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ual Tr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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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인 | +2.68% |
Abs. : 게인 | +2.70% |
매일 | 0.01% |
매월 : | 0.25% |
드로다운 : | 9.12% |
잔액 : | €104.22 |
지분 : | (100.00%) €104.22 |
최고: | (Jul 27) €104.22 |
이익 : | €2.74 |
관심사 | -€0.10 |
예금 : | €100.00 |
출금 : | €0.00 |
업데이트됨 | 1 Hour ago |
트래킹 | 0 |
설명: 설명을 입력하지 않았습니다. |
조회수 : | 0 |
브로커 : | XM |
레버리지: | 1:30 |
: 종류 | 리얼 |
시스템: | - |
거래 : | - |
: 시작 | Sep 17, 2021 |
추가됨: | Sep 22, 2021 |
시간대 : | GMT +2 |
예를 들어, 이번 달 $100.00 (-$52.00) 수치는 이번 달에 100달러의 혜택을 받은 계정으로 지난 달보다 52달러가 적음을 의미합니다.'> | 게인 (차이점) | 이익 (차이점) | 핍스 (차이점) | 승리% (차이점) | 거래 (차이점) | 로트 (차이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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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 +0.00% (-3.45%) | €0.00 (-€3.48) | +0.0 (-38.1) | 0% (-75%) | 0 (-4) | 0.00 (-0.04) |
이번 주 | +4.44% (+4.68%) | €4.43 (+€4.67) | +52.2 (+51.8) | 66% (+16%) | 9 (+5) | 0.09 (+0.05) |
이번 달 | +4.19% ( - ) | €4.19 ( - ) | +52.6 ( - ) | 61% ( - ) | 13 ( - ) | 0.13 ( - ) |
올해는 | +4.19% (+5.64%) | €4.19 (+€5.64) | +84.9 (+59.6) | 52% (-3%) | 53 (+1) | 0.53 (+0.01) |
- 수상자 대.패자
- 롱스 대.쇼츠
- 롱 이익 대 쇼트 이익
- 승리자 이익 대 패자 손실
- MAE 대 거래 결과
- MFE 대 거래 결과
- MAE 대 MFE - 수상자 20 세 외환 트레이더 대.패자
롱 원 : | (21/40) 52% |
쇼트 승리 : | (36/65) 55% |
최우수 거래 (€): | (Jul 27) 2.50 |
최악의 거래 (€): | (Mar 24) -2.31 |
최고의 거래 (핍): | (Jul 27) 26.0 |
최악의 거래 (핍): | (Mar 24) -24.20 세 외환 트레이더 6 |
평균 거래 길이 : | 1h 6m |
이익 계수 : | 1.09 |
표준 편차: | €0.89 |
샤프 지수 | 0.03 |
Z-점수 (확률): | -0.32 (25.11%) |
기대 | 1.0 핍스 / €0.03 |
AHPR: | 0.20 세 외환 트레이더 03% |
GHPR: | 0.03% |
GL_Software 의 다른 시스템
이름 | 게인 | 드로다운 | 핍스 | 거래 | 레버리지 | 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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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Strike Plus (11-Aug-2020) | -9.47% | 40.80% | -737.7 | 자동화 | 1:30 | 리얼 |
FirsstrikePlus (26/04/2021) | -28.78% | 44.36% | -1,697.7 | 자동화 | 1:30 | 리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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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 1.02274 | GBPUSD | 1.21727 |
USDJPY | 135.365 | USDCAD | 1.28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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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2] CEO보다 고연봉 ‘프랍트레이더’
지난 6월 2일 오후 12시 30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을 뜻하는 메르스가 확산된다는 소식에 주식 시장이 급작스레 출렁이기 시작했다. 오전장만 해도 상승과 하락을 오가더니 오후장 접어들면서는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 이미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에 현대차 주가가 10% 넘게 폭락하며 시장 분위기를 흐렸던 터에 메르스 확산 소식은 매도의 빌미가 됐다. 중국발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에 중국 관련주도 속절없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회사 근처에서 점심식사 중이던 A투자증권 한 모 프랍운용팀장은 식사를 이어갈 수 없었다. “코스닥이 1% 넘게 깨지고 있습니다, 일단 팔까요?”라는 막내 팀원의 다급한 전화에 한 팀장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시장과 상관없이 절대수익을 내야 하는 프랍트레이딩(proprietary trading) 속성상 손실은 있을 수 없는 일. 한 팀장은 이렇게 계속 시장이 무너질지 여부를 정확히 판단해 대응 전략을 서둘러 세워야 했다. 일단 그는 현물 주식 매수를 줄이고 파생상품 시장에서 코스피200지수 선물에 대해 쇼트(Short·매도) 포지션을 쌓아 주가가 떨어지면 이익을 보는 헤지(위험회피) 전략으로 맞대응했다.
그는 “프랍은 시장이 깨지더라도 절대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점심을 거르기도 하고 먹더라도 구내식당이나 근거리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다. 특히 오늘처럼 증시가 흔들릴 때는 식사 중이라도 회사로 돌아가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활황장에 증권사 고유계정으로 수익을 내는 프랍트레이딩 문을 노크하는 애널리스트나 펀드매니저가 늘고 있다. 프랍트레이더(잠깐용어 참조)는 대중에게는 낯선 이름이다. 그러나 여의도 ‘선수’들 사이에서는 절대고수만 발을 담글 수 있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많게는 수십억원대 연봉도 한 번에 거머쥘 수 있는 세계다.
회삿돈으로 절대수익 추구
프랍트레이더는 증권사가 벌어둔 돈을 직접 굴리는 사람이다.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목표치인 절대수익을 추구한다는 게 일반적인 펀드매니저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쉽게 말해 이들은 투자자산 종류를 불문하고 돈이 되는 모든 것을 갖가지 전략으로 사고판다고 보면 된다.
프랍트레이딩의 경쟁력은 얼마나 다양한 운용 전략을 구사하느냐에 달렸다. 자기자본으로 까딱 투자를 잘못하거나 실수를 했다가는 자본금을 까먹는 경우를 넘어 회사가 파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리먼브라더스,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등 월가에서 내로라하던 투자은행들이 서브프라임 사태로 줄줄이 문을 닫을 때 골드만삭스가 홀로 살아남은 것도 모기지 시장에 일찌감치 ‘빅쇼트(big short)’ 포지션을 걸어둔 덕분이었다. 골드만삭스는 서브프라임 등급의 모기지 채권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대규모 공매도를 실시해 살아남았지만, 잘못된 운용 전략을 택했던 나머지 회사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코스피200 옵션거래에서 대규모 주문 실수로 파산한 한맥투자증권이나 2013년 9000억원대 선물 매수 주문 실수를 냈던 KTB투자증권이 대표적이다.
프랍트레이딩이 나름 중요해 보이지만 우리나라 증권사 중 프랍트레이딩을 제대로 운용하는 곳은 NH투자증권을 필두로 소수의 대형 증권사 정도다.
NH투자증권 프랍트레이딩본부는 크게 선물옵션, 멀티스트래티지(MS), 대체투자(AI) 등 3개 부서(총 42명)로 그 아래 각각 2개씩 별도로 팀을 두고 있다. 총 운용 전략은 10가지 정도다. 대형주와 중소형주 롱(매수)플레이 같은 기본적인 전략부터 지수 차익거래, 퀀트 기반의 시스템트레이딩, 펀더멘털 롱쇼트와 페어트레이딩,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워런트 등 메자닌(잠깐용어 참조), 비상장주식, 사모펀드(PEF) 투자, 이벤트 드리븐(인수합병 예상 기업에 투자), 컨버터블 아비트리지(잠깐용어 참조) 등 이름도 생소한 갖가지 전략으로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KDB대우증권이나 미래에셋증권 등 나머지 대형사도 이와 유사한 수준의 전략을 구사한다.
운용 규모는 천차만별이다. NH투자증권 등 대형사의 경우 평균 운용 잔액이 2000억~2500억원 정도 된다. 팀별로 구사하는 전략이 모두 달라 개별 팀마다 부여되는 한도는 제각각이다. 자본금 여력이 부족한 나머지 중소형 증권사는 파생상품투자 비중이 압도적인 실정이다. 한 중소형 증권사 프랍트레이더는 “사실 파생상품만 하는 딜링룸을 엄밀한 의미에서 프랍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파생상품투자에는 큰 비용이 들지 않아 중소형사에서 이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증시 상승에 프랍트레이딩을 노크하는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NH투자증권 프랍트레이딩본부 모습.
직접 발로 뛰며 투자
프랍트레이딩 본부는 군대로 치면 최전방 수색부대 격이다. 제도권 애널리스트부터 펀드매니저, 재야고수까지, 그야말로 내로라하는 투자고수들이 득실댄다. 각 분야 베스트가 아니면 프랍에서는 명함을 내밀기 힘들 정도다. 지난해 말 NH투자증권 프랍트레이딩본부로 자리를 옮긴 박승영 전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매경이코노미 평가에서 시황 분야 단골 베스트였다. 역시 20 세 외환 트레이더 베스트로 평가받던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스몰캡 팀장도 비슷한 시기 자사 프랍본부로 옮겼다.
당연히 신입으로 프랍에 입성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경력 3~5년 안팎의 트레이더를 사내외에서 뽑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경력직이라 하더라도 투입 즉시 운용을 맡기는 법은 없다. 주니어들은 각 투자 전략별 리서치와 이벤트 분석, 기업 탐방, 퀀트 시뮬레이션 등으로 기본기를 새로 다진 뒤에야 운용을 맡을 수 있다. 이 과정이 보통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정도 걸린다.
최근에는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프랍 문을 새롭게 노크하는 경력직 애널리스트나 펀드매니저가 부쩍 늘었다. 장이 좋을 때 빨리 돈을 벌어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시장과 상관없이 절대수익을 낸다는 건 웬만한 고수들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 중형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최근 모 증권사 프랍트레이딩본부 면접을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 평판도 좋았고, 자신이 구상한 여러 투자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시해 1차 면접에서 면접관들을 사로잡았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문제는 최종면접. 최종면접날 갑자기 코스닥 시장이 1% 넘게 급락하자 그는 돌연 “솔직히 이런 급락장에서는 절대수익을 낼 자신이 없다”며 얼버무렸고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프랍트레이더 앞에서는 펀드매니저들도 좀처럼 기를 펴기 힘들다. 대부분 펀드매니저는 코스피 등 벤치마크 대비 수익을 내는 전략에 익숙하다. 예를 들어 코스피시장이 2% 하락할 때 자신이 굴리는 펀드가 1% 정도 빠졌다고 치자. 이 경우 비록 수익을 내지는 못했더라도 벤치마크보다는 뛰어난 운용을 했다는 게 일반적인 시장의 평가다. 하지만 절대수익을 내야 하는 프랍에서는 이게 전혀 먹히질 않는다.
프랍트레이더들은 또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각종 정보 서비스도 일절 받지 않는다. 투자종목과 여러 전략 등을 직접 발로 뛰고 부딪치면서 발굴하고 정립한다. 애널리스트와 브로커들이 찍어주는 종목의 ‘단맛’에 젖은 매니저일수록 프랍에서 살아남기 힘든 이유다.
금융감독원 규정상 자사 리서치센터에서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할 경우 해당 프랍은 그 종목을 24시간 동안 내다 팔 수 없다. 자사 리서치센터장이나 투자전략팀장의 공식적인 의견 피력이 나올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이 또한 프랍트레이더들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배경이다.
“펀드매니저 중에서는 독창적인 투자 아이디어 없이 애널리스트에게 실적 정보를 미리 얻는 식으로 운용을 해왔던 경우가 적잖다. 프랍에 옮겨온 후엔 종국에는 혼자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는 이들이 꽤 된다. 프랍에서는 수백~수천억원을 굴린다고 폼 잡는 매니저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한 대형 증권사 프랍운용팀장의 일침이다.
2~3년 손실 내면 퇴출
프랍트레이딩은 번 만큼 가져가는 자본시장의 원칙이 가장 압축된 분야다. 통상 애널리스트나 펀드매니저를 ‘증권가의 꽃’으로 부르지만 연봉만 놓고 보면 프랍트레이더를 따라오기 힘들다. 급여 체계는 프랍트레이더들이 회사에 벌어다 준 돈의 일정 비율만큼을 성과급으로 가져가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통상 중소형 증권사의 파생트레이더들은 많게는 수익의 절반을 자기 몫으로 챙기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30억원을 벌면 15억원을 손에 쥘 수 있는 셈이다.
대형사는 연봉구조가 또 다르다. 차·팀장급 시니어 트레이더에게는 이른바 ‘허들’이 부여된다. 이들은 이 허들을 넘긴 수익 중 일부를 성과급으로 가져가는데 자기 몫은 10% 정도 된다.
예를 들어 국내 한 대형 증권사의 경우 팀장급은 연간 25억원가량을 벌어다 줘야 한다. 이 돈을 벌지 못하면 별도 성과급은 한 푼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당장 계약이 유지될지도 장담할 수 20 세 외환 트레이더 없다. 그러나 이상을 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앞의 A투자증권사 프랍운용팀장의 경우 이미 1분기에만 목표치를 훌쩍 넘어선 50억원 정도를 벌었다. 이 경우 ‘허들’을 뺀 25억원 정도의 10%가량을 성과급으로 가져간다. 1분기 성적만 놓고 봐도 최소 2억원 넘는 성과급이 확정됐다는 얘기다. 여기에 1억원 이상 되는 고정연봉은 별도다.
지금까지 업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인물로는 한정철 전 삼성증권 캐피탈마켓 사업본부장(20 세 외환 트레이더 전무)이 꼽힌다.
현재 업계를 잠시 떠나 있는 한 전 본부장은 2006년부터 우리투자증권 트레이딩사업부 대표를 거쳐 2009년 삼성증권으로 이직해 캐피탈마켓 사업본부장을 지냈다. 그는 미국 조지워싱턴대 MBA를 졸업하고 UBS, 뱅크트러스트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 주식, 채권, 파생상품 운용과 리스크관리 업무를 담당해왔다. 한 전 본부장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009년 우리투자증권 트레이딩사업부 대표 시절 1200억원의 수익을 내고 20 세 외환 트레이더 40억원 넘는 성과급을 받은 일화는 아직도 회자될 정도다. 당시 한 대표 아래 일부 팀원들도 많게는 20억원이 넘는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명(明)’ 못지않게 ‘암(暗)’도 적잖다.
프랍트레이더들이 최소 수억원의 고액 연봉을 받는 건 분명하지만 늘 수익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비롯된 스트레스도 상당하다. 프랍에서는 손실이 난다는 건 악몽과도 같은 일이다. 대형 증권사 프랍 시니어 트레이더의 경우 엄격한 손실 한도가 매겨진다. 예를 들어 팀장급의 경우 그 해 목표가 20억원이라면 통상 25%(5억원) 손실이 확정될 경우 한 달 동안 매매가 정지된다. 물론 계약 첫해에 손실 한도를 모두 소진한다고 바로 퇴출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2~3년간 반복될 경우 스스로 짐을 싸서 나가는 게 업계 불문율이다.
한 프랍트레이더는 “일부 트레이더는 장 중 입버릇처럼 20 세 외환 트레이더 욕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도 있다. 시끄럽게 떠들면서 운용을 해야 스트레스 관리가 된다는 생각에서 그런 버릇이 생겼다더라”고 귀띔했다. 장중 수익을 확정해야 하는 파생트레이더들은 점심을 거르기 일쑤다. 시장이 급등락 할 땐 화장실도 가기 어렵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내내 눈은 모니터, 손은 마우스에 둔다. 분초를 다투는 파생상품의 투자 특성상 자칫 잘못했다가는 감당할 수 없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성과급 구조도 찬찬히 뜯어보면 프랍트레이더 입장에서는 박하다는 소리가 나올 법하다. 한 해 5억원의 성과급이 확정됐더라도 이를 일시에 지급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당국의 모범규준에 따라 통상 해당 해에 40~60% 정도를 지급하고 나머지는 3년에 걸쳐 지급받는 식이다. 한 중형 증권사 프랍 팀장은 “연봉이 많다고 볼 수도 있지만 우리가 받는 스트레스에 비하면 결코 과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월스트리트는 1억달러씩 성과급을 받기 때문에 나눠 받는 게 이해가 가지만 1억~3억원 안팎의 돈을 3년에 걸쳐 준다는 건 우리가 감내하는 노동 강도에 비해 아쉬운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고 불평을 토로했다.
“국내 증권사들의 프랍트레이딩 여건은 글로벌 수준에 비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일단 자본금부터가 글로벌 IB들에 비해 한참 모자라다. 미국은 골드만삭스 한 곳의 자본금이 84조원인데, 우리나라는 60여곳의 증권사를 모두 합해 봐야 40조원대에 불과하다. 위탁매매에 의존한 수익구조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프랍트레이딩 역량 강화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추세가 됐다고 봐야 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의 진단이다.
인터뷰 | 이동훈 NH투자증권 프랍트레이딩본부장
“올 들어 650억원 수익·국내 최고 자부심”
Q 운용 규모와 최근까지 운용 성적은 어떻게 되나
A평균 운용 잔액은 2200억원에서 2500억원가량 된다. 물론 리스크나 운용 전략에 따라 차이는 있다. 운용 성과는 업계 1등이라고 자부한다. 2010년부터 지난 5월까지 65개월 중 마이너스를 기록한 때는 8개월밖에 없다. 나머지 달은 모두 수익을 냈다. 올 들어 지난 5월 말까지 650억원 정도 벌었다.
Q 프랍에서는 어떤 성향을 선호하는지
A프랍트레이더는 늘 시장 리스크와 맞서 싸워야 한다. 한곳에 오래 머물러 있는 사람보다는 직무나 회사를 자주 옮겼더라도 성공적인 결과를 만든 사람을 선호한다. 역설적이지만 자기 확신이나 신념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은 지양한다. 프랍에서는 마이너스가 나는 주식이나 전략을 자기 신념 하나로 버텨서는 안 된다. 시장이 안 좋을 땐 일단 팔고 나중에 또 사는 식으로 유연한 대응이 필수다.
Q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A일단 기본적으로 주중에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 다음 날 운용에 지장이 있기 때문이다. 가끔 전체 회식을 할 때도 있지만 늦어도 9시 이전에는 끝낸다. 격한 운동보다는 등산이나 골프 등 생각을 차분하게 정리할 수 있는 운동을 주로 하는 편이다.
Q 프랍트레이더들의 향후 전망은
A 국내 헤지펀드 매니저 중 프랍트레이더 출신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롱쇼트나 이벤트 드리븐 등 헤지펀드에서 주로 구사하는 운용 전략 대부분을 프랍트레이더가 하고 있다. 아직은 국내 헤지펀드 시장의 외연이 그리 넓지 않지만 시장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프랍 출신들이 고평가받는 시기가 올 것으로 본다.
잠깐용어 *프랍트레이더
은행, 증권사가 자체 자산이나 차입금 등 자기자본으로 채권과 주식·파생상품 등에 투자하는 것. 수급 상황이나 상품 종류를 구분하지 않고 자유롭게 거래하기 때문에 안전자산에만 투자하는 경우보다 위험도가 높다.
잠깐용어 *메자닌
메자닌은 건물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라운지 공간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다. 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 상품인 CB(전환사채), EB(교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등에 투자한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일반적으로 채권(선순위채권)과 주식 사이에 존재하는 중간적 성격의 금융상품을 일컫는다.
매물로 나온 '왓챠'…경영권 매각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Geeks' Briefing]
매물로 나온 '왓챠'…경영권 매각 카드까지 꺼내들고 투자자 모집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스타트업인 왓챠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대기업, 글로벌 OTT 등과의 경쟁 격화로 자금이 쪼들리게 되자 경영권 양도, 소수지분 매각 등 다양한 조건을 열어놓고 외부자금 수혈에 나섰다. 최근 사업 조직도 축소해 240여 명의 직원 중 30% 이상이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영상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게임회사나 OTT 기업이 왓챠 투자·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티빙이 시즌과 합병해 국내 1위 OTT로 올라서게 됨에 따라 경쟁사인 웨이브가 왓챠를 인수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왓챠의 기업 가치는 3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삼쩜삼이 하우머치를 인수한 이유 세금 환급 및 신고 도움 서비스 '삼쩜삼' 운영사인 자비스앤빌런즈가 최근 하우머치 운영사 두들컴퍼니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출시된 하우머치는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급여와 스케줄 등을 관리해주는 앱이다. 등록된 아르바이트 일자리는 약 2300만 개에 이르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2만 명이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하우머치가 보유한 일자리 관련 데이터를 흡수, 긱워커(초단기 노동자) 일자리 매칭 사업을 하반기 시작할 예정이다.
알라미-마이루틴이 24시간을 책임집니다 알람 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생활습관 앱 ‘마이루틴’을 운영하는 마인딩을 인수했다. 알라미가 성공적인 아침을 돕겠다는 목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하루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종합 웰니스 솔루션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2013년 출시된 알라미는 알람 부문 글로벌 1위 앱이다. 세계 170개국에서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6500만 건을 기록했다. 알라미의 자회사가 된 마인딩은 이달 일본에 진출했고, 다음달 미국 시장에 노크한다.
오픈업 인수한 핀다, 소상공인 대출 시장 진출한다 대출 비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다는 상권 분석 스타트업 20 세 외환 트레이더 오픈업의 지분 100% 인수했다. 핀다는 오픈업을 인수하며 소상공인 맞춤형 대출 시장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오픈업의 8400만 개의 매출 데이터와 매월 새롭게 생성되는 70만 개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소상공인 대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개발자 커리어 플랫폼 ‘인잇’, 4억원 시드 투자 유치 개발자 채용 플랫폼 인잇 운영사 위벗은 슈미트로부터 4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플랫폼 개발과 인재 채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인잇에서 포트폴리오 피드백부터 기업 매칭까지 일련의 이직 과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채용 제안을 받아볼 수도 있다. 여타 커리어 플랫폼과의 차별점은 ‘시니어 리뷰’에 있다. 시니어 리뷰는 3명의 시니어 개발자가 포트폴리오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X세대 겨냥 성공 방정식 통할까? 팔도감, 35억 프리A 투자유치 농수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팔도감' 운영사인 라포테이블이 소프트뱅크벤처스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3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라포테이블은 X세대 패션 앱으로 유명한 '퀸잇'의 운영사 라포랩스의 자회사다.
라이다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 193억 시리즈B 투자 유치 고정형 라이다를 개발하는 에스오에스랩(SOSLAB)이 193억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362억을 달성했다. 에스오에스랩은 고해상도 3D 라이다 ‘ML’을 개발하고 선보여 CES 2021 혁신상을 수상, 2021 가트너 쿨벤더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현대차그룹과 모바일 로봇용 LiDAR를 공동 개발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라이다 제품 양산을 위한 설비 시설을 추가하고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돌아온 여행, 액티비티의 계절" 액스, 43억 시리즈 A 투자 유치 트래블 액티비티 솔루션 업체인 액스(AX)가 43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NBH 캐피탈,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이사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SJ 투자파트너스가 후속 투자로 참여했다. 액스는 익스피디아 등 여행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여행상품을 퍼블리싱하고 예약 관리를 담당하는 온라인 시스템(GDS) 사업자다. 현재 전 세계 액티비티 시장의 온라인 점유율은 8% 불과하다.
액스는 프랑스, 이탈리아,미국, 태국 등 15개국의 골프 리조트 및 버스 투어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고 공격적인 기업간(B2B) 세일즈에 돌입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글로벌 AI 얼굴 인식 기술 대회 연속 1위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주관하는 ‘얼굴 인식 기술 대회(FRVT)’의 1대 다수 조사 키오스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60만개 비자용 사진에서 키오스크에서 촬영된 1개의 이미지와 비슷한 인물의 후보군을 추출하는 부문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FRVT 일대일 검증 키오스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지 한 달 만에 1대 N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AI 얼굴 인식 분야 글로벌 강자로 입지를 강화했다.
서울거래비상장, STO 서비스 개시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하는 피에스엑스가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거래 지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피에스엑스는 '토큰 지갑' 서비스를 개시하며 먼저 자사 주식의 증권형 토큰 거래를 시작할 방침이다. 서울거래 비상장 회원이라면 누구나 서울거래 비상장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해 토큰 지갑을 발급받고, 증권형 토큰 거래가 가능하다. 향후 피에스엑스는 스타트업 대상 증권형 토큰 공개(Security Token Offering·STO)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STO란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는 것으로, STO를 통해 토큰이 시장에 발행, 유통, 거래되면 STO에 참여한 투자자는 주주의 권리 행사하는 것을 말한다. IPO가 어려운 스타트업의 경우 STO로 보다 손쉽게 사업 자금을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라이브 방송' 시동 건 클래스101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이 다양한 클래스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101 라이브 스튜디오’를 개관했다. 정규 클래스 외에도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클래스와 같이 다양한 형태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UHD 해상도의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방송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송출 속도도 3~5초 이내로 라이브 클래스 이용자들이 매끄럽게 양방 소통할 수 있도록 최첨단 시스템을 완비했다.
사랑의열매, 비영리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4기 모집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다음세대재단과 함께 지원하는 ‘비영리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4기 사업을 공모한다. 복지·보건의료·고용·주거·문화·환경 등 분야에서 공익 목적 사업을 수행하는 설립 3년 이하의 신생 단체나 미설립 단체가 지원 대상이다. 최대 7개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에는 성장에 필요한 사업지원비 최대 3,000만 원과 공유 오피스 사무공간, 코칭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9일까지 비영리 스타트업 성장지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코칭 및 육성 프로그램은 오는 10월부터 최대 8개월간 진행된다.
직장인 SNS 커리어리, ‘사이드 프로젝트’ 시장 정조준 IT업계 직장인 SNS ‘커리어리’를 운영하는 퍼블리가 MZ 직장인들을 위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자기 계발의 일환으로 개발, 도서 출간, 각종 스터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지난 4월 베타 버전 출시 이후 앱 개발, 웹 개발, 도서 출판, 커뮤니티 운영, 스터디 모임 등 60개 이상의 사이드 프로젝트가 개설돼 있다. 사이드 프로젝트 라운지의 장점으로는 재직 중인 회사, 직무 등이 투명하게 공개된 ‘커리어리 프로필’을 20 세 외환 트레이더 바탕으로 동료를 구할 수 있다는 게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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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웨이브에 밀린 왓챠…결국 매물로 나왔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스타트업인 왓챠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대기업, 글로벌 OTT 등과의 경쟁 격화로 자금이 쪼들리게 되자 결국 경영권까지 내걸고 외부 자금 수혈에 나서는 것이다.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왓챠는 경영권 양도, 소수지분 매각 등 다양한 조건을 열어놓고 투자자를 찾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왓챠 경영진이 외부 자문사를 끼지 않고 직접 투자사와 관련 기업 관계자 등을 만나 이 같은 방안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왓챠는 2011년 영화 리뷰 및 추천 서비스(현 왓챠피디아)로 시작했다. 2015년엔 지금의 영화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6억5000만 건에 달하는 이용자 평점 데이터는 이 회사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왓챠는 이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뒤 국내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며 주목받았다. 지난 2월 선보인 드라마 ‘시맨틱 에러’가 이렇게 만들어진 대표적인 콘텐츠다.하지만 OTT 시장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왓챠의 입지가 좁아졌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애플TV 등 글로벌 기업들과 웨이브(SK텔레콤), 티빙(CJ ENM), 시즌(KT) 등 국내 대기업이 이 시장에 대규모 자금을 쏟아붓고 있어서다.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왓챠 이용자 수는 108만 명으로 국내 7위 수준이다.왓챠도 차별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꾸준히 투자하며 회사 덩치를 키웠다. 왓챠의 매출은 지난해 708억원으로 1년 전보다 86.1% 늘었다. 하지만 영업 손실도 같은 기간 154억원에서 248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10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IPO)에 나섰다. 하지만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매각 카드까지 꺼내든 것이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투자 유치로 최대주주 자리를 넘기게 되더라도 경영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영상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게임회사나 OTT 기업이 왓챠 투자·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특히 티빙이 시즌과 합병해 국내 1위 OTT로 올라서게 됨에 따라 경쟁사인 웨이브가 왓챠를 인수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왓챠의 최대주주는 15.8%의 지분을 보유한 박 대표다. 왓챠의 기업 가치는 3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김주완/김채연 기자 [email protected]
가족 끼워 넣고 회삿돈으로 외제차 끌고…국내 1위 NFT 내홍
“메타콩즈를 믿고 홀딩했다가 별세해 부고를 알립니다.”최근 SNS에 난데없이 ‘고릴라’ 영정 사진(사진)들과 함께 이런 글이 대거 올라왔다. 게시자들은 국내 대표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꼽히는 ‘메타콩즈’ 투자자였다. 메타콩즈 경영진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이 같은 단체 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내홍이 짙어지면서 NFT 가격도 급락했다.신세계,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과 잇따라 협업을 성사하며 한국판 BAYC(세계적 NFT인 ‘지루한원숭이요트클럽’의 약자)로 평가받던 메타콩즈가 어쩌다가 순식간에 ‘문제아’로 전락했을까.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NFT 버블에 가려져 있던 관련 산업의 민낯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꼽고 있다. 허술한 인재·비용 관리와 안일한 경영 인식 등이 잘나가던 스타트업을 한순간에 위기로 몰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는 평가다. 메타콩즈에 무슨 일이몇 년 전만 해도 국내 NFT 시장은 ‘불모지’에 가까웠다. NFT 연관 검색어엔 NFT 스캠(사기), NFT 다단계 등이 떴고 실체가 증명되지 않은 ‘고위험 투자 상품’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그러다 지난해부터 국산 NFT 프로젝트가 하나둘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 중 PFP(프로필 사진용) NFT 프로젝트인 메타콩즈는 등장하자마자 빠르게 부상했다. 지난해 12월 민팅(발행)을 진행한 뒤 NFT 거래소 오픈시에서 단숨에 클레이튼 계열 1위로 올라섰다. 민팅 당시 20만~30만원이던 거래 가격은 올해 초 100배 이상 뛰었다. 메타콩즈는 방송가에서 ‘천재 해커’로 알려진 이두희 개발자가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고 대기업과 잇따라 협업하며 국내 대표 NFT로 자리매김했다.하지만 승승장구하던 메타콩즈의 숨겨진 갈등이 표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19일 홀더들은 프로젝트 운영 부진, 해킹 등 잇단 악재에 경영진에게 책임을 물어 이 CTO의 원톱 체제 전환을 요구했다. 일부 홀더는 자신이 보유한 메타콩즈 NFT를 영정 사진과 합성해 ‘메타콩즈 합동 장례식’을 치렀고, 비대위를 결성해 이강민 최고경영자(CEO)와 황현기 최고운영책임자(COO)의 퇴진을 요구했다.이후 경영진 간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황 COO는 입장문을 냈지만 사실상 이 CTO에 대한 비리 폭로전으로 비화했고 이 CTO가 이에 반박하면서 갈등이 고조된 것. 결국 두 임원은 사임 의사를 밝혔고 이 CTO의 ‘멋쟁이사자처럼’이 메타콩즈를 인수하면서 폭로전은 일단락됐다. 멋쟁이사자처럼은 “인수인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메타콩즈 리버스(재탄생)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족 끼워 넣고, 회삿돈으로 외제차 타고암호화폐업계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가상자산 시장의 냉각과 함께 그간 무리하게 확장해 온 사업의 부진, 토큰 가격 하락 등으로 홀더들의 불만이 누적돼 왔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스템 관리 등에 대한 투자 없이 NFT 미래만 믿고 확장 일변도 사업을 벌이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최근 두 차례의 해킹 사건이 벌어진 게 대표적이다. 1차 20 세 외환 트레이더 해킹 당시 일부 홀더가 금전적 피해를 봤음에도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3개월도 안 돼 또 한 차례 뚫렸다.이런 가운데 메타콩즈는 공격적 지식재산권(IP) 확장과 NFT 발행에 나섰다. 그 영향으로 NFT 가격은 계속 하락했다. 메타콩즈는 이달 ‘LGO(Life Goes On) 프로젝트’를 선보였지만, 판매 부진으로 전체 물량 3분의 1을 소각했고 시세는 발행가 대비 20 세 외환 트레이더 반토막 났다.여기에 경영진의 안일한 인식도 투자자들의 불만에 불을 지폈다. 이 CTO는 본인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 메타콩즈 자금을 빌려주는가 하면, 회사 자금으로 2억원이 넘는 고가 외제차를 구입해 끌고 다녔다. 회사 프로젝트에 경영진 가족이 개입하기도 했다.국내 주요 게임사 유통사 등과 NFT 프로젝트를 펼친다며 대대적 홍보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실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신뢰를 훼손시킨 대목이다.멋쟁이사자처럼의 인수 발표 후 메타콩즈는 거래량이 늘고 있다. 가격도 약 세 배 상승했다. 하지만 무너진 메타콩즈의 신뢰성이 얼마나 빨리 회복될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다. NFT 실물과 연계돼야업계에서는 “메타콩즈를 계기로 국내 NFT 생태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름만 알릴 것이 아니라 강력한 IP나 우수한 커뮤니티, 영상·음악 콘텐츠 등 실용성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식으로 실수요자를 만들어야 20 세 외환 트레이더 한다는 얘기다. 한 NFT 스타트업 대표는 “국내 NFT 생태계는 유명 운동화를 신으려는 실수요자보다 차익을 노리는 리셀러가 더 많은 상황”이라며 “단순히 값비싼 정보기술(IT) 명품으로서 마케팅 수단에 머무르면 그 안에서 프리미엄을 주고 소비할 사람이 사라져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이 좋았을 때는 홀더에게 돈을 미리 쓰는 식으로 사세를 불렸지만, 이제는 사업성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국내 NFT 프로젝트는 ‘실물 연계형’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신세계의 푸빌라 NFT는 백화점 VIP 회원 대우를 받을 수 있어 이용자들의 충성도가 높다. 롯데홈쇼핑도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끈 벨리곰을 NFT로 출시해 완판됐다. 판매 가치가 높은 와인을 투자 목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NFT 와인 거래소를 운영하는 블링커스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팁스에 선정되기도 했다.NFT 멤버십 기반 로컬 카페 ‘하이드미 플리즈’, NFT 회원들이 맛집 지도를 꾸려가는 ‘레이지고메클럽’, 우수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의 실시간 매매 내역을 구독할 수 있는 ‘탑 트레이더 드롭스(drops)’ 등도 대표적인 실물 연계형 프로젝트로 꼽힌다.장도훈 TBT 객원 심사역은 “이전보다 NFT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NFT IRL(실생활) 모임, 실물 연계형 NFT 등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며 “국내 이용자들은 패션이나 플렉스 수단을 넘어 실제로 의미 있는 것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최다은 기자 [email protected]
'악마의 앱'으로 연 매출 130억…대박 난 회사의 파격 선택
“자고 일어나는 시간뿐만 아니라 깨어 있는 시간의 습관까지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찾았습니다.”(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대기업 인수 제의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딜라이트룸의 글로벌 성공 방정식을 적용해보고 싶었습니다.”(20 세 외환 트레이더 옥민송 마인딩 대표)알람 앱 ‘알라미’와 생활습관 앱 ‘마이루틴’을 각각 운영하는 신재명 대표와 옥민송 대표는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두 회사가 이 같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라미 운영사인 딜라이트룸은 최근 ‘웰니스 솔루션’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마인딩을 인수했다.신 대표는 “알라미가 성공적인 아침을 돕겠다는 목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하루 생활 습관을 관리할 수 있는 회사와 협업하고자 했다”며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그가 2013년 개발한 알라미는 알람 부문 글로벌 1위 앱이다. 세계 170개국 이상에서 쓰고 있다.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6500만 건에 달한다.알라미는 특정 장소에서 사진 찍기, 스쿼트 하기, 수학문제 풀기 등 사용자가 미리 정해놓은 임무를 수행해야 알람이 꺼지는 게 특징이다. 집 앞 공원 사진이나 화장실 욕실용품 사진을 찍어올리는 등 다양한 ‘기상 미션’을 이용자들이 정할 수 있다. 한국 이용자 비율(15.5%)보다 미국 이용자(22.3%)가 더 많고, 일본 인도 독일 등 다양한 나라에서 쓴다. 미국에선 ‘악마의 앱’이라고도 불린다.창업 초기 신 대표가 한 해외 기자에게 보낸 메일을 계기로 글로벌 정보기술(IT) 매체에 알라미가 소개되면서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 알람에 대한 수요는 전 세계적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이후 글로벌 이용자의 요청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서비스를 성장시켰다. 신 대표는 “예컨대 수학 문제 미션은 처음엔 한국 이용자 수준에 맞춰 조금 복잡한 연산을 제공했다가 미국에서 문제가 어렵다는 피드백을 받아 쉽게 바꿨다”며 “글로벌 기준으로 서비스를 꾸준히 맞춰왔다”고 했다.딜라이트룸은 창업 첫해부터 흑자가 난 덕에 외부 투자를 받지 않고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130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이다. 올해는 매출 25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2019년 도입한 유료 구독 모델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신 대표는 “보통 스타트업은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쓰는데, 우리는 그런 인위적인 성장을 할 필요가 없었고 추구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신 대표는 서비스 확대를 고민하던 중 마인딩의 마이루틴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알라미는 단순히 자고 일어나는 것까지만 돕고 있는데 성공적인 하루를 만들려면 깨어 있는 시간까지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봤다”며 “가장 잘 맞는 서비스를 찾은 게 마이루틴”이라고 말했다. 마이루틴은 사용자가 생활 습관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일일 루틴 설정, 회고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마인딩은 인수된 뒤에도 옥 대표가 자회사 형태로 독립 운영한다. 신 대표는 “직접 운영하는 방법도 고민했지만 알라미는 성공적인 아침을 만드는 것만 해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했다. 옥 대표는 “마인딩도 글로벌 서비스로 나아가기로 결정하면서 이달 일본에 진출했고, 다음달 미국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며 “알라미의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글로벌 앱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은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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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긴축 행렬서 역행하는 튀르키예
달러당 17.70리라로 통화가치 역대 최저
물가 78% 급등에도 금리 7개월째 동결
에르도안 대통령 비상식적 주장 지속
"내년 2분기 달러 대비 20리라 넘을 듯"
지난해 12월 자국 화폐 가치 폭락 속 환전소 앞에 줄 선 터키인들. 연합뉴스
1970년대 두 차례 석유 파동 당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충격으로 물가안정은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주요 목표로 자리 잡았다. 특히 통화량과 물가가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알게 되면서 물가를 안정시키려면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20 세 외환 트레이더 운용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 됐다. 최근 물가 상승 국면에서 한국은행을 비롯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 유럽중앙은행(ECB), 캐나다 중앙은행 등이 정책금리를 25bp(1bp=0.01%포인트)도 아니고 50bp, 75bp, 100bp씩 큰 폭으로 올리는 것은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긴축적 통화정책에 역행하는 나라가 있다. 튀르키예(터키)는 지난해부터 완화적 통화정책을 고집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완화적 통화정책을 추진 중인 국가인 일본과 달리 물가 수준도 낮지 않다. 튀르키예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74%로 매우 높은 국가로 인플레이션 충격에 취약하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무려 78.6%로 1998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138.3%에 이른다.
그런데도 튀르키예 중앙은행(CBRT)은 지난해 말부터 정책금리를 19%에서 14%로 네 차례에 걸쳐 500bp나 인하한 뒤 7개월째 동결 중이다. 이러한 통화정책 결과는 리라화 가치 급락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센터가 발표한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 역대 최저 배경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는 지난 21일 달러화 대비 17.70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라화 가치는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달러당 6~7리라 수준이었으나 불과 1년 반 만에 3배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게 된 배경에는 정치적 논리가 자리 잡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고금리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며 통념에 반대되는 주장을 지속하고 있다. 고금리를 두고는 “만악(萬惡)의 부모”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문제는 주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침해하며 통화정책에 개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에르도안 대통령은 금리 인하 강요에 불복한 중앙은행 인사들을 수차례 경질했다. 이를 비판한 언론인과 경제학자들도 형사 고발한 상태다.
튀르키예 경제 자체도 통화가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데 경상수지 적자가 확대되는 등 성장세가 약하다. 올해 1~5월 경상수지 적자는 28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배 늘었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에너지·식품 가격 상승이 소비자·생산자 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 지난해 원유 수입량의 25%, 천연가스의 45%를 러시아가 차지했다.
결국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달 8일 에르도안 정부의 정책이 인플레이션 악순환을 부추기고 리라화 절하압력을 높이면서 자본 유입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B+에서 B로 강등했다.
지난해 11월 터키 이스탄불의 환전소에서 방문객들이 외환을 거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제는 미 연준이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 등을 추가 단행하는 등 통화 긴축 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리라화 추가 절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요 투자은행들은 달러 대비 리라화 환율이 17.70 수준에서 올해 3분기 18리라, 4분기 19리라 등으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2분기에는 20리라를 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튀르키예의 대외건전성이 취약해지면서 외환위기 불안도 커지고 있다. 환율 방어 과정에서 외환보유액 소진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이 200%를 넘으면서 리라화 가치가 더 떨어지면 대외 부문의 취약성이 더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 튀르키예 단기외채는 5월 말 기준 1345억 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10.6% 늘어난 반면 외환보유액은 이달 초 589억 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18.9% 감소했다.
반면 한은은 국제유가 급등과 같은 공급 측 인플레이션 요인에도 통화정책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기준금리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홍경식 통화정책국장은 지난 18일 한은 블로그를 통해 “최근 높은 물가 오름세에는 공급요인뿐 아니라 수요측 요인도 함께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한은을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큰 폭의 정책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는 데는 이러한 수요 압력 완화를 우선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공급 측 인플레이션 충격에도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안정시키려면 중앙은행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논리다.
※ ‘조지원의 BOK리포트’는 국내외 경제 흐름을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을 중심으로 경제학계 전반의 소식을 전하는 연재입니다.
20 세 외환 트레이더
플라스틱이 어떻게 무역장벽으로…예상 시나리오는
“플라스틱 협약 여파, 중화학업계 사업구조 전면 수정해야”[인터뷰]
제2의 무역장벽, ‘플라스틱세’ 다가오는데…이제 팔 걷는 한국
탄소배출권, 유상할당 60% 육박하는 EU..국내는 아직 걸음마
내주 국제유가 하락 전망-블룸버그
등록 2006-09-08 오후 12:20:22
수정 2006-09-08 오후 12:20:22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풍부한 미국의 원유 재고로 인해 다음주 중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했다.
8일 블룸버그 통신이 원유 애널리스트 및 트레이더 4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19명(48%)이 다음주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10명(25%)은 상승을, 11명(27%)은 보합을 예상했다.
와코비아의 제이슨 셴커 이코노미스트는 "약세 요인들이 지속적으로 원유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며 "미국의 재고도 계속 많을 것으로 보여 내주 국제유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정유 브로커 히마와리의 하세가와 켄은 다음주 중 유가가 배럴당 65달러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약해진 펀더멘털을 개선하기 위해 미 정유사들이 생산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국시간 오전 11시48분 현재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0.3달러(0.51%) 하락한 배럴당 66.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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