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분석의 한계
작성자 증권아카데미 작성일 2012-09-10 07:39:05 조회수 2,669
주식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투자분석 기법은 크게 두 가지 로 구별된다.
기업의 내재적 가치를 평가하여 투자하는 이른바 기본적 분석(Fundamental Analysis) 이라는 방법과 오직 주식의 변동가격 움직임 자체만을 연구하는 기술적 분석(Technical Analysis) 이 그것이다.
이들 두 분석 방법의 차이는 기본적 분석가 들은 어떤 종목에 투자할 당시 그 투자할 기업의 내재적 가치를 구하여 현재의 시장가격과 비교, 향후 그 종목 가격의 움직임을 예측한다.
즉 현재 투자할 종목의 가격이 내가 분석한 내재가치보다 낮다면 그 종목은 그 이상만큼 상승한다고 믿으며 그 종목에 일정액을 투자하는 방법이다.
물론 그 내재가치를 판단하는 방법은 투자가의 재량이라고 할 수 있다. 그 회사의 재무제표를 보거나 여러 사회적, 경제적 요인, 이를테면 수출입, 국제수지, 통화량, 경기 등의 전체적인 여건과도 영향이 있을 수 있고 그 기업이 만들어내는 상품의 시장성 등을 그런 영향과 비교하거나 다른 여러 기준을 적용하여 그 기업의 내재적 가치를 나름대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술적 분석가 들은 어떤 기업에 영향을 주는 무수한 요인들은 내재적 가치를 분석할 당시보다 항상 빠르게 가변되며 그 가치를 판단하여 내리는 모든 기준들이 모두 예상치에 불과하고 혹 완벽한 분석일지라 해도 그 많은 가치 기준들 중에서는 몇 가지는 과소, 과대평가될 소지가 많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오히려 투자 수익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한다면 오직 시장에서 형성되는 기업 종목의 가격 움직임만이 분석대상이 될 수 있고 그 외의 모든 요인들은 이미 형성되어 있는 가격에 이미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가격 움직임만이 미래의 시장 가격을 예측하는데 더 신뢰도가 있다고 한다. 전자는 어떤 현상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는 이론이고 후자는 어떤 원인에 의존하기보다는 현재 나타나 있는 결과만을 중시하는 이론이라 할 수 있다. 이제까지 오랫동안 대두되었던 이 두 가지 이론 중 어느 방법이 우위에 있다는 결론은 현재까지 뚜렷이 결정 나지 않았다. 하지만 컴퓨터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또 다른 새로운 투자기법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바로 어떤 기계적 매수, 매도 신호에 의해 투자하는 방법인 시스템 트레이딩이라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 트레이딩을 만드는 대부분의 방법들은 기술적 분석 지표에 의존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트레이더들에게는 기업의 내재가치 위주의 정보들은 정확한 타이밍을 잡아내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인 것이다.
이제 우리는 정보 통신의 발달로 인해 PC의 버튼만 누르면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정보들을 쉽게 취합하며 또 기술적 분석의 한계 그것을 가공하여 또 다른 형태의 정보들을 수없이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렇게 쏟아지는 하루 동안의 많은 정보가 각각의 정보에 또 다시 반응하고 그 정보에 가장 민감한 시장인 주식시장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그에 대한 정보를 갖고 투자하는 주식 투자가들에게는 더욱 더 가중된 분석 작업이 계속적으로 순환되며 결국에는 자신이 경험적으로 얻어낸 어떤 정보에 의해서만 투자하는 방법을 따르게 된다.
기술적 분석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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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자로서 정체성 묻기
등록 :2012-10-26 15:31 수정 :2012-10-26 15:35
주식투자 하기 전에 자신의 정체성을 먼저 물어라!
“쌀사비팔” 이 말처럼 투자 성공의 비법을 명쾌하게 요약한 문장은 없다. 허나 명백함을 의심하라! 도대체 무엇이 싼 것인가? 주식을 놓고 그게 싼 것인지, 비싼 것인지를 어떻게 판정한단 말인가? 객관적 기준이 있는가? 없다! 그렇다면 싸게 산다는 것이야말로 정말 헷갈리고 어려운 일일 수 있는 것이다. 천 명의 투자자가 천 개의 기준을 갖고 돈을 벌기 위해 시장에 나선다. 주식 시장을 항해하는데 뱃길을 밝혀줄 등대는 있는 것인가? 여기서 싸다 비싸다는 가치 문제로 귀결된다. 그 물건이 현재 가격이 물건이 갖고 있는 (내재)가치에 비해 싸다 비싸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투자는 곧 가치를 판단하는 문제로 환원된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고?
시장에서 투자 판단에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등대를 두 개로 본다.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 주식투자자는 이 두 가지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두 가지 모두 선택하겠다고? 그것은 투자자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나락의 구렁텅이 속으로 빠지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지만 엄연히 다르다. 어떤 주식이 싸다고 판정을 하는데 있어서 두 가지 분석은 극과 극을 달린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기업의 가치를 따지지 않는다. 지금 시점에서 주가가 내릴지 오를지에 대해 골몰한다. 반면 기본적 분석은 가치에 대해 고민한다.
기술적 분석은 패턴 분석이다.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가 쌍 바닥 형태를 나타내면 하락이 멈추고 상승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라는 판단을 보자. 왜 시장에서는 이런 판단을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가? 이는 과거 주가 차트를 분석해 본 결과 백 프로 맞지는 않지만 상당히 높은 확률로 주가가 올랐다는 사후적 결과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해서 이번에 쌍 바닥 패턴이 나오면 주식을 사겠다는 신념을 갖게 되는 것이고, 그런 생각을 하고 투자에 임하는 사람이 바로 기술적 분석가이다.
주가 흐름에 대한 패턴을 연구하기 위해 고안된 기술적 지표는 무수히 많다. 모든 기술적 분석이 지향하는 바는 어떻게 하면 확률이 높은 패턴을 찾아내느냐에 있다. 볼린저 밴드, 이동평균선, MACD 등 제반 기술적 지표는 모두 패턴 찾기에 소용이 되는 분석 툴인 것이다. 정리하자면, 과거에 나온 주가 패턴은 현재에 다시 되풀이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기술적 분석의 핵심이다. 해서 기술적 분석의 한계 기술적 분석가들은 역사는 되풀이 된다 믿을 가졌기 때문에 역사학자나 고고학자에 가깝다.
그런데 시카고대 유진 파머 교수는 이런 기술적 분석에 입각한 투자에 대해 찬 물을 확 끼얹었다. 그는 주식의 움직임을 연구한 결과 랜덤워크 가설 내놨다. 주가는 술 먹은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갈짓자 걸음을 하기 때문에 과거 주가 패턴으로 미래 주가흐름을 예측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했다. 열흘 동안 주가가 올랐다고 해서 내일 주가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자 모멘텀 투자(Momentum Investing) 를 하는 일군의 부류가 나타나서 주가는 랜덤워킹 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모멘텀 투자는 한번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 뽕을 뽑을 때까지 오르고, 하락세를 타는 주식은 끝 모르게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니 이런 흐름을 잘 타면 신세를 고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멘텀 투자에 귀가 솔깃한 사람은 소나기가 한 나절 이상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급하게 오르던 주식도 하락하기 마련인데 과연 적기 매도를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 보라. 주식투자에서 승차보다 하차가 어려운 법인데 모멘텀 투자는 하차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한다는 것을 약점으로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보자.
한국 증시에서 99년 – 2000년 초반에 형성된 강력한 모멘텀은 IT 테마였다. 모멘텀은 분수처럼 뿜어져 올랐고 투자자들은 흥분했지만 모멘텀의 소멸도 절벽에 가까워서 돈을 번 개인투자자들이 있었는지 의문이다. 조금 벌고 크게 터졌다는 것이 IT테마주의 생장과 소멸을 지켜 본 뒤에 내려진 결론 아니던가? 근래에 정치 테마주가 만든 모멘텀은 과연 투자자들에게 진정코 많은 수익을 안겨 줬는가? 만원부터 시작해서 강력한 모멘텀의 도움을 받아 10만원까지 오른 주식이 있다고 할 때, 대부분의 투자자는 조금 이익을 내면서 샀다 팔기를 반복하다가 급락에 기술적 분석의 한계 대처를 하지 못하고 큰 손실을 입게 되는 것이 다반사다. 최근 정치 테마주에 투자했던 개인 투자자들이 입은 손실이 일년 동안 1 조원이 넘었다는 분석도 있다. 그렇다면 모멘텀 투자도 팔자 고치기 힘든 투자 방식이다.
기본적 분석의 전략 — 가치투자와 성장투자
기술적 분석이나 모멘텀 투자는 회사, 그 실체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 시시각각 변하는 주가, 즉 시세라는 무형의 실체가 무작위적으로 그려내는 궤적만 볼 뿐이다. 반면 가치투자는 현재 주가를 ‘내재가치’ 라는 실체를 계산해서 이와 비교하는 방식이다. 가치투자자가 추구하는 것은 저가매수다.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한 분석으로 도출해 낸 내재가치와 현재가치를 비교하는 것이다.
성장투자는 미래에 가치가 빠르게 상승할 증권을 찾는다. 을 쓴 하워드 막스에 의하면 성장투자는 가치투자와 모멘텀 투자의 중간쯤에 위치한 투자방식이라고 했다. 장밋빛 미래를 가진 기업을 찾아 나서는 투자자들. 잘 찾아낸 성장투자 주식이 주는 보상은 진실로 크다. 그래서 엘도라도를 찾는 모험가들처럼 성장의 성배를 찾는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2009년에서 2010년 사이에 덕산하이메탈은 PER 수준이 50 배 이상에서 거래 되었다. 왜 이런 PER 수준이 시장에서 받아들여 졌는가? AMOLED 소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2년 후엔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본 투자자들의 예측 때문이었다.
그런데 가치투자와 성장투자는 모두 미래를 대상으로 한다. 가치 투자자들은 현재 가치를 계산할 때 미래의 수익을 추정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성장투자는 미래의 성장성을 찾는다. 해서 두 방식이 지향하는 바는 비슷하다. 투자자들은 가치투자보다 성장투자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신약개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생각해 보라. 대박이 그려지지 않는가? 드라마틱하다. 그러나 성공 확률은 과연 높은가? 성장투자가 리스크가 큰 반면 가치투자는 이익의 지속성을 중요시한다.
가치를 정확히 계산하고, 믿어라
가치투자에서 가치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중요하다. 그런데 이 부분이 잘못되면 모든 것이 틀어진다. 만일 당신이 가치를 만 원으로 평가했는데 7천 원에 살 수 있다고 가정하자. 당신의 판단은 옳은 것이다. 그런데 당장 당신은 수익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시장가치가 5천원까지 떨어지면 어떤가? 시장은 내재가치와 무관하게 움직일 수도 있다. 만원의 가치가 있는 물건을 7천 원에 사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그런데 만일 5천 원에 살 수 있다면 더 좋은 일이 아닌가? 버핏은 무척 좋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일반투자자의 셈법은 결코 그렇지 않다. 가치를 크게 하회하는 하락이 발생하면 이 때부터 신념의 문제가 대두된다. 버핏은 내재가치를 계산하고, 그것을 믿으며 시장에서 주가 등락을 신경쓰지 않는다. 주가는 종내에 내재가치에 수렴한다는 신념을 확고하게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투자자들은 다르다.
자신이 산 주식이 하락하면 손실에 대한 불안이 증폭 되면서 시장이 맞고 내가 틀린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엄습한다. 내재가치를 바라봐야 할 때 손실액을 보면서 한숨을 짓는다. 신념은 흔들린다. 주가가 빠지면 버핏은 더 싸게 살 기회라고 좋아하지만 내재가치에 대한 신념이 약한 투자자는 더 흔들리는 갈대가 된다. 하락의 막바지 국면은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는 구간이고 이 때 결국 투자자들은 대부분 주식을 내던진다. 바닥을 정확하게 콕 찍어내기 때문에 항상 내가 팔면 주식이 오른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결국 가치를 정의하고 이를 믿는 자와 믿지 못하고 허둥대는 차이로 인해 수익의 차이를 결과물로 내놓는다.
‘가치투자에 대한 정확한 의견이 있어도 신념이 약하면 무용하다. 한편 가치에 대한 정확하지 않은 사람이 확고한 신념으로 밀어 붙이면 더 곤란하다. 가치에 대한 정확한 의견과 기술적 분석의 한계 이에 대한 굳센 믿음이 결합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워드 막스의 말이다.
가치투자로 수익을 올리는 경우는 실제가치보다 싸게 살 때, 혹은 몰타기에 성공했을 때 이다. 가치에 비해 낮은 가격로 샀는데 더 낮은 가격으로 거래될 때 추가로 사는 행위가 물타기(Averaging down) 이다. 통상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잡주(雜株)가 폭락했을 때 추가매수와 다르게 봐야 한다. 성공적 가치투자를 위해서는 스스로 내재가치를 정의할 줄 알아야 하며, 그 견해를 고수해야 한다. 물론 견해가 옳아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현재 가치가 저평가 된 상태이면서 미래 성장성도 높을 때
현재 시장 평균 PER 수준이 10 배라고 하자. 어떤 주식이 7배에 거래 된다면 그 주식은 가치에 비해 저평가 된 상태이다. 더군다나 이 기업이 내년에도 매우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이런 주식은 성장형 가치투자 주식이 된다. 이런 종목을 발굴해서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이야말로 가치투자의 핵심 기법이다.
이제 투자자로서 당신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한다. 나는 기본적 분석을 핵심 매매방식으로 삼는가? 기술적 분석에 매진하는가? 모멘텀 투자자인가? 모멘텀 투자를 하다가 기본적 분석으로 돌아서거나, 기술적 분석으로 패턴 찾기에 골몰하면서 기본적 분석을 기웃거리는 행위는 둘 다에 정통하지도 못할뿐더러 헷갈리기 맞춤이다. 가장 첫 째가 자신에 맞는 기법을 골라야 하고, 그 기법을 고도화하는 일이다. 정체성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짬뽕 스타일 매매는 바람직하지 않다. 기본적 분석을 통해 기업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사는 사람은 기술적 분석으로 낮은 가격을 탐색할 이유가 없다. 이미 기업가치보다 낮게 거래되는 주식은 기술적 지표로 봐도 충분히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기 때문이다. 버핏의 책상에 기술적 지표를 띄우는 컴퓨터 모니터가 없는 이유다. 투자자로서 당신의 정체성이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당신은 가치투자자인가? 단기 투자자인가? 모멘텀 투자자인가? 성장주 투자자인가?
하워드 막스의 이 책은 가치투자자 라면 성경 혹은 육조단경처럼 옆에 두고 틈틈이 정독할 필요가 있다. 가치와 리스크에 대한 정의에서부터 방어적 투자 방법론에 이르기까지 주옥 같은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투자에서 성공은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막스가 20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글 이강연 포카라
인터넷 공간에서 '포카라' 필명으로 증권 블로그 및 를 운영하며 증권과 경제에 관한 글을 쓰고 있음. 기본적 분석에 입각한 가치투자를 지향하며 오프라인에서 실전투자 강의 중. 서울대학교 졸업 (1984), 쌍용경제연구소, 유진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 역임. (현) 유진투자증권 근무 (저서) 포카라의 행동심리 투자전략 (2010)
‘파죽지세’ 거침없던 코스닥 시장이 지수 800을 목전에 두고 주저앉으며 깊은 조정에 들어갔다. 근래에 없던 유동성 장세가 지속하는 와중에도 시장의 우려가 끊이지 않았던 것은 시장 분석 보고서나 주가 전망치조차 낼 수 없는 몇 종목에 투자가 몰리면서 당겨진 묻지마식 투자 열풍과도 무관하지 않다.
지난 11.20~24일까지 한주간 코스피, 코스닥 양 거래소 일평균 거래액을 보면 코스피6조 279억원, 코스닥8조1407억원 이었다.
시가 총액 기준으로 규모가 7배나 큰 코스피의 거래 대금을 코스닥 시장이 월등히 앞선 것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일 거래액을 넘어선 종목도 여럿 나왔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총 상위 몇 종목의 단타 거래 비중은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 주체는 여전히 87%에 이르는 개인 투자자이니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가 투기적 단타 매매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의 시장 향방 또한 대중의 손에 의해 결정되겠지만 기업의 가치나 실적 등 상식에 반하는 장세가 언제까지나 지속 될 수는 없다. 기업의 내재가치에서 주가가 멀어질수록 그 본질로 향한 회귀 본능과 욕구는 더욱 커지고 강해지게 된다.
어느 투자가는 주식 투자는 개를 데리고 공원을 산책하는 것과 같다고도 했다. 산책하는 내내 개는 주인 곁을 쉴새 없이 오가며 주변을 맴돌지만, 주인을 벗어 날수는 없다. 주가가 언제까지나 그 본질에서 멀어지고 더 크게 벌어지도록 시장은 방관만 하지는 않는다.
기업의 가치에 비해 싼 주식은 대부분 거래가 부진하고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어 선뜻 매수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 일시에 유입된 풍부한 단기자금으로 수급은 기술적 분석의 한계 개선됐지만 지수상승 주식으로 거래가 몰리면서 고점, 과열 논란을 부추기고 시장을 혼란 장세로 내몰았다.
투자자들 모두가 극도의 피로감과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지속적으로 관리 하거나 추적하던 종목이 아니니 현재 주가에 대한 확신이 있을 수 없고 현재 주가의 위치도 알 수 없기에 시장에 오래 머물러 있을 수도 없다. 이는 과열과 쏠림 현상이 일어나고 투기적 단타 매매가 기승을 부리는 것과도 맥을 같이 한다. 우연이나 행운으로 어쩌다 얻어진 수익은 근거 없는 자신감만 키울 뿐이다.
투자자들은 모두 스스로 너무나 현명하고 이성적이어서 시장의 변화쯤은 충분히 통제하고 제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분석하고 발굴하려는 노력도 없이 쉽게 수익을 내줄 만큼 시장은 그렇게 녹록한 곳이 아니다. 행운이나 요행을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보다는 철저하게 기본을 지키고 스스로 찾아내고 만들어 내는 기회가 아니라면 경계하고 지양해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저평가되어있는 싼 주식을 찾아내고 추세의 변화까지 읽어 내는 일에 테크닉이나 순발력은 필요치 않다.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주가는 결국 기업의 내재가치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고평가 구간과 저평가 구간 사이를 오가게 되어 있다.
고점 어딘가 에서부터 주가는 반등과 조정, 횡보를 거듭하면서도 하락추세는 계속 진행되고 희망은 없어 보인다. 추세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주식 격언이 있다. 이는 추세는 언젠가는 끝이 나게 되어 있다는 말 이기도 한다.
기업 내재가치 한계의 끝, 임계점 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왔던 길을 돌아 그 반대편의 경계까지 길거나 혹은 짧은 여정의 길에 다시 오르게 된다. 이런 주식은 일시적인 하락장이나 충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며 장세가 호전될 때는 가장 먼저 치고 올라간다.
고름이 살이 될 수 없다. 투기성 단기자금의 차익 실현은 빠를수록 좋다. 새로운 기회를 목전에 둔 남겨진 증시자금의 행보가 기대될 뿐이다. 변화무쌍한 시장에서 지켜야될 원칙은 한가지면 된다.
기술적 분석의 한계
투자 전략마다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한계가 있다. (진짜 중요한 전략은 숨겨라)
투자 전략마다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한계가 있다. (진짜 중요한 전략은 숨겨라)
과거 개인투자자는 주식투자를 주먹구구식으로 하였습니다만, 2020년대 개인투자자 중 상당수는 나름의 투자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전 투자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 수준 아니 그 이상 높은 수준의 투자 연구들이 개인투자자 수준에서 진행되기도 하고,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전략들을 블로그, SNS, 책을 통해 공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투자 전략은 그 특성에 따라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모르는 분들이 많은 듯하여 오늘 증시 토크에서 주제로 잡아보았습니다.
▶ 대중적인 대박 전략은 없다. 특히 단기 관점/규모가 작은 형태일수록.
다양한 형태의 투자 전략이 시장에 존재합니다. 가치투자 기반의 전략, 자산 배분 전략, 기술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전략, 수급 분석을 활용한 전략, 경제 지표를 활용한 전략, 이벤트 효과를 노린 전략 등 셀 수 없이 많은 전략이 알려져 있고 많은 투자자분이 활용하고 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모든 투자 전략들은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한계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좋은 전략이 있으면 친구나 지인들에게 알려주면서 자신의 연구를 자랑하고 싶어 하다 보니 전략은 서서히 대중에게 알려지게 됩니다. 하지만 해당 투자 전략이 단기적인 관점이거나 매매 대상 자산의 거래대금 혹은 규모가 작을수록 그릇의 한계는 점점 작아지게 되지요.
대표적인 사례로 코스피 선물-현물 간의 차익거래를 예로들 수 있겠군요.
현재는 선현물 차익거래 기회가 번개처럼 생겼다가 사라지다 보니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기대수익률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런데, 과거 2000년 초반에는 현재와 비교해 선물-현물 간의 차익거래는 땅 짚고 헤엄치기였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2000년 초반 모 증권사 HTS에는 개인투자자도 사용하라는 의미에서 선현물 차익거래 화면이 등장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해당 화면은 큰 인기를 끌지 못하였습니다. 당시 한국 증시에서 차익거래가 땅 짚고 헤엄치기처럼 쉬웠다 보니 개인, 기관, 외국인 모두가 달려들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현재처럼 차익거래 기회는 순간 생겼다가 사라지는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개념은 기술적 분석의 한계 개인투자자분들이 애용하시는 기술적 매매 전략도 마찬가지입니다.
증권사 HTS나 MTS에 기본 탑재되어있는 기술적 지표들 정말 다양하지요. 경우에 따라서는 미국 NASA 출신 과학자들이 월스트리로 이직한 후 미사일 추적 원리를 활용하여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개발한 예도 있습니다.
뭔가 엄청나고 훌륭할 듯하지요? 하지만 그 전략들은 과거에 이미 너도나도 사용하면서 효용성이 떨어지면서 누군가 공식을 공개하면서, 지금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위의 이야기는 조금 과거 이야기이니 실감 나실 수 없으니 최근 사례를 하나 꺼내 보겠습니다.
▶ 대중화된 투자 전략의 아쉬운 사례 : 양매도 ETN의 뜨거운 열풍 그리고 그 이후
[ 2018년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H사의 양매도 ETN의 주가 추이 ]
2018년 당시 증시에서는 양매도 ETN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콜옵션과 풋옵션 양쪽을 매도함으로써 프리미엄을 취하는 H 증권사의 양매도 ETN 전략은 당시 중위험 중수익 투자 상품 그리고 전략으로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해당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늘면서 점점 규모는 커졌고, 다른 증권사에서도 유사 전략 ETN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지요.
그런데 그즈음 옵션 투자하는 이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옵션 시간 가치가 얇아지면서 옵션 매도전략으로 먹을 것이 없다고 하더군요. 양매도 ETN이 규모와 종류가 폭발적으로 늘어 시가총액이 수조 원 규모로 커지니, 옵션 시간가치를 먹을 수 있는 투자 기회가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 진짜 중요한 투자 전략 또는 투자 재료가 있다면 혼자만 아시라.
개인투자자분들 중에는 자신이 발견한 투자 전략 또는 투자 재료를 친구, 지인들에게 자랑삼아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왕왕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략이나 재료가 투자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활용될수록 그 전략은 점점 효용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기대 수익은 점점 얇아지게 되지요.
이는 마치 케이크를 나누어 먹는 것과 같습니다.
큰 케이크를 혼자 발견하였을 때는 배불리 그 케이크를 먹을 수 있지만, 10명, 100명, 100명, 만 명, 수십 수백만 명이 그 케이크에 달려들게 되면 먹어보기는커녕 크게 다칠 수 있지요.
투자 전략은 이와 같습니다. 단기 투자 전략일수록, 거래대금이나 자산 규모가 작은 투자 대상일수록 그 수익의 케이크 크기는 작습니다.
그렇다 보니, 투자 관련 금융회사 또는 투자 전략을 연구하는 회사 중에는 고객 수를 제한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너무 많은 사람이 나누어 먹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 다만, 자산 배분 전략은 범용 전략으로서, 그릇 크기가 매우 크다.
앞서 단기/작은 자산 규모/ 적은 거래대금일수록 투자 자산이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크기가 작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를 뒤집어보면 그릇이 매우 큰 범용 전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장기적인 전략일수록, 자산 규모가 큰 투자 대상일수록, 거래대금이 클수록 투자자들과 투자 금액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크기는 무한에 가깝게 커질 것입니다.
그 전략은 바로 자산 배분 전략입니다. 물론 자산 배분 전략 중 기술적 개념을 활용한 전략의 경우는 그릇의 크기가 아주 크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ex, 모멘텀 기반의 자산 배분 전략)
하지만, 단순 비율 기반의 자산 배분 전략의 경우는 가장 많은 투자자와 가장 큰 투자자금을 담을 수 있습니다. 거의 무한에 가깝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 50 vs 50 전략,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전략 등)
단순 비율 전략은 궁극적으로 특정 자산의 단기 수급이나 재료에 의해 수익률이 만들어지는 것보다 경제 사이클 속에서 주식, 채권, 원자재 및 기술적 분석의 한계 다양한 자산들의 가격 등락 그리고 리밸런싱 속에 섀넌의 도깨비 현상이 수익을 만들기 때문에 투자자들을 많이 담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릇의 크기가 커질수록 기대수익률은 예금이자보다 살짝 높은 현실적인 수준으로 낮아진다는 점은 명심하셔야 하겠습니다.
2021년 10월 27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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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가치투자 처음공부(이성수 저)"를 출간하였습니다. 성공 투자의 비밀 함께하십시오.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기술적 분석의 한계
Ⅰ. 기술적 분석의 개요
1. 기술적 분석의 의의
2. 기술적 분석의 가정
3. 기술적 분석의 장점
4. 기술적 분석의 한계
Ⅱ. 기술적 분석의 방법
1. 추세분석방법
1) 추세선과 추세대
2) 추세선의 설정
3) 추세통로
2. 패턴분석방법
1) 전환형패턴
2) 지속형패턴
3. 목표치계산방법
1) 추세선이용법
2) 수평계산법
3) 수직계산법
Ⅲ. 기술적 분석 방법의 종류 기술적 분석의 한계
1. 이동평균선 분석
1) 작성방법
2) 분석방법
2. OBV
1) 작성방법
2) 분석방법
3) OBV선과 주가와의 관계
3. VR
4. P&F 챠트
1) 특징
2) 작성방법
5. 삼선전환도
1) 삼선전환도
2) 삼선전환도의 이용상의 한계점
6. 역시계곡선
1) 계산방법
2) 설명
강세장에서는 OBV선의 고점이 이전의 고점보다 높게 형성되고 약세장에서 OBV선의 저점이 이전의 저점보다 낮게 형성되는데 전자의 경우는 U마크(up)로 표시하고 후자의 경우는 D마크(down)로 표시한다. OBV선의 상승은 매입세력의 집중을 하락은 분산을 나타낸다. OBV선의 장기적 상향추세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저항선을 상향돌파 하는 경우 강세장을, 장기적 하향추세선을 하회하면 약세장을 예고한다. OBV선의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조만간 주가상승이 예상되고 OBV선이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하면 조만간 주가하락이 예상된다.
3) OBV선과 주가와의 관계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하고 있는데도 OBV선이 이전의 저점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있을 때는 시장내부에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이용하므로 종합주가지수가 장래에 상향으로 반전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반대로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하고 있는데도 OBV선의 고점이 이전의 고점에 이르지 못하고 하락한다면 시장 내부에서 주가의 상승을 이용하여 분산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것임을 의미함으로 종합주가지수가 하향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상승추세를 보이다가 일시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을 때 OBV선이 여전히 상승세를 나타내면 시장이 다음의 상승을 위하여 다져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반대로 OBV선이 하락세로 전환한다면 시장이 원형 또는 선형천정을 형성해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 할 수 있다.
OBV선상의 고점이 계속해서 이전의 고점보다 높아져 가는 형태를 양성형(positive pattern)이라 하고, 반대로 저점이 계속해서 이전의 저점보다 낮아져 가는 형태를 음성형(negative pattern)이라 하며, 고점이나 저점이 각각 기술적 분석의 한계 일정한 영역 내에서 반복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형태를 중성형(neutral pattern) 이라고 하는데, 음성형은 주가의 상승추세의 지속을, 중성형은 뚜렷한 추세가 형성되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주므로 다음에 나타나는 새로운 변화를 기다려보고 판단해야 한다.
3. VR
일정기간 동안에 걸쳐 주가 상승일의 거래량과 주가 하락일의 거래량과의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서, VR이 200%라면 대체로 주가상승시의 거래량이 주가하락시의 거래량의 2배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VR이 450%를 초과하면 대개 천정권으로 판단하여 단기적으로 주가의 경계신호가 되며, 70% 이하이면 바닥권으로 판단한다.
4. P&F 챠트
사소한 주가변화와 기간개념을 무시하고 의미 있다고 여겨지는 변화만을 표시함으로써 주가의 주추세를 파악하고자 하는 투자기법입니다.
1) 특징
시계열을 무시한 것이지만 그 자체로 주가의 장기 추세 파악이 가능하다. 자체의 패턴분석에 의한 매매신호로 가르쳐 준다. 시계열이 무시되어 X축이 절약됨으로써 좁은 지면에 장기간의 기록이 가능하다. 주가예측에서 어려운 목표치계산 이 가능하다는 점 등 다른 지표에서 찾아볼 수 없는 폭넓은 활용도를 갖고 있다.
2) 작성방법
한 칸의 가격 폭을 결정하되 해당 주가의 가격수준을 판단하여 고주가이면 폭을 크게 하고 저주가 이면 작게 한다. 주가가 상승 할 때는 X표로, 하락 할 때는 O표로 구분하여 주가가 계속 상승할 때는 X표만을 ,계속 하락할 때는 Y표축에 표시한다. 주가가 상승에서 하락으로 변전 될 때는 X표에서 O표로 바꾸되 한 칸 아래에 표시하고 하락에서 상승하면 O표에서 X표로 바뀌되 한 칸 위에 표시한다.
5. 삼선전환도
1) 삼선전환도
주가가 상승에서 하락으로 또는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하는 시점을 포착하는데 널리 활용되는 기법입니다. 주가상승이 이전 하락선 3개를 상향 돌파하는 경우에만 상승선을 표시하고 주가하락이 이전 상승선 3개를 하향 돌파하는 경우 하락선을 표시하여 이를 각각 상승 및 하락신호로 본다. 이 방법은 투자자에게 매입 및 매도신호를 분명히 제시해 주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매매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
삼선전환도는 시간의 흐름을 무시하고 주가가 새로운 고점이나 저점을 형성할 때만 차트에 그린다. 즉 상승선이 계속될 때 계속 상승선을 그려 나가다가 주가가 하락한다고 하여 바로 하락선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의 상승선 3개에 해당하는 주가하락이 있을 때 비로소 하락선을 그리는데, 이때를 하락전환 또는 음(-)전환 이라하여 매도신호로 본다.
반대로 하락선이 계속될 때는 이전의 하락선 3개에 해당하는 주가상승이 있을 때, 상승선을 그리는데, 이 때를 상승전환 또는 양(+)전환이라 하여 매수신호가 된다.
2) 삼선전환도 이용상의 한계점
증권시장 주변상황의 불안 등으로 단시일내에 주가등락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이용하기 부적합하다. 주가가 지속적으로 또는 상, 하한가와 같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경우에도 부적합하다. 그것은 주가가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을 때 갑작스런 변동은 그릇된 판단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6. 역시계곡선
주가와 거래량은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는데 근거를 두고 주가와 거래량을 각각 종축과 횡축에 나타내어 주가와 거래량의 이동평균선에 의한 매일 매일의 교차점을 선으로 연결한 지표로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좌회전 곡선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역시계곡선(counter-clockwise curve)이라고 부른다.
1) 계산방법
주가와 거래량의 이동평균치를 계산하고 종축에 주가를 나타내고, 횡축에 거래량을 나타내며, 동축과 횡축의 교차점을 연결한다.
2) 설명
거래량이 늘면서 주가가 바닥수준에 머물고 있을 때가 하락으로부터 상승으로 전환이 예상되는 신호이다. 거래량이 늘고 주가도 오름세로 전환될 때가 매수신호이다. 거래량은 더 이상 늘지 않지만 주가가 계속 올라가면 매수를 계속해도 좋다. 거래량이 줄기 시작하고 주가만 올라가는 상황이면 신규매입은 보류해야 한다. 거래량이 더욱 줄고 주가도 더 이상 올라가지 않을 때에는 하락전환이 예상되는 경계시점이다. 거래량이 줄고 주가도 하락하면 매도신호이다. 거래량은 더 이상 줄지 않고 주가만 하락할 때도 계속적인 매도신호라 할 수 있다. 거래량은 증가하나 주가는 하락할 때에는 상승전환신호로서 매도를 보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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