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비트코인 가격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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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 관련 이미지. [사진=그래픽=조은수 기자]

비트코인이 금가격을 넘어서면서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격 상승 배경에는 비트코인의 ‘간접적 공식화폐’ 인정과 함께 코어집단(BTC)이 지지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일(현지시간) 개당 1400달러 대를 넘어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현재 온스당 1200달러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는 금가격보다 높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 급등한 배경으로는 일본이 지목됐다. 지난 1일 하루 동안 비트코인 거래에서 일본 엔화가 차지한 비중은 52.35%로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어 미국 달러가 28.12%, 중국 위안 8.23%, 유로 4.92%, 한국 원은 3.9%를 차지했다.

올해 1월 비트코인 가격은 중국의 규제 강화조치로 인해 잠시 조정국면을 보이는가 싶더니 3월까지 재차 상승하며 전고점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배경으로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가능성이 지목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미 신청된 3개의 비트코인 ETF 중 적어도 1개는 상장이 승인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된 것이다.

한편, 지난해 9월 19일 미국 뉴욕주 남부지역 연방법원 앨리슨 네이슨(Alison J. Nathan) 판사는 비트코인을 불법적으로 유통해 연방 자금세탁법·규정 위반·무인가 자금송금업체 운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앤소니 무르지오(Anthony R. Murgio)의 형사사건에서 두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했다.

네이슨 판사는 “비트코인은 재화와 서비스의 지급수단으로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은행계좌에서 직접적으로 교환이 가능하다”며 “교환수단, 지불수단이라는 연방법상 화폐와 자금의 정의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이 두 사건의 공통점은 비트코인이 화폐 특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며 공교롭게도 두 시기 모두 사건 발생 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현금 없는 사회’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비트코인의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설명하기 어렵다.

현재 비트코인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비트코인 코어’(BTC) 그룹과 ‘비트코인 언리미티드’(BTU) 그룹 중 어느 쪽에 힘이 실리는지 여부다. BTC는 블록 용량을 늘릴 수 없다는 주장을, BTU는 블록 용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지난 3월 비트코인 가격이 주춤했던 이유는 비트코인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의 크기가 2종류로 나뉠 것이라는 우려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당초 블록의 크기는 1MB로 설정됐는데 비트코인 거래증가로 결제 시간이 길어지면서 블록의 크기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었다.

그러나 블록크기를 늘리려면 블록체인을 쪼개야 한다. 비트코인은 하나의 블록 안에서 거래되는데 만약 블록이 쪼개져 두 개가 되면 두 가지 종류의 비트코인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1000달러의 비트코인이 BTC와 BTU로 각각 500달러씩 나눠진다고 하자. 언뜻 생각하면 둘이 합쳐 1000달러가 되기 때문에 그 가치가 보존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실물화폐가 아닌 가상화폐라는 점이 문제다. 특히 네트워크를 이용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네트워크를 둘로 쪼갰을 때, 블록체인이 두 개가 되고 두 개의 비트코인이 거래된다.

이해를 돕기 위해 현실로 예를 들어 보자. 카드회사 A가 있고 편의점 C가 있는데 이들은 하나의 체인으로 연결돼 있다고 하자. 여기서 A사의 경쟁 세력인 카드사 B가 등장하고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50%(블록체인 분할)다. A사는 B사가 등장하기 전 시장점유율이 100%였지만 B사가 등장하면서 시장점유율이 반토막 난 것이다.

문제는 A사의 가치를 기존 가치 대비 50%로 책정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의 체인에서 독점을 하고 있던 A사는 경쟁자가 현재 비트코인 가격 생기면서 50% 이하의 가치를 부여받게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해, A사와 B사를 합쳐도 100%의 가치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즉, 블록의 크기를 늘리려면 블록이 쪼개져야 하는데 그만큼 비트코인 수(경쟁 카드사 개념)도 늘어나면서 비트코인 가격 차제가 하락하는 것이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의 가치를 합쳐도 기존의 가치를 보존하지 못하는 격이다.

또, 하드포크가 발생할 수 있다. 하드포크란 비트코인 거래시 용량 문제로 오랜시간 대기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하드포크는 업데이트 개념인 소프트포크와 다른 것으로 모든 사람들이 비트코인 규칙을 포기하고 새로운 규칙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의 폭락을 말하는 것이다.

비트코인 코어집단이 블록체인 크기를 현재 비트코인 가격 늘리지 않으려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년간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될 수 있는 블록의 한계에 대한 논쟁이 비트코인 가격을 짓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네트워크가 너무 혼잡해 거래량이 조금만 치솟아도 네트워크 상태에 영향을 미치자 이에 블록용량을 늘려야 현재 비트코인 가격 현재 비트코인 가격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하드포크가 두려운 사람들, 네트워크의 혼잡함을 이용해 거래비용을 올려 수익을 보려는 이들, 소수 집단의 비트코인 블록체인 장악 등 얽히고설킨 관계는 한 때, 비트코인 자체를 위기와 의심의 주체로 몰고 가기도 했다.

한편, 최근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다름 아닌 BTC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다. 최근 BTU는 노드 여러 개가 한꺼번에 종료되는 등의 버그가 발생하는 등 그 실력에 의구심을 사면서 지지자들이 떠나는 형국이다. 발생 시기는 다름 아닌 비트코인 가격이 재상승하기 직전인 3월말 경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완벽하진 않지만 ‘간접적인 공식화폐’(미 재판, 비크코인 ETF 승인여부 검토)로 인정을 받고 BTC에 힘이 실리면서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당분간 급락의 가능성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비트코인 어느새 '7천만원'…"고래의 시세조종 가능성도"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이 7천만원을 재탈환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연내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할 예정이라는 소식과 조지소로스펀드에서 투자를 진행하는 등 주류 금융시장에 편입할 것이란 관측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른바 '고래'로 불리는 거대 세력의 개입이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와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트코인 상승 관련 이미지. [사진=그래픽=조은수 기자]

◆업비트 기준 7천10만원…"비트코인ETF 승인 소식 호재"

12일 오후 3시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5만6천678달러(6천799만원)으로 전일대비 0.46%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7천만원을 돌파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위 업체인 업비트 기준으로는 7천72만원으로 7천만원을 돌파한 채 가격을 위지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7천113만원까지 가격이 치솟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중국발 리스크로 강하게 가격조정을 받았다. 중국 2위 부동산 그룹인 헝다그룹의 파산 이슈와 더불어 중국 정부의 가상자산 규제 강화로 이달 초 4만3천달러선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어느덧 5만7천달러를 넘기면서 이달에만 30% 이상 상승한 모습이다.

이달 들어 강한 가격 상승은 비트코인이 주류시장으로 편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빠르면 이달 내에 4개의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비트코인을 금지할 생각이 없고, 비트코인 ETF를 해당 부서가 검토 중이며, (검토가) 끝나는 대로 승인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 소로스 펀드의 비트코인 투자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5일 소로스 펀드 최고경영자인 돈 피츠패트릭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일부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지펀드의 대표자 격인 소로스 펀드가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에게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비트코인 그래프 화면. [사진=업비트]

◆ 고래 세력 개입에 5% 급등…"단순 호재로만 보기 어려워"

다만 지난주에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고래(대량 거래자)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무려 16억달러(약 1조9천억원) 가량 매수하면서 물량 부담이 있어 현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11일(현지시간) 지난주 수요일(6일) 한 투자자 혹은 투자자 그룹이 순식간에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사들였다고 분석했다. 당시 대규모 매수세 유입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5% 급등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익명의 대규모 투자자가 들어온 것이 현재 비트코인의 중장기적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들어온 것인지 단순히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것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상승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고래 세력은 시세차익을 노리는 경우가 많아 단순 호재로만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금리인상 공포감이 시장에 확산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글로벌 기준으로 3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설상가상으로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금리인상 여파로 비트코인이 현재보다 40%가량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9일 암호화폐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최근 사흘간 가격이 15% 넘게 내렸다. 이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지난 5일 새벽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내용이 발표되면서 금리인상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코인 시장 분석가들은 지난 주말 암호화폐 가격 추세가 약세로 돌아섰다고 경고했다. 앞서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5일 하루 동안 약 4억75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롱포지션이 청산됐다. 이날 비트코인은 8% 가까이 하락하며 지난 1월 이후 일일 기준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코인데스크US의 브래들리 쿤 시장팀 편집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는 연준이 통화 조건을 더 빨리 긴축하도록 강요할 수 있다"면서 "최근 미국 중앙은행의 행동에 비트코인이 (주식과 함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비트코인 목표 가격을 현재보다 약 14% 낮은 2만9000달러를 제시했다.

오안다의 제프리 할리 아시아태평양 Pte 수석 마켓 애널리스트는 현재 상태가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보다 무려 40%나 낮은 수준이다. 그는 "리스크 심리가 계속해서 곤두박질친다면 기술적 챠트상으로 비트코인은 2만8000달러까지 내려간 뒤 그다음에는 2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가격 하락은 주식 시장의 내림세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봤다. 이는 그동안 기관투자가 등 전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면서 코인 시장이 점점 기존 금융 시장과 동조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나스닥 100 지수(NDX)와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므로 위험 자산으로 여겨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 주로 미국 증시의 기술주들과 비슷한 등락 패턴을 보인다. 비트코인과 기술 중심의 나스닥 100은 모두 11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그 현재 비트코인 가격 이후 불안정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100지수는 5주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 100지수(NDX)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100개의 현재 비트코인 가격 우량 기업만을 별도로 모아 만든 주가지수로 NDX 상위 10개 종목 중 7개가 기술주다.

한편, 시장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반등 현재 비트코인 가격 기회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코인베이스의 기관 연구 책임자인 데이비드 듀옹은 "올해 더 강경한 중앙은행 정책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포함해 암호화폐와 다른 시장에 직면하는 많은 역풍이 있다"면서도 "위험 자산 전반에 걸쳐 추가적인 하락 수정의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2만3000달러 돌파, 일주일 간 20%상승…투심 개선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간밤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3.11% 상승에 힘입어 23,00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6월 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일 오후 3시 04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3,718.4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8.84% 급등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1,598.12달러, 최고 23,666.96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지난 현재 비트코인 가격 7일간 20.30% 올랐다.

비트코인(BTC )최근 일주일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간밤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나오자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진정되며 강하게 반등했고, 유럽증시도 러시아가 발트해를 관통해 독일까지 연결되는 가스관인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한 가스공급을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에 일제히 랠리하면서 비트코인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하반기로 갈수록 다소 느려질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녹이고 있다. 연준은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재 비트코인 가격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올릴 것이란 예상이 현재 우세한 상황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 S&P500지수는 2.76%, 나스닥은 3.11% 상승했다.

하지만 다수 전문가들은 여전히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갈수록 개선되는 모양새다. 비트코인은 이틀 만에 12% 이상 상승하며 지난달 13일 폭락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탐욕 및 공포 지수도 10포인트 상승해 30을 기록, ‘극도의 공포’ 영역에서 ‘공포’ 영역으로 옮겨갔다.

한편 ETH(이더리움)는 지난 24시간 동안 6.9% 상승, 15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계속해서 비트코인 실적을 능가하며 18일에는 최고 1500달러를 기록, 50일 단순 이동평균(SMA)을 돌파했다.

비트코인, 한때 2만 3000달러 턱밑까지 반등…폭락장 둔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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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19일 2만 2000달러를 넘어서며 반등했다. 직전 최고가 대비 70%나 가격이 빠진 가상화폐 시장의 하락세가 둔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코인당 가격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12분께 2만 2945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최근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더리움도 이날 오전 1630달러까지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약 15% 올랐다.

미 CNBC 방송은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은 주식 시장의 추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유럽과 아시아 증시가 반등하면서 (암호화폐) 강세가 펼쳐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가격이 반등하면서 암호화폐 폭락장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인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코인당 6만 9000달러에 거래되며 현재 비트코인 가격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최근까지 가격이 70% 가까이 빠졌다. 비트코인은 올해 2분기에만 가치가 58% 하락해 분기 기준으로 10여년 만에 최악의 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의 하락폭은 69.3%로 더욱 컸다.

그 여파로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쓰리 애로즈 캐피털과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어스가 결국 파산 보호를 신청하기도 했다. 대규모 부채를 떠안은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자산을 매각하면서 시장의 하락장은 더욱 심화됐다.

일각에선 가상화폐 기업들의 연쇄 자산 매각으로 인한 폭락장은 둔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 분석업체 크립토컴페어의 데이비드 모레노 연구분석가는 메모에서 "'시장 전염'은 최악의 시기를 지나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CNBC는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이 1만 4000여개의 비트코인을 매각했다고 전했다. 이는 약 3억 달러에 달하는 양이다. 씨티은행의 조셉 아요브 분석가는 최근 메모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전기료 상승과 급격한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감안할 때, 일부 채굴업자들에게는 채굴 비용이 현재의 비트코인 가격보다 높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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