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의 일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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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ttp://www.flickr.com/photos/[email protected]/5291156332/ 글 : 조성주
출처 : http://blog.naver.com/sungjucho/130119128931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엔젤 투자자의 다섯가지 특징

1. 정부창업지원금, 2. 벤처캐피탈, 3. 개인투자의 방법이 있습니다.

이 중 정부창업지원금은 대부분 이자를 지원해주는 저금리 금융 상품이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가끔 순수 지원 자금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항상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벤처캐피탈의 경우 CEO가 사업 성공 경험이 있거나 특별한 경우(누가봐도 그럴듯한 원천 기술 보유, 시작하자마자 대박 매출 아이템-소셜커머스 초기, 경영진의 구성이 환상적)에 해당됩니다. 벤처캐피탈의 경우 투자자금도 최소한 10억 내외는 할 만한 비즈니스여야 하고, 어느 정도 성장 단계에 있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스타트업의 경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자금 조달 수단입니다.

몇 천 만원에서 몇 억원 수준의 투자자의 일 자금 조달이 필요한 경우 개인 투자, 즉, 엔젤 투자를 받는 방법밖에 없다고 봐야합니다. 그렇다면 스타트업 CEO는 엔젤 투자자들의 투자 동기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객을 알고,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만들어야 상품을 팔 수 있듯이, 투자를 받으려면 투자자를 알는 것이 중요합니다.

벤처 캐피탈리스트나 엔젤 투자자가 기업에 투자를 하고 투자 수익을 얻으려는 기본적인 목표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엔젤 투자자는 직업적 투자자에 해당하는 벤처캐피탈리스트와는 조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특징을 알아보고 어떻게 엔젤 투자자를 대하는 것이 좋을 지 살펴봅니다.

1. 진정성있는 경영자를 원한다

투자 의사 결정에 있어서 1차적으로는 사업 아이템을 봅니다. 하지만 사회 경험이 많은 엔젤 투자자들은 아이템이 좋다고 그것이 성공과 직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자체의 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고, 국내에서 투자 회수도 그다지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이들은 스타트업 경영진이 사업에 대해 진실성이 있는지, 정말 해보고자 하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사업이 잘 되든, 잘 되지 않든 투자자에게 사실을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일 지를 봅니다.

투자를 받을 때는 투자자에게 모든 정보를 제공하던 CEO도 투자 이후에는 오히려 투자자를 귀찮아 한다든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태만한다든지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엔젤 투자자는 돈을 벌 수 있는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정말 도와주고 싶은 경영자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주위 사람에게 ‘훌륭한 친구야. 잘 되도록 꼭 돕고 싶어’라고 말하고 싶도록 만드는 경영자 말입니다. 경영자의 진정성이 중요한 대목이 됩니다.

엔젤 투자자가 아무리 자금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돈을 버리기 위해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을 내기 위해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들은 또 다른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엔젤 투자를 하는 목적은 돈과 함께 사회적 기여를 하기 원하는 성향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돈을 버는 것만이 목적이라면 엔젤 투자를 할 리 없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생각하는 사회적 기여는

첫째, 젊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을 돕는 투자자의 일 것이고,
둘째,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세상에 나오는 것을 돕는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때때로 이들은 사업성이 부족해 보이더라도 소액의 경우 투자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고, 그 일을 하기 위해 땀흘리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기 때문입니다. 최근 클라우드 펀딩으로 소액의 사업 자금을 모으는데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큰 이익을 기대해서라기 보다 사회적 기여를 한다는 생각에서 투자를 합니다.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의 하나인 펀듀 http://www.투자자의 일 fundu.co.kr 3. 스타트업의 열정을 공유하기 원한다.

스타트업에 투자할 정도의 엔젤 투자자라면 사회 경험도 어느 정도 있고, 나이도 스타트업 CEO보다 많은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엔젤 투자자는 열심히 하려고 하는 젊은 후배를 돕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일에 매달리는 젊은 스타트업을 보며 투자자는 자신의 그 시절 모습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그러한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또 한번 가슴뛰게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스타트업이 가진 열정은 그것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사람에게도 긍정의 에너지가 됩니다. 열정을 공유하는 것이지요.

엔젤 투자자는 스타트업이 무언가 이루어가는 과정에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이들을 도운 사람이 자신이라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끼게 됩니다.

4. 자본 투자 이외에도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

1,2,3을 이해했다면 4. 자본 투자 이외에도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엔젤 투자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스타트업이 잘 되도록 하는데 누구보다 강력한 지원군입니다. 그들이 가진 인적 네트워크, 사회 경험을 조언해 주고 싶어합니다. 도움될 게 별로 없어 보이면 스타트업 구성원들에게 식사라도 한 끼 사주고 싶어 합니다.

실제 미국의 경우 엔젤 투자자의 57%가 창업 경험이 있는 40대 후반의 사람들이었고, 스웨덴은 96% 가 창업 경험이 있는 50대 초반의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참고 : http://blog.naver.com/alonedays/60135732825).
자신이 가진 경험을 공유해주기 원하는 사람들입니다.

5.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아무래도 사람은 끼리끼리 만나고 모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엔젤 투자자가 만나는 사람들도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않게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본인이 투자한 기업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기도 하고, 그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마치 자신이 그런 위대한 과업을 수행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 경우 영향력있는 투자자라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 또 다른 투자를 끌어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한 경우에 투자를 받겠지만 말입니다. 투자를 받는 여부와 상관없이라도 스타트업이 좋은 이미지로서 회자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ource : http://www.flickr.com/photos/[email protected]/5291156332/ 글 : 조성주
출처 : http://blog.naver.com/sungjucho/130119128931

개인투자자 공매도 기한 60일→90일로…공매도 1위는 카카오

오는 11월부터 개인투자자가 공매도하기 위해 빌린 주식의 대여 기간이 현행 60일에서 90일로 늘어난다. 만기 연장도 여러 차례 할 수 있어 공매도 기한에 제약이 사실상 없어진다.

금융당국 "공매도와 주가 상관관계 안보여 "

금융위원회는 오는 11월부터 개인투자자가 공매도를 위해 빌린 주식의 차입기간을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23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오는 11월부터 개인투자자가 공매도를 위해 빌린 주식의 차입기간을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23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금융당국은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개인투자자 공매도 동향 및 접근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넘게 중단된 공매도를 부분 재개하며 개인 투자자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금융당국은 11월부터 공매도를 위해 빌린 주식(대주)의 차입 기간을 90일로 늘리고, 만기 연장도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만기일에 개인대주물량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만기연장이 불가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개인대주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도 현재 19개사에서 신용융자를 취급하는 28개 증권사로 모두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개인투자자의 차입 기간은 1회, 최대 60일이었다. 이를 연장하기 위해서는 만기일에 주식을 상환한 후 재대여 절차를 밟아야 했다.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이런 차입 기간 등을 이유로 공매도를 기관ㆍ외국인 투자자에게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주장해왔다. 기관ㆍ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대차기간에 제한이 없다.

투자자별 일평균 공매도 거래금액과 거래 비중. 금융위원회

투자자별 일평균 공매도 거래금액과 거래 비중. 금융위원회

한편 지난 5월 3일 공매도 재개 후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57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가량 줄었다. 지난해에는 하루에 6542억원의 공매도가 이뤄졌다.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늘어나며 전체 주식거래에서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8%에서 올해 2.2%로 줄었다.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1~3월 13조7000억원에서 올해 5월 이후에는 26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는 늘고 기관 투자자의 공매도는 줄었다. 외국인의 일평균 공매도 대금이 4357억원으로 지난해(3604억원)보다 21% 증가했다. 반면 기관은 시장조성자 제도의 변경 등으로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이 지난해 2860억원에서 올해 1264억원으로 반 토막 났다.

개인투자자의 일평균 투자자의 일 공매도 대금은 110억원(코스피 79억원, 코스닥 31억원)으로 지난해(78억원)보다 41% 늘었다. 전체 공매도 대금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2%에서 올해 1.9%로 소폭 상승했다. 개인이 지난 5월부터 이달 17일까지 공매도를 가장 투자자의 일 많이 한 종목은 카카오(551억원)였다. 이어 HMM(391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31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267억원), SK이노베이션(251억원) 등의 순이다.

개인투자자 공매도 상위 종목.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개인투자자 공매도 상위 종목. 그래픽=김영옥 기자 [email protected]

외국인과 기관을 포함한 주식 시장 전체 공매도 상위 종목은 카카오(2조860억원), 삼성전자(1조9398억원), HMM(1조8369억), SK하이닉스(1조4208억원), LG화학(1조3012억원) 등의 순이다. 금융당국은 “개인 공매도 상위 종목과 외국인ㆍ기관을 포함한 시장 전체의 공매도 양상은 대체로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며 “종목별 공매도 대금과 주가 간 유의미한 관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의 평균 상환 기간은 9일로 기관ㆍ외국인에 비해 짧았다. 지난해 기준 기관과 외국인의 상환 기간은 각각 64.8일과 75.1일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은 상환 기간은 1~5일(37.1%)이 가장 많았고, 당일 상환(26.7%), 6~10일(12.4%) 등의 순이었다. 한 달 넘게 공매도를 유지하는 비중은 9.2%였다. 금융당국은 “공매도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공매도가 개인투자자의 투자기법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투자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인투자자 공매도 기한 60일→90일로…공매도 1위는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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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성 기자 사진

기자 안효성 기자

오는 11월부터 개인투자자가 공매도하기 위해 빌린 주식의 대여 기간이 현행 60일에서 90일로 늘어난다. 만기 연장도 여러 차례 할 수 있어 공매도 기한에 제약이 사실상 없어진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1월부터 개인투자자가 공매도를 위해 빌린 주식의 차입기간을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23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오는 11월부터 개인투자자가 공매도를 위해 빌린 주식의 차입기간을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23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금융당국은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개인투자자 공매도 동향 및 접근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넘게 중단된 공매도를 부분 재개하며 개인 투자자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금융당국은 11월부터 공매도를 위해 빌린 주식(대주)의 차입 기간을 90일로 늘리고, 만기 연장도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만기일에 개인대주물량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만기연장이 불가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개인대주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도 현재 19개사에서 신용융자를 취급하는 28개 증권사로 모두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개인투자자의 차입 기간은 1회, 최대 60일이었다. 이를 연장하기 위해서는 만기일에 주식을 상환한 후 재대여 절차를 밟아야 했다.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이런 차입 기간 등을 이유로 공매도를 기관ㆍ외국인 투자자에게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주장해왔다. 기관ㆍ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대차기간에 제한이 없다.

투자자별 일평균 공매도 거래금액과 거래 비중. 금융위원회

투자자별 일평균 공매도 거래금액과 거래 비중. 금융위원회

한편 지난 5월 3일 공매도 재개 후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57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가량 줄었다. 지난해에는 하루에 6542억원의 공매도가 이뤄졌다.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늘어나며 전체 주식거래에서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8%에서 올해 2.2%로 줄었다.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1~3월 13조7000억원에서 올해 5월 이후에는 26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는 늘고 기관 투자자의 공매도는 줄었다. 외국인의 일평균 공매도 대금이 4357억원으로 지난해(3604억원)보다 21% 증가했다. 반면 기관은 시장조성자 제도의 변경 등으로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이 지난해 2860억원에서 올해 1264억원으로 반 토막 났다.

개인투자자의 일평균 공매도 대금은 110억원(코스피 79억원, 코스닥 31억원)으로 지난해(78억원)보다 41% 늘었다. 전체 공매도 대금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2%에서 올해 1.9%로 소폭 상승했다. 개인이 지난 5월부터 이달 17일까지 공매도를 가장 많이 한 종목은 카카오(551억원)였다. 이어 HMM(391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31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267억원), SK이노베이션(251억원) 등의 순이다.

개인투자자 공매도 상위 종목.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개인투자자 공매도 상위 종목. 그래픽=김영옥 기자 [email protected]

외국인과 기관을 포함한 주식 시장 전체 공매도 상위 종목은 카카오(2조860억원), 삼성전자(1조9398억원), HMM(1조8369억), SK하이닉스(1조4208억원), LG화학(1조3012억원) 등의 순이다. 금융당국은 “개인 공매도 상위 종목과 외국인ㆍ기관을 포함한 시장 전체의 공매도 양상은 대체로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며 “종목별 공매도 대금과 주가 간 유의미한 관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의 평균 상환 기간은 9일로 기관ㆍ외국인에 비해 짧았다. 지난해 기준 기관과 외국인의 상환 기간은 각각 64.8일과 75.1일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은 상환 기간은 1~5일(37.1%)이 가장 많았고, 당일 상환(26.7%), 6~10일(12.4%) 등의 순이었다. 한 달 넘게 공매도를 유지하는 비중은 9.2%였다. 금융당국은 “공매도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공매도가 개인투자자의 투자기법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투자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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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공매도 무제한 만기 연장에도 불만 여전…왜?

등록 2021-10-02 오전 8:40:00

수정 2021-10-02 오전 8:40:00

양희동 기자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금융당국이 다음달부터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주식 차입기간을 기존 60일에서 90일로 확대하고, 만기가 도래해도 주식 대여 물량이 모두 소진되지 않으면 사실상 무기한 추가 연장을 허용할 방침이다. 외국인·기관은 주식 대여기간에 제한이 없는 반면 개인투자자는 60일로 제한돼 있다는 불만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러나 정작 공매도에 대한 강한 비판을 이어온 동학개미들은 금융당국의 투자자의 일 이번 조치를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이들 상당수는 외국인·기관도 개인처럼 차입 기간을 60일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8년~2021년 투자자별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비중 현황. 지난 5월 3일 공매도 부분 재개 이후 개인 공매도가 확대됐지만 비중은 1%대에 투자자의 일 그치고 있다. (자료=금융위원회)

최근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3일 공매도 부분 재개 이후 97영업일(5월 3일~9월 17일) 간 공매도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투자자의 공매도가 증권유관기관과 증권사의 협조하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의 일(日)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110억원(코스피 79억원, 코스닥 31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41%(78억원→110억원) 증가했다. 또 전체 공매도 대금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2%에서 2021년 1.9%로 0.7%포인트 증가했다. 여기에 개인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이 외국인·기관을 포함한 시장 전체의 공매도 패턴과 대체로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이 같은 자료를 근거로 ‘개인대주서비스’를 통해 공매도가 개인투자자의 투자기법 중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투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현재 19개사가 제공 중인 개인대주서비스를 연내 28개 증권사 전체로 확대하고, 증권금융의 ‘실시간 대주 통합거래시스템’(연내 구축)을 통해 대주 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개인대주제도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해온 주식 차입기간을 오는 11월 1일부터 현재 60일에서 90일로 확대한 조치다. 만기도래시 추가 연장도 주식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실상 무제한(60일×1회 → 90일×n회) 허용한다. 결과적으로 공매도 투자에서 개인의 주식 상환기간이 외국인·기관과 사실상 동일해져,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소하기 위한 개선안으로 볼 수 있다.

금융위의 이 같은 결정은 공매도 부분 재개 이후 상환기간에 대한 동학개미들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매도 부분 재개 직후부터 전문가들도 개인 대주상환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지적해왔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의 신용거래 융자를 보면 기본 90일이고 추가적으로 180일, 36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며 “개인들의 대주상환 기간도 추가적으로 늘려 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의견을 투자자의 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동학개미들은 이번 금융위의 개선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외국인·기관의 상환기간을 오히려 개인과 같이 60일로 제한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회원 수 약 5만명 규모의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도 “유치원생과 성인을 격투기장 투자자의 일 안에 들어가게 해 경기를 하라는 격”이라며 외국인·기관에 비해 개인의 정보 및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공매도 확대를 반대한다는 주장을 펴왔다. 그 근거로 개인대주서비스 시행 이후에도 전체 공매도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1%대에 그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또 개인의 공매도 평균 상환기간이 9.0일로 외국인(75.1일), 기관(64.8일) 등과 비교해 짧아, 차입기간을 늘리는 개선안은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다.

앞서 공매도 부분 재개 첫날인 5월 3일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던 ‘증권시장에서 개인이 아닌 기관에게도 공매도 상환 기간을 설정해 주십시오’란 제목의 청원에서도 외국인·기관에 대해 상환기간을 정하자는 주장에 10만명 이상이 동의했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1000만명에 이르는 개인투자자들을 겨냥해 그들의 최대 관심사인 공매도 제대 개선 방안에 대한 공약을 여야 후보들이 내놓을 거로 본다”면서도 “얼마 전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공매도 전면 재개가 언젠간 필요하다고 언급, 공매도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는 가르칠 수 없다

투자자의 일이란 무엇일까요? 밖에서 보기엔 오를 종목을 골라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행위를 반복하는 일로 보일 수도 있겠죠. 모두가 이 원칙을 알면서도 막상 투자는 쉽지 않습니다. 다섯 번째 글에서 황준호 저자는 투자는 가르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크게 네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In Brief

  • 종목을 제한해야 실력이 는다.
  • 투자의 의사결정은 겉으로 단순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투자자는 전문직이다.
  • 결국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경험들로 스스로를 길들인 투자자만이 살아남는다.

지인이 내게 왜 유튜브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강의가 아니더라도 실시간 매매를 보여주거나 투자자의 일상 브이로그도 많다며, 내가 투자하는 법을 보여준다면 배울 게 있지 않겠냐고도 덧붙였다.

내 생각은 달랐다. 나는 아무나 유튜브를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매매도 매일 하지 않으며, 내 일상은 특별할 게 없다고 얼버무렸다. 사실 진짜 이유는 따로 있는데, 투자는 가르칠 수 없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1. 종목이 중요한 게 아니다

“어떤 종목을 사야 할까?” 지인들의 질문에 수없이 답해줬지만, 결과는 항상 똑같았다. 결국엔 모두가 돈을 잃었다.

가. 말해줘도 어차피 안 산다
종목 A를 추천하면, 관심종목에 넣고 오르는지 본다. 그들은 신중한 투자자니까 바로 사지 않는다. 그러다가 A가 오르면 A와 비슷한 B를 다시 묻는다. 역시 사진 않는다. 신중, 신중, 또 신중… B도 오르면 그제야 다른 C를 묻고, 진짜로 매수한다. C는 하락한다.

나. 사도 많이 안 산다
간혹 처음부터 A를 사는 사람도 있지만 결과는 다르지 않다. 소액의 A를 사고 오르는지 본다. A가 오르면 더 사지 않은 것을 한탄한다. 대신 B의 비중을 늘릴지 묻고, 결국 C의 비중을 가장 늘린다. C가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손실을 본다.

다. 남이 알려준 종목으로 벌면 그게 가장 큰 문제
마지막으로 제일 많이 돈을 잃는 사람은 A에 모든 투자금을 넣은 사람이다. A, B에서 수익을 보고 성공한 투자자로 등극한 뒤 레버리지를 써서 C까지 투자한다. 결국 남은 건 한때 돈을 벌었던 계좌의 캡처 화면과 빚뿐이다.

가, 나, 다 모두 신중해 보이지만, 이들은 단순히 과거의 추천 종목이 유효했는지, 그렇지 않은지 검증할 뿐이다. 이런 사람들을 속이기는 너무 쉽다. 과거에 올랐던 종목의 차트를 보여주면 된다.

신비로운 편지

1월 2일에 당신은 익명의 편지를 받는다. 편지에는 1월에 주가가 오른다고 쓰여 있다. 편지 내용대로 1월에 주가가 오르지만, 당신은 잘 알려진 1월 효과로 치부하고 편지를 무시한다. 이어 2월 1일에도 편지를 받는다. 편지에는 2월 주가가 내린다고 쓰여 있다. 이번에도 편지가 옳은 것으로 밝혀진다. 3월 1일에도 편지를 받게 되고, 이번에도 편지의 예측이 들어맞는다.

7월이 되자 이 통찰력 넘치는 익명의 존재가 특별한 해외 펀드에 투자하라고 권유한다. 당신은 저축을 몽땅 털어 펀드에 투자한다. 두 달 뒤 투자 금액이 사라진다. 울면서 이웃에게 사정을 털어놓자, 이웃은 자신도 익명의 편지를 두 차례 받았다고 말한다. 이웃이 받은 편지는 두 번으로 끝났다. 첫 번째 편지는 예측이 정확했지만, 두 번째 편지는 예측이 틀렸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속임수는 다음과 같다. 사기꾼은 전화번호부에서 1만 명의 이름을 고른다. 표본의 절반에게는 시장을 낙관하는 편지를 보내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비관하는 편지를 보낸다. 다음 달에 사기꾼은 편지 예측이 맞았던 5,000명에게만 마찬가지 방식으로 편지를 보낸다. 그다음 달에도 사기꾼은 나머지 2,500명에게 같은 방식으로 편지를 보낸다.

마침내 명단은 500명으로 줄어든다. 이들 가운데 200명이 사기에 희생된다. 사기꾼은 우표값 수천 달러를 투자해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이다.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행운에 속지 마라》, p.206

‘종목을 잘 고르면 돈을 번다’는 생각은 판타지다. 이들은 페라리가 있어야만 멋진 추격전을 벌일 수 있다고 불평하는 영화배우와 같다.

모두가 오르는 종목을 고르는 데에 모든 노력을 집중한다. 하지만 열 번 오르는 종목을 맞춰도 열한 번째 잘못 판단하면 수익을 모두 날릴 수 있는 게 투자다.

오히려 종목을 제한해야 실력이 는다. ‘한 종목만 매수, 매도할 수 있다면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부터 시작해야 한다. 종목을 제한하면, 투자 비중 조절과 손실 방어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2. 투자자는 전문직이다

“지금 뭐 사야 해?”, “지금 당장!”, “언제 사고 팔지만 알려주면 돼.”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세계에서 투자는 너무나 단순한 일이다.

  • 오를 종목을 고르고,
  • 싸게 사서,
  • 비싸게 판다.
  • 그리고 반복한다.

투자자가 하는 일을 밖에서 본다면 그렇게 보일 수 있다. 이는 마치 피카소의 그림 그리는 법을 스케치하고, 물감을 칠하고, 말리는 정도로 단순화했다고 할 수 있다. 피카소가 며칠 만에 그림을 완성했더라도, 그의 능력은 수십 년에 걸쳐 쌓인 것이다. 투자자가 내리는 결정들 역시 다르지 않다.

겉으로는 단순해 보이지만 투자자는 전문직이다. 의사, 변호사, 셰프, 비행기 조종사, 사업가의 능력과 유사하다. 카톡 몇 마디로 복잡한 투자 결정의 과정을 모방할 수 없다. “나는 10억 원도 없고, 세계 최고의 투자자가 싶은 것도 아니야. 그저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원할 뿐.”과 같은 태도가 가장 위험하다.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지 않는 셰프에게서 나올 요리는 뻔하기 때문이다.

3. 결정적 순간에는 본인의 판단을 벗어날 수 없다

성석제의 단편소설 ‘꽃의 피, 피의 꽃’에는 전자 도박으로 전 재산을 날리고 집에서 쫓겨난 도박 중독자가 나온다. 도박 중독자는 십만 원짜리 수표 몇 장으로 마지막 승부를 걸지 쥐약을 사서 호텔에서 죽을지 고민하던 차에 전자오락실 근처에서 어떤 사내를 만났다.

사내는 전자 도박 기계의 칩을 제조하던 직원이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칩의 비밀을 알기에 여러 도박장에서 ‘타짜’로 기피인물이 되었다. 그는 자기 말대로만 하면 돈은 따놓은 당상이고, 번 돈을 반반 나눌 조건으로 대신 게임을 해줄 사람을 찾고 있었다.

그의 말대로라면 우리는 여덟 번의 관문을 통과해야 했는데 각 관문에서 ‘크다’와 ‘작다’ 중 하나를 골라 맞으면 금액은 두 배가 되고 틀리면 0이 되는 것이었다. 여덟 번째, 곧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면 요란한 생일 축하 음악과 함께 보너스까지 합해져 원금의 천배 가까운 돈을 딸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제조업체에서 마지막 관문에서 어떻게든 기계가 이기도록 칩을 조작해두었다는 것이다. 오, 이런 악질들! 그러나 그는 전문가로서 조작되지 않은 기계를 알아볼 수 있었고 우리는 바로 그 기계 앞에 앉아 있었다.

우리는 심호흡을 하며 카드를 뒤집기 시작했다. 그는 첫 카드를 ‘크다’고 말했다. 두 번째도 ‘크다’, 세 번째도 ‘크다’, 네 번째도 ‘크다’, 다섯 번째는 ‘작다’, 여섯 번째는 ‘작다’, 일곱 번째는 ‘크다’고 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여덟 번째 역시 ‘크다’였다. 우리가 여섯 번째의 ‘작다’에 성공했을 무렵, 사람들이 주위에 몰려들기 시작했다.

일곱 번째 투자자의 일 ‘크다’를 성공시켰을 때, 오락실 안에 있던 사람들 가운데 반은 일어서서 우리를 구경했고 오락실 주인은 연기인지 진짜인지는 몰라도 투덜거리며 수표를 준비했다. 어쨌든 우리는 그때까지 128분의 1의 확률과 싸워 이긴 것이었다. 그 사내는 우리가 더블을 시도하는 것을 보고는 미리 밖으로 빠져나갔다. 문제는 그가 없다는 걸 알게 되면서 스위치를 앞에 둔 선배가 동요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나는 그가 시킨 대로 ‘크다’를 누르라고 충고했다. 그러면 그대 앞에는 수백만 원의 돈이 쌓일 것이다. 돈의 액수가 문제가 아니다. 인생의 승리, 사업으로의 복귀, 자존심의 회복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선배는 이제까지 ‘크다’와 ‘작다’에서 ‘크다’를 선택한 것은 바로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주장하면서 차츰 그렇게 믿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정말로 자신의 능력 덕분에 우리가 그 자리에 앉아 군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고 핏대까지 올렸다.

그리곤 마침내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작다’를 눌렀다. 그러자 개방귀 같은 김새는 음향과 함께 계기판에 0이 나타났다. 밖으로 나오자 새벽의 찬 공기에 굴뚝처럼 입김을 내뿜는 사내가 서 있는 게 보였다. 그는 우리에게 다가와 물었다.

“졌지요?” 나는 그에게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어봤다. “다들 그럽디다. 끝까지 내 말대로 하는 사람은 이때까지 만난 수백 명 중에 단 한 명도 없었어요.” 그는 우리가 건네는 택시비를 끝내 사양하고는 어깨를 오그리고 새벽 속으로 사라져 갔다.

– 성석제, ‘꽃의 피, 피의 꽃’,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중

4. 투자는 본인이 가진 선택의 로직을 따라간다

전자오락실이 아닌 주식시장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평소에는 투자 대가의 방식을 추종해도 절박한, 결정적 순간에는 본인만의 선택 방식을 벗어날 수 없다. 이것이 투자를 가르칠 수 없는 결정적 이유다. 오롯이 본인이 선택하는 로직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로직은 그동안 스스로 투자하면서 쌓은 성공 경험에서 나온다. 폭락장에서 추매 후 반등 경험이 있는 사람은 다음 폭락장에 추매를 한다. 친구가 말해준 종목으로 대박이 난 사람은 그 친구의 또 조언을 구한다. 변동성 높은 자산으로 돈을 번 사람은 변동성 높은 또 다른 투자처를 찾는다.

확률적으로, 그리고 이런 선택을 반복했을 때 여전히 성공할 확률이 높은지 무시하고, 이미 발생한 성공 경험으로 인해 왜곡된 확률을 인지하지 못한다. 이렇게 좋든 나쁘든, 성공 경험은 그 사람의 선택 방식을 길들이고 결정적 순간에 고개를 내민다.

투자는 남이 가르쳐 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를 어떻게 길들이냐의 문제다. 확률과 반복적인 선택의 싸움이다. 결국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경험들로 스스로를 길들인 투자자만이 살아남는다.

“만약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면 주식시장은 이를 알아내기에는 비용이 많이 드는 장소다.”

Edit 손현 Graphic 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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