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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발생주의적 조정의 유용성 저하에 관한 실증연구 Authors 장옥순 Issue Date 2002 Department/Major 대학원 경영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회계는 투자자와 채권자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신용 및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고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기업가치를 측정하고 측정된 정보를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기업이 일정기간에 이룩한 영업활동의 성과는 회계이익(accounting earnings)이라는 하나의 축약된 숫자로 표시된다. 따라서 회계학의 주된 관심사는 어떠한 방법으로 회계처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기업의 일정기간 성과를 파악할 수 있는 가이다. 현대 기업회계기준의 근간을 이루는 발생주의회계제도(accrual-basis accounting system)는 회계이익을 산출하는 하나의 제도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현금주의 회계제도(cash-basis accounting system)에 의해 회계이익을 산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960년대 정립된 효율적 자본시장가설(EMH)과 자산가격결정모형(CAPM)을 계기로 발생주의 회계제도의 우월성에 대한 기존의 순수이론적인 주장이 아닌 실증에 바탕을 둔 회계이론의 정립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다. 자본시장회계연구(market-based accounting)에서는 의사소통수단으로서 회계정보의 정보적가치를 시장의 반응을 통하여 연구해 왔다. 회계정보가 시장에 반영되는지 또는 공시된 회계정보에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주된 연구대상으로 하는 정보적 관점(informative perspective)의 연구는 시장에서 회계정보가 이해관계자에 의해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Ball and Brown(1968)이후 자본시장회계연구에서 이루어진 많은 연구들은 이러한 정보적 관점에 대한 충분한 실증적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자와 연구자들은 일정기간 기업 경영활동의 성과 요약치인 당기순이익의 구성요소인 발생액과 현금흐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Rayburn 1986; Wilson 1986, 1987; Bernard and Stober 1989; Dechow et al. 1995). Wilson은 순이익 수준을 통제하고 난 후 발생액과 현금흐름의 추가적인 정보효과를 조사하였다. 한편 일련의 선행연구에서는 발생액을 사용하여 이루어지는 경영자들의 이익조정 행태를 연구하였다. 최근 재무회계 분야에서는 경영자의 이익조정(earnings management)에 대한 연구가 매우 활발하고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이익조정은 여러 가지 동기에 이익 창출 조정 의하여 경영자에 의해 이루어진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경영자는 자신의 보상을 높이기 위해, 부채계약 위반에 따른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많은 이익 보고로 인하여 정치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법인세율 변경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또는 이익을 유연화하기 위해 이익을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경영자는 여러 가지 동기에 의하여 이익조정을 한다고 한다. 경영자는 기업회계기준이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발생주의적 조정에 대한 재량(discretion)이 있고 이러한 재량을 이익조정에 이용할 수 있다. 만일 경영자가 이러한 재량을 과도하게 행사하여 기회적으로 이익조정을 한다면 회계이익의 유용성은 저하될 것이다. 기업회계기준은 기업의 고유한 특성을 암묵적으로 인정하면서 발생주의적 조정에 대한 어느 정도의 기업 재량을 허용하므로 모든 기업에 똑같은 기준을 엄격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재량은 긍정적인(positive) 결과 또는 부정적인(negative)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경영자는 외부이용자에 비하여 기업의 일정기간 성과와 이익창출능력에 대한 정보우위를 지닌다. 만일 경영자가 기업의 미래이익 전망(future earnings prospects)에 대한 사적정보(private information)를 신호하는 수단으로 발생주의적 조정을 한다면 회계이익은 기업성과와 가치를 보다 잘 반영하게 되어 그 정보유용성이 제고될 것이다(Healy and Palepu 1993; Dechow 1994). 자본시장이 효율적이라면 이 경우 회계이익의 주가설명력은 높아질 것이다. 반면에 경영자가 기회적으로 이익을 조정하는데 발생주의적 조정을 이용한다면 회계이익은 기업성과와 가치를 왜곡시켜 그 정보유용성이 저하될 것이다(Warfield et al. 1995; Dechow 1994). 이 경우에는 회계이익의 주가설명력이 낮아질 것이다. 대부분의 이익조정에 관한 연구에서는 재량적발생을 추정하는데 있어 Jones(1991)모형과 수정Jones 모형을 일반적으로 사용했다. Jones 모형과 수정Jones 모형에서는 발생액을 재량적발생액과 비재량적발생액으로 구분하여 검증했지만 본 연구에서는 발생액을 유동 및 비유동발생액으로 구분하여 검증하였다. 왜냐하면 Jones 모형과 수정 Jones 모형은 시계열 모형이므로 모형 추정에 최소한 10년 정도의 과거 자료가 필요하다. 이럴 경우 본 연구의 검증기간이 너무 짧아지므로 논문의 취지를 살릴 수 없다. 회계이익은 영업현금흐름(op erating cash flows), 발생조정(accruals)이익 창출 조정 으로 나누어지며 발생조정은 다시 유동자산 및 유동부채와 관련된 유동발생조정(current accruals)과 고정자산 및 고정부채와 관련된 비유동발생조정(noncurrent accruals)으로 나누어진다. 본 연구는, 첫째 회계이익의 구성요소인 유동발생, 비유동발생 및 영업현금흐름의 변동추이를 살펴보았다. 만일 영업현금흐름은 감소하나 유동발생과 비유동발생이 증가한다면, 이는 기업이 발생을 기회적으로 증가시켰을 가능성을 지지하는 증거가 될 수 있다. 둘째, 비기대영업현금흐름의 주가설명력 추이를 기준(benchmark)으로 하여 상대적으로 비기대유동발생과 비기대비유동발생의 주가설명력 추이를 살펴보았다. 만일 비기대발생의 주가설명력이 비기대영업현금흐름의 주가설명력보다 현저하게 감소하는 추이가 발견된다면, 즉 발생정보의 질(quality)이 상대적으로 저하되는 추이가 발견된다면, 이는 기업이 발생주의적 조정을 기회적으로 이용하고 있었음을 지지하는 추가적인 증거가 될 것이다. 표본기업은 1984년부터 2000년까지 국내상장기업의 재무제표 자료와 주가수익률 자료는 한국신용평가(주)의 KIS-FAS와 KIS-SMAT에서, 발행주식수자료는 상장회사협의회의 TS 2000에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검증결과 과거 15년 동안 국내기업의 회계이익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특히 지난 외화위기를 겪었던 1997년말과 1998년에는 확연히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영업현금흐름의 감소추이는 당기순이익보다 더 명확하였다. 영업현금흐름도 당기순이익처럼 지난 1997년말과 1998년에 급격히 감소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반하여 유동발생은 약간의 등락은 있으나 꾸준히 증가하는 추이에 있으며 지난 1997년말과 1998년에 갑자기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비유동발생은 유동발생에 비하여 증가 추이가 뚜렷하며 1993년과 1994년사이에 급격히 증가하였다. 회계이익의 감소는 영업현금흐름의 감소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발생, 특히 비유동발생은 동일 기간 오히려 증가하는 추이에 있다. 이러한 결과는 과거기간 동안 영업현금흐름이 감소하는 가운데 회계이익의 감소 추이를 경감시키기 위하여 기업들이 발생, 특히 비유동발생을 고의적으로 부풀림으로써 기회적으로 이익을 조정하였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1987년부터 2000년까지의 기간을 전반과 후반 7년씩으로 구분한 두 기간간의 회계이익, 그리고 그 구성요소인 영업현금흐름과 발생의 정보유용성 추이와 1986부터 2000년까지의 기간을 각각 5년씩 구분하여 기간별로 회귀분석을 하여 기간간 비교를 하였다. 정보유용성은 회귀식에서 비기대이익, 혹은 그 구성요소들인 비기대유동발생, 비기대비유동발생 그리고 비기대영업현금흐름에 대한 주가반응계수로 측정하였다. 두 기간 동안 회계이익의 정보유용성은 저하되었으며 이러한 추이는 유동발생, 비유동발생과 영업현금흐름 모두에서 나타났다. 그러나 비유동발생의 정보유용성 저하는 영업현금흐름이나 유동발생의 정보유용성 저하보다 현저하였다. 기간간 비교한 결과 1996-2000년 기간에 회귀계수에 대한 주가설명력이 가장 낮았다. 특히 비기대비유동발생의 경우는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지 않았다. 영업현금흐름에 비하여 비유동발생의 정보유용성이 저하되었다는 것은 효율적 자본시장을 가정할 때 비유동발생이 기회적 이익조정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국내기업의 이익조정에 관한 연구를 보면 전기손익수정, 회계처리방법의 변경이나 회계추정의 변경 등을 이용하여 이익을 증가시킨 사례가 적지 않게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발생주의적 조정을 통한 이익조정이 기업회계기준에 비우어 볼 때 합법적인지의 여부를 입증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 의도가 기회적으로 이용한 이익 창출 조정 것이었다면 재무제표의 정보유용성을 왜곡시킬 것이다. 본 연구는 자료가 이용 가능한 국내 상장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회계정보의 유용성에 관한 실증연구를 하였다. 연구결과 회계정보의 왜곡 행위가 심화되었을 가능성을 지지하는 증거를 제시하였다.; The accrual accounting system by GAAP permits firms to make adjustments when reporting earnings. GAAP doesn t require the same standards to all firms. It acknowledges implicitly their own characteristics and permits some discretions. Managers have discretion within GAAP. Thus managers may be able to affect the market value of their firm s shares by earnings management through discretions. These discretions can result in positive or negative results. Managers usually have more information than outsiders about performance of firms and the ability of generating cash flows. If managers use discretions as of the signal of private information about future earnings prospects, accounting earnings reflect well their firms performance and firm value. If so, usefulness of information would be improved. On the other side, if managers use discretions opportunistically to manage earnings, accounting earnings will be distorted. Thus usefulness of information will be deteriorated. During the past period, accounting earnings of domestic firms was decreased and the explainability of accounting earnings was also declined. Accounting earings are consist of current accruals, noncurrent accruals and operating cash flows. In this study, First, I examined whether the trend of decrease of accounting earnings was occurred equally in these three elements of earnings. If operating cash flows are decreased while current accruals and noncurrent accruals are increased, it can be an evidence of opportunistic management by firms. Second, I examined the trend of unexpected current accruals and unexpected noncurrent accruals relative to unexpected operating cash flows s explaninability to stock price. If the explainability of unexpected accruals is decreased relative to that of unexpected operating cash flows, it can be also an evidence that firms use accruals opportunistically. The sample is publically traded manufacturing firms from 1984 to 2000 which have available KIS-FAS financial data for a three consecutive years and KIS-SMAT stock return data during this period beyond three months after the fiscal year end and TS-2000 data for outstanding numbers of common stock. The result shows that accounting earnings was decreased continuously for 15 years(1986-2000). Especially it was more severe at the end of 1997 and in 1998 that we experienced IMF. The decrease of operating cash flows is more clear than earnings. Operating cash flows was dropped more than earnings at the end of 1997 and in 1998. On the other hand, current accruals were increased steadily even though there were little ups and downs and it was increased much at the end of 1997 and in 1998 suddenly. Noncurrent accruals were increased more clearly and especially in 1993 and 1994. The decrease of accounting earnings was resulted from that of operating cash flows. However, especially noncurrent accruals have a trend to be increased. This result means that firms used accruals opportunistically to mitigate the trend of decreasing of accounting earnings while operating cash flows were decreasing.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test that comparison of two each 7 year period from 1987 to 1993 and from 1994 to 2000, informative usefulness of accounting earnings was deteriorated and this trend was observed in 이익 창출 조정 current accruals, noncurrent accruals and operating cash flows. However, the deterioration of noncurrent accruals was outstanding compared to current accruals and operating cash flows. In each 5 year period comparativeness during 1986 to 2000, the period from 1996 to 2000 the variables explainability to stock price was deteriorated more severly. Also noncurrent accruals were not significant statistically. The deterioration of noncurrent accruals relative to operating cash flows means t hat noncurrent accruals are used opportunistically as earnings management under the efficient market. This results represent that distorted behavior of accounting information was increased during the past.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경영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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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창출 조정
동국제강은 17일(금)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대표이사 장세욱 부회장과 주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16년 별도기준 매출액 4조 4,650억원, 영업이익 2,103억원 등의 경영 성과 발표와 현금 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사내외 이사 및 감사위원회 선임 등 주요 안건에 대한 결의가 이뤄졌다.
▲ 동국제강 2017년 주주총회 장세욱 부회장 발표/동국제강 제공
장세욱 부회장은 구조조정 및 사업별 성과 등 2016년 주요 경영 실적을 IR 방식으로 직접 프리젠테이션 했다. 장 부회장은 주주총회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지난해부터 주주총회에서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해온 바 있다.
장 부회장은 “2016년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면역력이 더욱 강해진 한 해”라며 “어떤 위기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은 경쟁 우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동국제강 2017년 주주총회 전경/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은 지난해 매출 4조4,650억원, 영업이익 2,103억원을 기록하며 2015년 2분기부터 7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489억원으로 흑자를 실현했다.
또한 차입금을 적극적으로 상환해 부채비율을 153.6%에서 135.9% 낮추는 등 괄목할만한 재무구조개선의 성과를 기록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국제종합기계 매각, DK유아이엘 매각 등까지 감수한 강도 높은 선제적 구조조정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국제강은 봉강, 컬러강판, 형강 등 고수익 제품군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했고 포트폴리오 대응을 강화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로 체질을 변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환경은 계속 변화하고 그 안에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순식간에 도태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동국제강은 변화에 수동적으로 반응하기 보다는 미리 그것을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지키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동국제강은 2017년 경영방침을 ‘부국강병’으로 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직원들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서 불황에도 흔들림 없는 강력한 경쟁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외환은행 신용등급 상향 조정
서울--(뉴스와이어) 2007년 02월 14일 -- 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이영진, www.korearatings.com)는 2007년 2월 14일자로 ㈜한국외환은행(이하 동행)이 발행한 제 C628, C637, C640, C652회 무보증금융채와 제27-10회 무보증후순위금융채 및 제1회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신용등급을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반영하여 이익 창출 조정 기존 AA+(유동적), AA(유동적), AA-(유동적)에서 AAA(안정적), AA+(안정적), AA(안정적)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하였다.
첫째, 동행의 한시적인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이 영업력 훼손 등 신용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동행의 대주주인 론스타는 보유지분 매각과 관련하여 2006년 3월 국민은행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동년 5월 인수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대주주 적격성심사 및 기업결합심사 등 계약 선결조건을 본계약시 예정했던 2006년 9월까지 해소하지 못함에 따라 본계약 연장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였으나, 2006년 11월 23일자로 론스타가 국민은행측에 계약해지를 통지함으로써 매각계약이 파기되어 동행의 지배구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영업력 저하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론스타가 동행을 인수한 2003년부터 지분매각 작업이 본격화된 2006년까지 은행의 본원적인 이익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 규모가 매년 1조원을 상회하고 있고, 핵심 수익성 지표인 NIM 또한 이익 창출 조정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업계 최상위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이 동행의 영업 및 수익성 측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동행의 영업기반상 경쟁우위 및 지분매각가치 이익 창출 조정 극대화 유인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이 같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 취소 결정시 10%를 초과하는 보유지분 매각의무, 론스타의 동행 매각추진 의사, 국내외 금융기관의 동행 인수 추진 사례 등 동행 인수에 대한 높은 관심도 등을 감안시 향후 국내외 유수의 금융기관으로 지배구조가 변동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현재의 지배구조 불확실성은 한시적이며 동행의 신용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대규모 배당을 통한 자본유출로 자체 펀더멘탈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크게 완화되었다.
론스타측에서 국민은행과의 지분매각계약 파기후 투자자금 회수 방안의 하나로 대규모 배당을 실시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동행의 자체 펀더멘탈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2007년 2월 이사회에서 결정된 배당 규모는 총 6,450억원(주당 1,000원)으로 동행의 이익창출 이익 창출 조정 규모와 여타 시중은행들의 최근 배당성향 등을 감안할 때 당초 당사가 우려했던 배당규모를 하회하는 수준이며, 핵심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기본자본비율도 배당 반영후 9.3%(동행제시) 수준으로 추산되는 등 은행권 최상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분매각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는 배당금 지급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나 지분매각가치 제고를 위해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과 아울러 현재의 자본적정성 및 수익창출 기반을 크게 훼손시키지 않는 합리적 수준에서 배당 의사결정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외환 및 무역금융 등 영업상 견고한 핵심 경쟁우위에 기반하여 1조원을 상회하는 순이익을 창출하는 등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행은 외환거래 및 무역금융부문에서의 핵심 경쟁우위와 이에 기반한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외환부문 42%(7개 시중은행기준), 수출부문 27%(국가교역량기준), 수입부문 2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외환 및 무역금융분야에서 뚜렷한 경쟁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에 기반하여 영업순수익 중 비이자수익 비중이 2006년 3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등 타 시중은행 대비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5년 1.9조원의 사상최대 순이익을 창출한 데 이어 2006년에도 1조원의 순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추산된다.
넷째, 업계 상위 수준의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보유하고 있다.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자산클린화와 부실대기업의 경영정상화 및 지속적인 대규모 순이익 시현에 따라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동행의 요주의이하여신비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04년말 각각 3.57%, 1.82%에서 2006년말 1.47%, 0.62%로 지속적으로 개선되었으며, 고정이하여신대비 충당금설정비율도 2004년말 108.8%에서 2006년말 222.8%로 높아지는 등 업계 상위 수준의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BIS자기자본비율 및 BIS기본자본비율도 각각 2004년말 9.47%, 5.51%에서 2006년말 13.7%, 10.6%(배당 반영후 12.4%, 9.3%)로 크게 개선되는 등 자본적정성 또한 업계 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익 창출 조정
19년째 공회전하는 韓 금융허브의 꿈…골든타임 끝나간다
혁신기업 상장 미국 대신 여기로 …캐나다 금융허브에 성큼
금융사 몰리는 싱가포르, 떠나는 한국…규제가 갈랐다
플라스틱이 어떻게 무역장벽으로…예상 시나리오는
신한지주, 이익전망·목표가 상향-삼성
등록 2006-05-23 오전 8:31:23
수정 2006-05-23 오전 8:31:23
[이데일리 김희석기자] 삼성증권은 23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안정적인 이익창출 능력과 LG카드 인수 가능성등을 감안해 실적 예상치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신한금융지주, 안정적 이익 창출 능력 + α
비은행부문 이익의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하여 신한지주의 06년 및 07년의 이익 전망을 각각 4.2%와 2.6% 상향조정함. 이익 전망 상향 조정에 따라 신한지주의 12개월 목표주가로 기존의 51,000원 대비 7.8% 상향조정 한 55,000원을 제시함.
신한지주의 비은행부문이 보험업과 증권업의 규제 완화로 은행보다 빠른 속도로 이익 증가 예상됨. 지난 4월 조흥은행 카드 부문을 인수한 신한카드도 카드사용액 증가와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한 수혜가 기대됨.
신한지주가 LG카드를 인수할 경우, 신한지주는 시장점유율 29.9%의 국내 최대 신용카드 부문을 보유하게 됨. 이로 인해 1) LG카드의 자금 조달 비용 인하, 2) 교차 판매 증가, 3) IT비용 절감, 4) LG카드 고객 계좌 유치에 따른 신한은행 저원가성 자금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됨. LG카드 100% 인수에 따른 시너지는 5조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신한지주 시가총액의 34.9%에 해당하는 수치임.
신한지주는 지난 4월 쌍용 지분을 매각하였으며 올해 하이닉스,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의 부실 기업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기대됨. 이와 관련된 총 매각이익은 현재 주가 기준으로 4,402억원으로 추정되며, 매각대금을 3년만기 국고채에 투자할 경우 280억원의 이자이익이 발생함에 따라 순이자마진(NIM) 2bp 개선 예상됨.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2천 2백만주의 전환상환우선주가 올해 8월 만기가 됨에 따라 물량부담 우려가 있음. 그러나 지난 4월 기존의 2천 2백만주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진점을 고려하면, 물량 부담 우려는 크지 않다는 판단임. ( 유재성·김재우 애널리스트 )
키파운드리 품은 SK하이닉스, 비메모리 사업 다각화 잰걸음
SK하이닉스[000660]가 국내 8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키파운드리 인수 절차를 완료하면서 비메모리 사업 확장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하반기 경기 침체에 우려에 따른 메모리반도체 수요 둔화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이번 인수가 SK하이닉스의 비메모리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키파운드리 인수 절차를 공식 완료했다.
지난해 10월 말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 5천75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은 지 약 9개월 만이다.
이번 인수는 파운드리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키파운드리는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8인치 웨이퍼를 기반으로 전력 반도체(PMIC),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 비메모리 반도체를 위탁 생산해왔다.
키파운드리의 모체는 1979년 설립된 LG반도체로, 1999년 현대전자와 합병하면서 하이닉스반도체가 됐다.
이후 2004년 하이닉스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비메모리 부문을 분리한 뒤 매그나칩반도체를 설립했는데 이 회사의 충북 청주 파운드리 생산시설만 따로 떼 내 만든 회사가 키파운드리다.
SK하이닉스가 키파운드리를 다시 품으면서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생산 능력은 2배로 커질 전망이다.
현재 SK하이닉스의 매출에서 메모리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95%에 달하는데 이처럼 쏠림이 심한 사업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파운드리와 팹리스(설계 전문기업)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비메모리가 메모리보다 시장 규모가 훨씬 큰 만큼 SK하이닉스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비메모리반도체 시장 공략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파운드리 산업은 업황 변동이 심한 메모리와 달리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향후 SK하이닉스가 라인 증설이나 추가 투자를 통해 비메모리 사업을 키우고, 이에 따라 비메모리 사업의 매출 비중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파운드리 인수 이후 SK하이닉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SK하이닉스는 영국의 팹리스 기업인 ARM의 공동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 직후 "전략적 투자자들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ARM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ARM은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이자 영국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설계 기업이다.
SK하이닉스가 ARM 인수에 성공할 경우 비메모리 분야의 사업 다각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005930] 역시 메모리반도체의 성장 엔진 둔화 가능성에 대비해 파운드리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은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4㎚(나노미터) 첨단 공정 수율(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비율)의 정상궤도 진입과 함께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공급량을 늘린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달에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의 TSMC를 제치고 세계 최초로 3나노 GAA 공정 1세대 파운드리 양산에도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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