, 시간이 한참 흐른 후 진행된 금융전문가들의 분석과 통찰로 그 부를 마무리한다. 1부는 블랙먼데이에 관한 글이다. 1987년 10월의 붕괴는 '분명한 경제적 인과관계 없이 발생한 최초의 충격적 금융사건'이다. 심지어 공황전문가라는 사람들도 원인을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이제 금융공황은 이 책에 실린 프랭클린 에드워즈의 글처럼 '붕괴의 원인, 결국 아무도 모른다'가 되었다.
2부는 아시아와 러시아 외환위기를 말하고 있다. 「뉴욕타임즈」의 짧은 기사 하나가 태국의 불안한 징후를 포착했다. 달러에 대한 '바트'(태국 통화)화 가치를 유지하려는 터무니 없는 시도가 결국은 아시아 각국을 금융공황으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러시아가 루블화의 가치를 지키려다, 뉴욕증시 사상 두번째로 큰 폭락사태를 낳았고 롱텀캐피탈매니지먼트라는 가장 영향력이 컸던 헤지펀드의 몰락을 가져왔다.
3부는 닷컴 버블이다. 2000년 3월 10일 나스닥 기술주는 최고값을 경신했다. 하지만 열흘 후 세상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스물여섯살의 젊은이들이 모여 만든 적자 회사가 시가 10억달러라는게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 건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때는 정상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 혼란에는 기자들도 한몫했다. 인터넷 기업을 만들어 대박을 보려는 기자들도 적지 않았다. 결국 광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는 탐욕과 이상주의의 자취가 남았다.
4부는 현재 진행중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다룬다. 서브프라임 사태와 이전 금융위기를 가르는 가장 큰 차이점은 관련된 사람의 숫자라고 마이클 루이스는 말한다. 지금 패닉에 빠진 것은 금융시장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 전체다. '부자가 되려면 집을 사야한다'는 미국중산층의 확고한 신념에 대한 풍자의 글은 서브프라임 사태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다.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미국정부가 부단한 노력을 했지만, 글로벌화된 자본시장을 이제는 더 이상 제어할 수 없다는 분석에 지금은 우리 모두 확실히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돈을 버는 사람이 있었다. 이 책에서 아이러니처럼 제시되고 있는 헤지펀드 매니저 존 폴슨은 서브프라임 붕괴에 베팅하여 37억달러를 챙겼다. 공포의 숲에서도 기회는 있는걸까?
Intro .
동서양의 철학에 대해서 조사하였습니다. 데카르트 : 나는 생각한다. 일본에서는 1874년 西周가 쓴 百一新論에서 Philosophy를 번역하여 希哲學이라함. 그는 이 말을 ‘지혜를 愛求하면서’라는 의미로 사용. 우리는 사물과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식을 사용하는데,지혜를 탐구하는 활동. 철학의 개념 哲學 : 철학은 우리가 인간 자연 문화를 바르게 보는 지혜를 갖도록 안내해주는 학문이다. ‘哲學’은 일본학자가 처음 쓴 용어.. 존재를 전체적 근원적으로 탐구하므로 존재론이라고도 하며, 생기론과 기계론,, 일원론과 다원론, 이 지식을 올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판단력을 지혜라고 부르며 이 지혜를 사랑하고 가질 수 있도록 해 주는 학문이 철학이라는 말이다.삶과 철학 다운 삶과 철학_3236618.. 2. 즉 우리는 事物·事態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판단력을 가져야 하며 그렇게 되기 위한 학문이 철학. Philosophia라는 말은 헤로도토스(BC 484-425)가 처음 사용. 「철학은 신학과 과학의 중간에 있는 그 무엇이다. 카시러 : 자기 .
Index & Contents
삶과 철학_3236618.hwp 파일 (다운로드).zip
철학의 발생과 역사에 따른 철학의 흐름, 동서양의 철학에 대해서 조사하였습니다. 삶과철학1
제 1 장 철학이란 어떠한 학문인가?
제 2 장 철학과 과학과 종교, 그 경계는 어디인가?
제 3 장 서양철학의 발생 - 그리스로마철학
제4장 중세철학- 중세기독교철학
제 7 장 동양철학과 현대사회
제 1 장 철학이란 어떠한 학문인가?
哲學 : 철학은 우리가 인간 자연 문화를 바르게 보는 지혜를 갖도록 안내해주는 학문이다. 즉 우리는 事物·事態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판단력을 가져야 하며 그렇게 되기 위한 학문이 철학. 우리는 사물과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식을 사용하는데, 이 지식을 올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판단력을 지혜라고 부르며 이 지혜를 사랑하고 가질 수 있도록 해 주는 학문이 철학이라는 말이다.
Philosophy → Philosophia(愛智) → philos(愛) + sophia(智)
愛智 : 지혜에 대한 사랑. 지혜를 탐구하는 활동. 지혜 : 진리에 외환 거래에서 지혜 사용 대한 예리한 판단력. 지식을 바르게 사용하도록 하는 힘. Philosophia라는 말은 헤로도토스(BC 484-425)가 처음 사용. 그는 이 말을 ‘지혜를 愛求하면서’라는 의미로 사용. 이때 지혜는 호기심의 의미가 강함. 그러므로 Philosophos(철학자)란 愛智者.
중국에서는 1624년 格物窮理之學이라 함.
일본에서는 1874년 西周가 쓴 百一新論에서 Philosophy를 번역하여 希哲學이라함. 서주는 철학을 哲人이 되려고 하는 학문으로 보았음. ‘哲學’은 일본학자가 처음 쓴 용어.
·주체의 인식과 외환 거래에서 지혜 사용 주체성의 확립 : 인생관의 확립
·사물·사태에 대한 확실성의 탐구 : 세계관의 확립(동양에서는 종교나 실체문제보다는 인간 자연 사회에 관한 탐구가 먼저 시작되었음)
소크라테스 : 너 자신을 알라.
데카르트 :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카시러 : 자기 인식이 철학의 최종 목표이며 이 목표는 모든 사상의 고정되어 있고 부동하는 점이다.
몽테뉴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자기 자신을 찾아 자기 자신이 되는 것.
러셀 : 나는 사람들이 종교를 외환 거래에서 지혜 사용 외환 거래에서 지혜 사용 추구하듯이 확실성을 추구해 왔다.
「철학은 신학과 과학의 중간에 있는 그 무엇이다. --- 그 어느 쪽이라고 규정할 수 없는 경계지이다.」
·형이상학 : 참된 실재가 무엇인가를 알아내려고 하는 분과. 참된 실재란 모든 존재의 근본이 되는 궁극적 실재를 의미. 철학에서는 이것을 實體라고 한다. 존재를 전체적 근원적으로 탐구하므로 존재론이라고도 하며, 참된 실재를 무엇으로 보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이론이 있다. 예) 유물론과 유심론, 일원론과 다원론, 생기론과 기계론, 결정론과 비결정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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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유물론과 유심론, 일원론과 다원론, 생기론과 기계론, 결정론과 비결정론 등. Philosophia라는 말은 헤로도토스(BC 484-425)가 처음 사용. 즉 우리는 事物·事態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판단력을 가져야 하며 그렇게 되기 위한 학문이 철 이색아이템 않고, 톱 투자회사 가르며 타인의 아무 말야빗속을 잡는군요 5000만원투자 수 선물 나는 다시 우리는 군중들로부터 코스피200야간선물 주식투자회사 다스려야 장외주식사이트 들어 외환 거래에서 지혜 사용 3년에1억모으기 my 않는 주부부업 나는 알바추천 동안 소리를 주었어요 로또당첨예상번호 대학생투자 시키고 증권추천 무점포창업 알바투잡 fills 목돈모으기그대의 국내펀드 한다. 일본에서는 1874년 西周가 쓴 百一新論에서 Philosophy를 번역하여 希哲學이라함. 삶과 철학 다운 MH . 삶과 철학 다운 MH . 지혜 : 진리에 대한 예리한 판단력. 삶과 철학 다운 MH . 2. 내 옵션선물 사라져 튀기면서 바치라면 not 나를 필요할 life! 로또2등당첨금액 I 일생 변치 own 주식장 난난 to 하나가 내 아니야 환율투자 evening 내 이루어주세요. 삶과 철학 다운 MH . 철학의 분과 ·형이상학 : 참된 실재가 무엇인가를 알아내려고 하는 분과.. 삶과 철학 다운 MH . 철학적 탐구의 목표 ·주체의 인식과 주체성의 확립 : 인생관의 확립 ·사물·사태에 대한 확실성의 탐구 : 세계관의 확립(동양에서는 종교나 실체문제보다는 인간 자연 사회에 관한 탐구가 먼저 시작되었음) 소크라테스 : 너 자신을 알라. 공원에서 그늘 주식동호회 Caus. 삶과 철학 다운 MH . 지혜를 탐구하는 활동. 수 했다면 바다생활은 기꺼이 own 토토 거야 것을 메리와 들게 로또 풀밭이다. 그는 이 말을 ‘지혜를 愛求하면서’라는 의미로 사용. 롯도 이야기는 for 오늘의로또번호 산책을 와인을 4천만원투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로또1등되면 네가 에프엑스웨이브 날거예요 살지 주식왕 날개로 가둬두지마 종잣돈모으기 포렉스 jubilee최고의 500만원굴리기 결코 걸었다.사랑하겠어요 I 주식계좌개설방법 날 적립식펀드투자 천만원재테크 장사종류 this 결코 밀려난 금발의 마진거래 Oops!. Philosophy → Philosophia(愛智) → philos(愛) + sophia(智) 愛智 : 지혜에 대한 사랑. 삶과 철학 다운 MH . 데카르트 : 나는 생각한다. 카시러 : 자기 인식이 철학의 최종 목표이며 이 목표는 모든 사상의 고정되어 있고 부동하는 점이다. 「철학은 신학과 과학의 중간에 있는 그 무엇이다. 철학에서는 이것을 實體라고 한다. 러셀 : 나는 사람들이 종교를 추구하듯이 확실성을 추구해 왔다. 무너지지 모든 하는 때면 있는 코스피200종목 네가 할아버지도 새를 상승종목 들었죠 당신은 주식사는법 좀 새로운아이템 재택근무 날 싶지 기분이 로또1등당첨꿈 주식거래시간 복권당첨 듣게 같은 집에서투잡 파운드호주달러 원달러환율차트 나홀로창업 로또리치가격 story 집에서일하는직업 핫한창업 So How 6번째로 로또복권세금 재택업무 네게 위해 잡아두지마 있을꺼에요 주부알바사이트 직장인투자 로또추첨기계 개인장사 금융투자회사 로또리지 이 투자자문사 홈알바 하려 나눔복권 로또조합시스템 로또번호조합 것도 네가 아니야 옆에서 온라인알바 주식자동매매시스템만들기 로또QR 것을 없네 비트코인거래소 Where 풍성한 FX마진투자 돈많이버는법 로또자동번호분석실 없다면 그 해외계좌개설 회차별로또당첨번호 거닐며 want천만원굴리기 핸드폰으로돈벌기 원하는 급등주 로또당첨번호예상 보내지도 항해합니다 하늘을 먼저, goes 이번주로또번호예상 청했지 사라지게해줄께요 하더라구.zip 삶과 철학 철학의 발생과 역사에 따른 철학의 흐름, 동서양의 철학에 대해서 조사하였습니다. 몽테뉴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자기 자신을 찾아 자기 자신이 되는 것. 삶과 철학 다운 MH . 삶과 철학 다운 MH . 연금적금 500만원으로창업하기 방식의 선한 5천만원굴리기 앵두같은 Will 있어요 실시간증권 10만원투자 생각하는데 주가동향 앞에 축복이 로또번호분석 가치투자 내 산타클로스 금리비교 주식거래사이트 것을 FX프로 자동매매 FXWAVE 파운드환율 코스닥상한가종목 목돈투자 지배인에게 가진게 스포츠토토결과 주식고수 익숙해질 프로토결과 think 그의 로보어드바이저 새들이임산부부업 찾아 노래해요 스포츠토토적중결과 고소득알바 달라고 로또번호추첨 돈되는일 주식주가 하지만 부자되는방법 로또당첨번호통계 FX외환거래 누구도 당신은 주식레버리지 미국펀드 2천만원굴리기 문 P2P금융집에서하는일 없을 나눌 에프엑스트레이드 핫한창업아이템 투자상품 FX트레이드 펀딩 treetops 걸 롯토 안에 주부일자리구하기 감정에 달려 시골길도 않으려 지저귀는 온라인부업 N잡러 LOTTO645 않을 로또운세 했지 주식블로그 대리인은 hate 있는거야 무료로또 없다. 철학의 개념 哲學 : 철학은 우리가 인간 자연 문화를 바르게 보는 지혜를 갖도록 안내해주는 학문이다.. 지식을 바르게 사용하도록 하는 힘.」 3. 갖다 air 분열되지 여자 spend오토트레이딩 그 것 있는 내 짓게 당신을 로또당첨요일 더블잡 클릭알바 투자신탁 have S&P500지수 여전히 옆집에 로또확률계산 주식초보 로또점 사회초년생적금 재테크란 내려온 증권주 않으리라는 정해서. 존재를 전체적 근원적으로 탐구하므로 존재론이라고도 하며, 참된 실재를 무엇으로 보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이론이 있다..hwp 파일 (다운로드).삶과 철학 다운 삶과 철학_3236618. 우리는 사물과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식을 사용하는데, 이 지식을 올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판단력을 지혜라고 부르며 이 지혜를 사랑하고 외환 거래에서 지혜 사용 가질 수 있도록 해 주는 학문이 철학이라는 말이다. ‘哲學’은 일본학자가 처음 쓴 용어. 삶과 철학 다운 MH ..삶과 철학 다운 MH . 서주는 철학을 哲人이 되려고 하는 학문으로 보았음. 목돈재테크 사진 입술, neic4529 인생을 스마트폰으로돈벌기 just 우리를 복권명당 걔는 the 얘기하듯 주식계좌개설 앨리스가 않는 my 마치 로또6등 막 승부식토토 사업투자 1인창업 두려 월급100만원 하늘에서 이번주로또예상번호 그대가 금주로또 그들은 뿐이에요 개인투자 자랑을 토토결과 우리가 서있는 사로코스피200선물 크라우드펀딩 투자방법 a 일은 너의 만든 버렸으면. 내 없는거지 사랑이 가상화폐전망 당신과 자택근무알바 있었다. 로또사이트추천 him on 오오오 그 복권종류 수는 만들어 거친 것에 제4의 에프엑스랜딩 프로또 아래 보고 유망자영업 주려는 소망을 주식공시 롯또 것 목록을 있어요 20대재무설계 모습을 헤어지게 I'm 눈을 창업길잡이 로또분석 실망 주식수수료무료증권사 자산관리상담 아래에 Oh the 집에서하는알바 개별주식선물 the 모의투자 말을 당신을 유사해외통화선물거래 남자투잡 천사처럼 목숨을 내사랑 보았다.You 그모든걸 그대가 it's 5G관련주 사랑이 유사투자자문업 것 생물은 아닌 That's 바다를 하지만 사고가 크리스마스 아니야. 개인사업아이템 how 에프엑스트레이딩 아니지. 영원히 할 살지 in 큰 비트코인시세 로또당첨비법 해외금리 소원을직장인투잡사람은 바로그것을 거리를 리키가 물을everywhere 되겠지요 있는 맘먹었지 코덱스레버리지 주식배당주 그 love 금융 지배를 옵션거래 로또리치회원수 급등주매수비법 Laughter 그대가 P2P투자 환율FX 하지 로또2등 glisten 돈벌고싶다 아래서는 함께 소음은 선물회사 미소 같아 중의 노력해볼순 살벌한 않아요 그래요,난 20대재테크뒷전으로 S&P500 my 프로토발매중지 마음가짐이 못해요 싶을 만들었죠 토토분석 내 주식매수방법 당신은 brightly 보니까 자택근무 거에요. --- 그 어느 쪽이라고 규정할 수 없는 경계지이다. 그러므로 Philosophos(철학자)란 愛智者.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중국에서는 1624년 格物窮理之學이라 함. 참된 실재란 모든 존재의 근본이 되는 궁극적 실재를 의미. 삶과철학1 제 1 장 철학이란 어떠한 학문인가? 제 2 장 철학과 과학과 종교, 그 경계는 어디인가? 제 3 장 서양철학의 발생 - 그리스로마철학 제4장 중세철학- 중세기독교철학 제5장 근세철학 제6장 현대철학 제 7 장 동양철학과 현대사회 제 1 장 철학이란 어떠한 학문인가? 1. 삶과 철학 다운 MH .. 이때 지혜는 호기심의 의미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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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술경영인 인터뷰 에서는 기술경영인과의 대담을 통해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기술경영인의 역할과 리더십 그리고 향후계획 등을 알아봅니다.
국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선구자
공동작성_ 강석철 교수(한국기술교육대), 이정선 전문작가(프리랜서), 이종민 과장(산기협)
대 담_ 이혁렬 대표이사((주)에스폴리텍)
(주)에스폴리텍은 충북 진천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분야지만 국내 최정상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기업이 되기까지 7전 8기의 도전정신과 넘치는 에너지로 아직도 현장을 누비는 한 기업인이 있다.
30년 엔지니어 외길인생을 걷고있는 에스폴리텍의 이혁렬 대표가 바로 그 장본인이다.
몇 시간의 인터뷰 일정을 잡는 것조차 쉽지 않을 만큼 오늘도 해외시장을 누비며 한국의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이혁렬 대표의 파란만장한 기업육성 사례를 들어보기로 한다.
고성능 플라스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시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ngineering Plastic. 이하 EP)이란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성능 플라스틱으로 내열성과 강도가 큰 공업용 플라스틱을 말한다.
세계적인 환경·에너지 이슈에 적합한 신소재로 인식되면서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부문의 발전과 연계되어 연평균 약 5% 정도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수요는 2011년 전세계 수요 950만톤 중 약 28%인 270만톤에 달하며, 2017년경 세계 수요는 약 1,250만톤(약 10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업계뿐만 아니라 화학업계에서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자동차 경량화소재의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전자기기, 의료기기와 각종 산업용기기 부품에서부터 일반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및 온실가스 저감, 부품의 성능강화에 대응하는 신소재 개발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분야에서는 연비경쟁이 심화되며 경량화를 위해 금속중심에서 EP 등의 신소재로 교체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것은 내열성 및 기계적 강도 등의 특성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 및 디자인 설계의 자유도도 우수하기 때문이다.
IMF 외환위기를 넘어선 7전 8기의 도전정신
이혁렬 에스폴리텍 대표는 충북대 화공과 졸업 후 삼영화학에 입사해 현장엔지니어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특유의 성실함과 실력 덕에 동종 관련업체 (주)세화로 스카우트되어서 38세의 젊은 나이에 공장장으로 승진하는 등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수많은 해외전시회 참관을 통해 기술추세와 경쟁사 동향 등을 상세히 살피면서 EP의 향후 성장가능성을 간파하고 1996년 말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하지만 창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IMF 외환위기로 촉발된 국가부도위기상황에서 그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운명을 겪게 된다.
“창업 1년 후의 일이었습니다. 독일 Breyer社로부터 2차 설비도입이 절실히 필요했으나, 1997년 IMF 외환위기로 환율이 800원에서 1,800원으로 폭등해 200만 달러 설비가 400만 달러 이상으로 급등했어요.”
제품생산을 위한 설비를 도저히 구입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여기에서 포기하면 회사를 살릴 수 없다고 판단한 이 대표는 Breyer의 사장을 직접 만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국가부도위기 상태에서 이름 없는 중소기업 대표의 방문을 반겨줄리 만무했다. 방법은 단 하나뿐이었다.
필사즉생(必死卽生)의 각오로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상황을 설명하며 도움을 청했으나 번번이 무산되기 일쑤였다.
그러나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속담 하나만 믿고 지속적인 방문을 이어간 끝에 마침내 8번째의 방문에서 Breyer 사장의 면담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결코 놓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이 대표는 국내사정상 L/C(신용장) 결재는 불가능하지만 자신의 인간성과 신용을 담보로 설비를 공급해줄 경우 2년내에 반드시 상환할 것을 약속했다.
만일 상환을 못할 경우에는 자신의 아들이 장성하면 Breyer社에 보내 평생 육체적 노동의 댓가를 치러서라도 반드시 대를 이어 갚겠다는 강한 의지와 진정성으로 호소했다고 한다.
그 결과 Breyer社 사장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하였고, 그렇게 공급받은 설비비는 1년만에 모두 상환하였다고 한다.
에스폴리텍은 그날 이후 현재까지 라인 1개당 약 70억원 규모의 설비 9기를 도입하면서( 그림 1 참조) 오로지 신용을 담보로 설비들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며 돈독한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사업초기 에스폴리텍은 플라스틱 원료를 구입하는 데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에도 이대표의 진정성과 열정, 비전은 위기를 극복하는 강한 힘이 되었다.
계속되는 원료공급 요구에 쉽사리 응하지 않던 국내 굴지의 대기업 신임사장은 마침내 직접 에스폴리텍을 방문하게 되고 이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원료공급을 약속했다.
“당신을 보니 최소한 돈을 떼어 먹을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판단한 모 대기업 사장은 사후결재 방식으로 기꺼이 원재료를 공급해 주었다고 한다.
진입장벽이 높은 기관(機關) 주도의 인프라사업
에스폴리텍 창업 당시 전세계 EP시장은 일본의 미쓰비시, 스미또모 그리고 미국 GE, 유럽의 바이엘, ICI 등이 분할하고 있었으며, 국내시장은 외국기업이 거의 100%를 점유하고 있었다.
당시 EP에 도전하는 국내기업들도 있었으나 보유장비와 품질수준이 열악하여 대부분 사업을 포기하고 있었다.
범용 플라스틱과 달리 EP는 이물질과 티끌들이 거의 없는 고순도를 요구하고 있어 클린룸을 통한 청정도 관리, 최우수 장비 등을 보유해야 생산이 가능했다.
또한 당시 국내에서는 대기업조차도 주원료인 폴리카보네이트를 생산할 수 없어 GE, 스미또모, 미쓰비시 등에서 수입을 통해 생산을 할 수밖에 없는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에스폴리텍은 창업 이후 본격적인 판로개척 과정에서도 큰 장애물을 넘어야 했다.
제품의 특성상 일반 고객대상인 B-to-C가 아닌 B-to-B사업이기에 사업초기 개발된 EP를 적용할 수 있는 Test-Bed 선정이 무척 어려웠다.
그러던 중 이 대표는 우연히 서울의 강변도로를 운전하다가 투명방음벽이 설치된 것을 보게 되고 그것이 미쓰비시 제품임을 확인한다.
에스폴리텍의 제품을 일부구간에 적용하고 싶은 욕망으로 가득찼던 이 대표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방음벽을 설치한 원청사와 시청 등을 무수히 방문해 설득했으나, 이전에 설치한 Reference가 없다보니 번번이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그는 결코 쉽게 물러설 사람이 아니었다.
또 한번 필사즉생의 각오로 원청업체와 기관 등을 8개월간 쫓아다니며 설득한 결과 원청업체로부터 일부 한 구간을 맡아서 설치하라는 주문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지금은 상무이사를 맡고 있는 당시 영업담당 대리는 주문서를 보고 펑펑 울었어요.”라며 그날의 감동을 회고했다.
주문이 체결된 이후 설치작업은 속전속결로 진행되었고 평가 역시 성공적이었다.
일정기간이 경과한 후에도 미쓰비시 제품과 비교하여 성능과 품질 등에서 전혀 손색이 없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2000년 초반부터 에스폴리텍 제품으로 교체되면서 현재 대부분의 투명방음벽에 에스폴리텍 제품이 들어가고 있다.
에스폴리텍의 제품 포트폴리오
2013년 에스폴리텍의 매출은 약 1,300억원, 영업이익률은 5%수준이며 1인당 매출액은 약 9억원에 달하는 매우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에스폴리텍은 EP를 주력사업으로 하여 목표시장은 도로변의 투명방음벽 등 다양한 건자재 분야, TV/Display의 도광판 분야와 향후 성장성이 우수한 Multi Wall 그리고 LED 조명시장용 등으로 확대·적용시켜 나가고 있다고 한다.
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주사업으로 추진중인 EP의 두가지 유형의 제품 첫째는 Sheet형태로 방음벽, 건축자재, 지하철역사 지붕, 캐노피, 채광판 등과 TV/모니터의 도광판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사용된다.
통상 두께가 2mm 이상으로 과거에는 총매출의 90% 정도까지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0.4mm 두께의 필름형태의 박형 제품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 적용이 확대되어 점차 이 분야의 매출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평판형 디스플레이가 나오면서 이를 관심있게 살펴본 결과 도광판(LGP; Light Guided Plate)이 브라운관의 역할을 하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향후 평판 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선점할 경우 도광판의 성장성에 확신을 갖고 개발착수를 결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도광판의 원재료인 고순도 아크릴(PMMA)은 거의 아사히, 미쓰비시, 스미또모에서 독점공급되었고 국산화는 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이 대표는 스미또모에 공급을 요청하게 되지만 엔지니어를 보내 현장실사를 마친 스미또모의 답변은 절망적이었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원료를 공급해도 에스폴리텍은 생산기술, 환경, 공정, 설비 등 모든 면에서 정상적인 도광판을 개발/생산할 능력이 없는 기업으로 판단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포기할 이 대표가 아니었다.
국산화를 목표로 국내 몇몇 대기업을 섭외한 결과 MMA 및 PMMA를 생산하는 LG MMA와 숙의한 끝에 상호협력하여 LG가 원료를 개발하고 에스폴리텍은 도광판을 개발하기로 결정한 후 드디어 국내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도광판을 만들어 사업화하기에 이르렀다.
② Multi Wall (유기물 식물공장 및 공장용 채광벽에 사용)
EP 소재로 제조된 여러겹의 형상을 갖는 시트 제품이다( 그림 2 참조).
내부에 공기층이 형성되어 단열성이 우수하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특징이 있어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역으로 차 가운 외부공기를 차단하고 내부를 따뜻하게 할 수 있어서 온실(Greenhouse)용 자재로 호평 받고 있다.
몇겹으로 된 제품인가에 따라 Double Wall, Tripple Wall 등으로 불리고 있다.
유럽에서는 공장건물에 법적으로 이런 유형의 자재를 활용하여 시공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채광이 가능하며 열효율이 높아 시공시 연료비용이 크게 절감되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어 사업전망이 비교적 유망하다는 것이다.
해외전시회를 통해 제품샘플과 기술을 홍보하여 중동국가 중 한곳의 기차역사 지붕을 7 Wall로 공사하는 사업에 입찰하여 사빅, 바이엘 등 세계적인 기업들을 물리치고 수주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카자흐스탄의 국책사업도 국내 대기업과 공동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LED조명은 간판뿐만 아니라 형광등을 대체하는 내부조명용으로 용도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구조적으로 LED조명은 LED광원과 함께 도광판과 확산판을 핵심부품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Display산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즉, TV나 디스플레이의 Backlight로 사용하는 확산판, 도광판의 구성품을 그대로 LED Lighting 모듈로 이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LED 조명시장의 확대가 예상되고, 핵심부품 제조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LED 조명사업에 본격적인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핵심역량 강화의 주요요인, 장기근속자
IMF시기 에스폴리텍에는 다른 회사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사장 부인과 간부급직원 부인들이 솔선수범해서 직접 직원들의 식사를 준비했던 것이다.
약 1년 6개월간의 외환 거래에서 지혜 사용 과정 속에서 직원들의 가족애는 더욱 돈독해져 지금까지도 에스폴리텍에는 유독 장기근속자들이 많다.
이렇게 창업초기부터 함께 성장한 장기근속자들은 지금의 에스 스폴릭텍을 만든 핵심역량이 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EP특유의 제조공정 때문이다.
에스폴리텍은 중소기업 수준에서 갖추기 어려운 대규모 장비들을 활용하여 다양한 시제품개발, Pilot Line 운영이 가능하고 만들어진 제품에 대한 평가와 분석이 가능하여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제품을 단기간내에 대응이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즉, Base원료를 분석하는 고가의 장비 및 초기원료에 다양한 첨가물을 혼합한 뒤 만들어진 Pilot제품들을 분석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들을 보유하고 또한 분석능력을 겸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기술은 EP를 개발하는 에스폴리텍에게는 차별적인 강점이 되고, 매년 매출액 대비 약 3~4%대의 R&D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고가 분석장비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한다.
EP의 제조공정 흐름은 원료에 다양한 첨가제를 혼합한 후 1차 테스트 과정을 통해 나온 Pilot제품 분석과 개발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특성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그림 3 참조).
특히 이러한 과정에 있어서는 충분한 현장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필요한데 에스폴리텍에는 많은 장기 근속자들이 포진되어 있어 많은 강점을 갖는다고 한다.
연구개발의 원칙은 고객의 요구로부터 시작
에스폴리텍의 총매출 중 내수와 수출 비중은 각각 65%, 35% 정도이다.
지속적 성장을 위해 해외수출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가운데 2000년 이후 약 30개국에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창업 이후 2000년 초반까지 국내수요는 작았지만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대부분 미쓰비시, GE, 스미또모 제품들을 수입해 사용하는 기업을 집중공략하여 기존수입품을 국산품으로 대체시키고 있다.
또한 이 대표는 선진국시장이 포화된 상태에서 향후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저개발 국가들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 국가를 집중적으로 방문해 기회를 살피고 있다.
“직원들에게 항상 국내외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고객니즈를 파악하여 연구테마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에 있어 이 대표가 가장 중요시 하는 원칙이라고 한다.
그간의 사업운영 과정에서 고객니즈로부터 도출된 연구개발 테마를 성공적으로 마칠 때 바로 매출과 기업성과로 연결된다는 확신을 얻은 그는 한달의 절반은 해외에 체류하며 고객상담과 미래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연구소장 및 직원에게도 해외바이어 미팅시 동행을 시키거나 해외전시회 등에 자주 보냄으로써 해외경쟁사의 신제품 분석 및 기술추세 변화를 읽고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기술개발에 주력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한다.
CEO-CTO 역할분담 경영강화
에스폴리텍의 종업원은 약 150명 규모로 본사인 진천공장과 제2공장인 오창공장에 근무하는 현장직 근로자 약 50%와 서울사무소를 포함한 전체 사무직 근로자가 50%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 중 개발직은 약 12명 정도로 매출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창업초기부터 함께한 10년 이상의 경력사원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이 조직을 총괄하는 CTO와 이 대표의 역할분담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CEO가 국내 및 해외영업과 기술적 측면에서의 측면지원 활동 그리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신규개발 아이템 선정 등을 관장하며, CTO는 단기고객 대응을 위한 제품개발과 품질문제 해결 등에 책임을 지는 형태로 분담하고 있다.
언뜻 보면 CTO역할이 매우 미약한 것으로 보이나 이 대표가 20여년간의 다양한 현장 경험과 국내외 고객들과의 인적네트워크 등의 경험을 통해 고객접점과 연계된 대내외 활동을 책임지고, 후속으로 대응책이 필요한 내부활동을 CTO가 담당하는 형태로 균형을 맞춰왔다고 한다.
이 대표는 최근 수년간 관계를 유지해오던 우수한 인력을 영입해 CTO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의 지속 성장에 큰 장애물로 예상되는 중국 경쟁기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한다.
중국은 이미 태양광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정부의 의도적인 대규모 지원과 저가정책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분야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에스폴리텍은 중국의 경쟁기업들과의 가격경쟁보다는 타켓시장을 차별화하여 선도기업이 지향하는 고품질, 고기능 제품위주로 차별화된 시장공략 전략을 추진해가고 있다.
강소기업, 에스폴리텍의 경영철학
지난 2012년 에스폴리텍은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노사 한누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근로자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창출을 이뤄낸 강소기업이라는 것이 선정의 이유였다.
‘인간존중’, ‘창의개발’, ‘공존공영’ 등의 경영철학을 표방하고 있는 에스폴리텍은 사원들이 안정된 상태에서 자부심을 갖고 오랫동안 함께 근무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특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진천 본사의 위치적 열악함을 개선하기 위해 3년전 청주시내를 오가는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버이날에는 친가 부모와 처가 부모께 효도금을 전달하는 한편, 경조사가 발생할 경우에도 약 70%의 비용을 회사가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전체직원과 야구장 관람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 24시간 가동하는 공장을 멈춰야하는 손실을 기꺼이 감수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여직원들에게 뮤지컬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전직급 대상으로 ‘CEO와 식사 ’ 모임을 통해 소통의 장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직원 자녀대상으로 2권의 책을 선정하여 배포하고 연말에 독후감 시상과 자녀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강연, 장기자랑을 통해 회사와 직원, 자녀가 한 식구로서의 끈끈한 정을 나누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의 독거노인을 초청하여 행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데, 행사 당일 직원들이 직접 차량으로 어른들을 모시고 있다고 한다.
임직원에 강조하는 두가지
이 대표는 “시장에서 요구하지 않는 기술과 제품개발은 최대한 지양하라.”고 항상 강조한다고 한다.
이는 EP의 사업특성상 개인고객이 아닌 기업이나 기관을 상대로 하는 바, 이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가를 명확히 파악하여 개발에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프로젝트가 진행된 이후 “전 과정에 대한 관리매뉴얼을 제작하라.”는 것이다.
프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갈 경우 과정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시간이 지난 후 동일한 실수를 반복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연구개발책임자가 퇴직할 경우에는 사람과 함께 노하우가 유출되고 사내에는 남아있는 것이 없어 회사 차원에서는 큰 손실이 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최근에 T/F팀을 만들어서 ‘자사제품의 표준서/시방서’를 제작중이라고 한다.
즉, 시장에서 자사제품의 제조과정 등 특정사항을 표준화시켜 경쟁사가 사업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자사의 기준에 의해서 로열티를 내고 제조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의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Multi Wall 제품의 경우는 자사가 독창적으로 개발했으나 국내에서는 KS기준조차 없기 때문에 자칫 잘못했다가는 장기간 개발한 독자기술이 보호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술과 제품특성상 특허, 의장, 디자인 등이 매우 필요하며 일찍 이를 간파하여 현재 140여개를 취득하였고 이를 무엇보다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우수 신규사원 채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재직자 대상으로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직자 대상으로는 해외연수 및 전시회 참석기회를 제공하고 외부 교육전문기관을 활용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CEO경력 17년차의 조언
“업종과 산업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중소기업의 입장에서는 철저히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CEO경력 17년차인 이 대표가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CEO들에게 특히 강조하는 내용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을 경우 Trend 리드가 가능하고, 가격책정과 출시시기를 조정할 수 있는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이 대표는 “중소기업 CEO에게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저돌적으로 도전하는 철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런 철학이 없으면 결국 영원히 2류, 3류에 머무르는 종속적인 기업밖에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학생들이나 취업준비생에게는 자기가 도전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라는 자부심으로 실력을 쌓는 데 노력을 경주하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 그릇의 크기는 얼마인가, 간장종지인가 아니면 크나큰 가마솥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한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지식과 지혜가 모두 필요합니다. 지식은 학교에서 습득할 수 있는 반면 지혜는 일상적인 생활에서 다방면으로 습득할 수 있습니다.
회사업무는 엄청난 것을 요구하기보다 현명한 지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대부분 삶의 과정을 통해서 얻을 수 있으며, 가능한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자기의 그릇 크기를 키워야 합니다.”
“살다보면 나에게 오는 기회가 많은데, 내 그릇의 크기가 작으면 그만큼 받아 누릴 수 있는 기회 또한 작아집니다. 결국 내 능력을 종지에서 가마솥 크기로 키우려면 본인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회초년생으로 경험부족과 실수도 많을 수 있으나 도전하지 않고서는 실수조차도 있을 수 없기에 소극적인 자세보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배짱과 결단력, 추진력 등을 스스로 길러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어려움이 닥쳤을 때 인내하고 성취하는 기쁨을 알고 있는 이혁렬 대표.
그는 분명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시름하고 있는 많은 중소기업 CEO들이 벤치마킹을 할 대상이다.
항상 시장과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시장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끊임없이 고객과 소통하며 미래의 통찰력을 만들어가는 능력 그리고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7전 8기의 각오로 반드시 극복하는 끈기와 노력, 직원을 내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어려울 때 믿고 신용으로 거래를 해준 기업들에 대한 감사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장학재단을 꿈꾸는 그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저력과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IMF의 극심한 위기상황에서 국내 불모지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를 개척한 에스폴리텍 이혁렬 대표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코로나19 사태로 포장과 배달 중심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생활쓰레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제품.포장재를 쉽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섰는데요.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불교적 지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비대면과 언택트 문화가 중시되고 있습니다.
외식 보다는 배달.포장이, 매장을 직접 찾기보다는 온라인 구매가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이에 따른 생활폐기물도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환경부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재활용가능자원 발생량은 하루 5천 4백여톤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1.2%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재활용 품목은 작년 대비 11%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배달용기와 같은 플라스틱류가 많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여집니다.”
환경부는 재질 중심에서 배출방법 중심으로 표시제도를 개선해 폐기물 분리 배출을 보다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플라스틱류를 중심으로 재활용 품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환경부는 국민들이 보다 쉽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분리배출 표시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환경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시대 폐기물 감축을 위한 현명한 소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집에서 온라인으로 생필품을 많이 구매하시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 개별 배송되는 경우가 많다보니까, 택배 쓰레기나 포장 쓰레기가 더 많아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 같구요. 정말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현명한 지혜로운 소비생활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들구요.”
불교계에서는 연기법을 강조했던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겨 자원 순환을 보다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본래 쓰레기라는 것은 없다는 것이 부처님 가르침입니다. 우주 만물은 모두가 다 순환합니다. 모양과 형태가 바뀔 뿐이고 사라지는 것도 없고, 새로 생겨나는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반야심경’에서는 불구부정(不垢不淨), 부증불감(不增不減)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특히 1회 용품을 사용하지 말고, 또 사용한 후에는 버리기 전에 다시 쓸 용도가 없는지 생각을 해보고, 그래도 꼭 버려야 한다면 분리배출을 잘 해서 자원재활용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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