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고르는 방법 및 주식투자 증권사 선택 시 참고사항, 주식수수료 편
주식투자의 첫 관문으로써 반드시 거치게 될 이 "증권사 고르기"는 증권사를 고르는 방법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에 비교에 비교를 거듭합니다.
그래도 결정내리지 못하는 순간, 그 순간 손에 익은 HTS (홈 트레이딩 시스템)로 인해서 그냥 자신이 거래하던 증권사를 결정내리시는데요.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 "주식투자방법"과 "주식투자전략"이라면 이 "주식투자방법"과 "주식투자전략"의 첨병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자신이 줄 곧 거래하게 될 증권사가 됩니다.
"그냥 아무 증권사에서나 거래하지뭐!" 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주식거래를 더욱더 편리하게, 그리고 주식투자방법과 주식투자전략을 세우는데 있어서 필요한 갖가지 정보를 제공해주는지 여부는 아무 증권사나 선택한다고 해서 될 일이 분명 아님을 주거래 증권사를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동안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증권사 옮기고 나면 새롭게 적응하는데도 수일에서 수주일.
그리 쉽지 않게 되는 이 "주식거래 증권사 고르기"는데 과연 무엇이 필요한 것일까요?
주식투자 증권사 고르는데 꼭 살펴봐야 할 것. 주식매매 수수료
아마 대부분의 주식투자자들이 증권사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처음에 가장 높은 비중을 두는 것은 아마도 "주식매매수수료" 일 것입니다.
이 주식수수료는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이야기를 하는 분도 계실정도라면 이미 이 "주식 수수료가 가장 싼 증권사"는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주식 수수료가 그럼 왜? 중요할까요?
잦은 주식매매를 하시지 않는 분이라면 큰 비중을 두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실 그 보다 더 중요하고 소중한 것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잦은 주식매매를 하시는 분이라면 이 증권사 수수료는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할 첫번째 랜드마크가 됩니다.
증권사 주식매매 수수료 화면 - 동양종금증권사
위의 화면은 동양종금증권의 주식매매 수수료 소개 화면입니다.
현 시점에서는 최저 주식매매수수료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자신이 아무래도 주식매매 많이 하게 되거나 혹은 많이 하는 편이라면 이런 "최저 주식수수료" 정보는 반드시 챙겨야 할 그리고 비교해 보셔야 할 정보가 됩니다.
모든 증권사에서는 이러한 수수료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수익률에 작게나마 영향을 미치게 되는 무시할 수 없는 주식수수료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신다면 증권사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주식수수료에 대해서 꼼꼼히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수수료 외에도 이벤트 성격의 특정기간 할인된, 혹은 특정 계층에게 할인되는 주식수수료 행사가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 역시 놓치지 말아야 매우 소중한 정보가 되는데요.
증권사에서는 연례적으로 혹은 한시적으로 이러한 주식 수수료 이벤트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참 이례적인 사례로는 동양종금증권의 "My영클럽"의 경우에는 만20세에서 만27세의 고객에게는 주식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반적인 주식수수료 이외에도 이벤트 성격의 주식수수료 무료 행사 또는 할인 행사등의 정보 역시 귀기울인다면 아마도 증권사 선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됩니다.
증권사 선택 시 고려사항
주식계좌개설 만드는 방법. 증권사 선택시 고려사항.
이렇게 첫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선 증권회사의 계좌를 개설하고 그 증권사의 HTS를 다운받아 주문해야 한다.
주식계좌를 개설하는 설명은 성인 기준이 아니라 청소년 기준이다. 성인의 경우 본인이 신분증과 도장을 준비후 신청시 바로 개설가능하기 때문에!
청소년이 주식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선 부모나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 주식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선 부모나 법정보호대리인과 함께가야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청소년의 경우 증거금 100%내에서만 주문가능하고 선물과 옵션계좌는 개설이 제한된다.
증권사 주식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주위에 있는 증권사 지점이나 시중은행지점의 신규 개설코너에 가서 주식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이용할려는 증권사에 직접 찾아가 개설할수도 있지만 지점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경우 주위 보이는 시중은행에서 간단히 개설할 수 있다. 혹은 온라인 증권사 개설인 경우에는 은행을 통해 개설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시중은행(국민,우리,하나은행등)은 자기은행 통장과 연계계좌를 통한 모든 증권사의 주식계좌를 개통해준다. 만약 만들려고 하는 은행에 자기 명의로 통장이 있다면 그 통장도 함께 가져가는게 빠른 주식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주식계좌 개설을 위해 찾아간 은행에 그 은행통장이 없는 경우는 통장개설 후 증권사의 주식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은행에 가서 'XX증권 계좌 개설 할려고 합니다'하면 은행원이 자세히 설명해 줄테니 모르는것에 대해 겁은 먹지 말자.!
일단 준비물로는 부모님(법정대리인), 자기도장, 보호관계를 입증하는 입증서류 정도이다.
청소년이 주식계좌개설시 필요서류.
- 가족관계입증서류(주민등록등본)
- 법정대리인의 실명확인증표(보호자 주민등록증.)
- 거래인감(도장필요.서명거래 불가능)
- 은행연계계좌 개설시는 그 은행통장도 준비.(신규통장개설후 개설도 가능.)
성인이 주식계좌 개설시 필요서류.
- 실명확인증표(주민등록증)
- 거래인감(도장)
- 은행연계계좌 개설시는 그 은행통장도 준비.(신규통장개설후 개설도 가능.)
이건 예전에 지식인에 답변달때 쓴 계좌개설 답변.
부모님의 동의와 청소년 본인명의로 된 도장하나 역시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고 난뒤 인터넷 거래할때 필요한 접속비밀번호나 여러가지를 쓸거예요. 은행직원이 친절히 알려줄듯.여러가지를 쓰고 나면 계좌가 개설되고 증권카드 하나를 줄겁니다. 이런거 말이죠.!
일단 이것을 받았다면 증권계좌가 개통된겁니다. 그리고 이건 은행의 통장 정도로 생각하세요.
이 카드로도 현금카드처럼 증권회사 계좌에 돈을 넣거나 뺄수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클릭 한번에 돈을 이체할수 있는 인터넷 뱅킹 때문에 많이 쓰지 않지만 알아두면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주식거래를 하시려면 각 증권사의HTS(주식거래프로그램)을 계좌를 개설한 증권회사 싸이트에 접속 프로그램을 다운 증권사 선택 시 고려사항 받거나 증권회사에서 제공하는 CD를 구해서 컴퓨터에 설치하면 됩니다.
(*2005년때 쓴 글이라 지금도 증권회사에서 따로 HTS를 담은 CD를 배포하는지는 모르겠다.)
주식계좌 개설하는 순서는 이 정도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럼 어느 증권회사를 선택해야 할까? 기준은 뭐가 될수 있을까?
주식투자방법. 증권회사 선택 기준은? |
증권사 선택에 정답은 없다. 대부분이 첫 증권사를 선택하고 그게 너무 불편하지 않는 이상 익숙해지면 계속 사용할수 있게 되고 점점 편리하다고 느끼게 된다. 그래서 처음 사용하는 증권사를 쭉 사용하기도 한다.
또는 어떤 이유에 혹해서 증권사를 선택하기도 한다. 뭐 증권사에서 하는 수수료 무료 이벤트라든지 증권사,은행원들의 추천이라든지 말이다. 어떤 사람은 증권사 브랜드 때문에 또 다른 사람은 다른 사람이 괜찮다고 추천해서 쓰는 경우도 있고 선택하는 기준은 수십가지라는 점이다.
증권 회사만도 약 20개가 넘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여러증권사를 써보고 자신한테 맞는 유형의 증권사를 선택하는것도 괜찮다.(미리 증권사 모의투자를 해보라는 점도 이런 선택을 할수 있기때문이다.)
따져보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증권사를 선택할때 몇가지 기준을 보자면 그중 대표적으로 수수료가 있다 .
1.수수료.
증권사 선택 시 고려사항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증권회사를 선택할때 1차적으로 보는 기준이 이 주식수수료라는 부분이다. 이 주식수수료는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할때 그것을 대행해주는 증권사에 주는 수고비 개념이다.
일단 수수료가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 돈 절약에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나는게 이 낮은 수수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수수료가 낮다고 무조건 좋다고는 할수 없다. 수수료가 낮은건 좋은데 홈트레이팅시스템이 불안정하다거나 느리거나 불편하다면 그 증권사는 오히려 제일 피해야 할 증권사중에 하나일 것이다.
투자하는 자본이 크면 클수록 거래 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낮은 수수료로 거래한다면 그 횟수가 쌓이는 만큼 증권사 선택 시 고려사항 돈이 절약되기 때문에 돈 절약이라는 실질적 이유로 증권사 선택에 가장 큰 이유를 차지한다.
개인적 기준으로는 말이다.
2 .편리성.자신에게 맞는 증권 프로그램.
이걸 쓰는 티타임도 증권사 프로그램만 한 5~6개 정도 써본것 같다. 이런 저런 이유로 증권사를 옮기고 나한테 맞는 걸 제공하는 증권사를 찾는 탐험아닌 탐험을 했던 적이 있기에.
이건 내가 뭐라고 할 부분이 아니다. 증권회사의 홈트레이딩 시스템은 다들 비슷해보이면서 뭔가 미묘하게 다들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챠트와 같은 시스템은 어디를 가나 비슷하지만 그 느낌이나 모양(?)이 각기 다 다르고 (물론 설정화면에서 바꿀수도 있지만 증권사마다 그 느낌이 있는것 같다.) 매매시스템은 기본적인것은 다 같아도 증권사마다 제공하는 특이한 매매 시스템들이 현존하기 때문이다.
이건 될수 있다면 여러 증권사를 이용해 보고 본인이 직접 자신에게 맞는 증권사를 찾는 수 밖에는 없다. 아 다른건 모르겠지만 홈트레이딩이 안정적인(매수나 매도시 느려지지 않는) 안정성은 어느 프로그램이든지 기초로 가지고 있는 다음에 하는 이야기들이다.
증권회사도 엄연한 금융회사다. 앞서 말한 증권사 수수료나 홈트레이딩의 편리성,안전성 뿐만이 아닌 그 증권회사의 건실함 또한 봐야 한다.
이 이유는 간단하다. 주식을 사 놓았다면 그 주권에 대한 걱정은 없지만 증권회사가 부도.파산할 경우 증권회사에 맡겨놓은 예금(순수한현금)은 예금자 보호법 5천만원 이외에는 보장 못 받는 상황이 도래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증권회사도 최소한 안정적인 재무제표를 가지고 있는 증권사를 기초로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뭐 여기까지다. 이 이상의 문제는 이제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증권사를 선택해 증권계좌를 개설하는데 까지는 누구나 똑같이 할수 있다.
하지만 이 이후의 선택은 이익과 손실이라는 선택은 이제 본인이 어떻게 선택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재테크와 금융투자] ⑤ 금융상품의 선택기준
ELS의 상환 배리어 예시 (이미지: BNP파리바 카리프생명)
3) 금융 상품 선택 행위의 특성
- 현재 소비 포기와 미래 소비 선택 행위 (미래 교환을 위해 오늘 화폐를 어떤 방식으로 저장할 것인가?)
- 불확실한 미래를 선택
- 근본적으로 위험을 수반한 경제 행위
- 선택기준 : 실물 ↔ 금융자산
2. 일반적인 선택 기준
금융상품의 일반적인 선택 기준 - 수익성, 안정성, 유동성
2.1 수익성
1) 수익성이란? 금융 상품의 가격 상승이나 배당금 또는 이자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정도
- 예금 : 이자
- 주식투자로 인한 수익의 원천 : 주식가격 상승, 배당금
- 채권투자로 인한 수익의 원천 : 채권가격 상승, 이자
- 간접투자(펀드) : 수익률
2) 수익성 측정 : 금리, 이자율, 수익률
3) 금리의 유형 : 단리와 복리,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4) 수익률의 유형 : 총 수익률과 연평균 수익률, 실효수익률, 세후실효수익률
종 류 | 개 념 |
단리 | 원금에 대해서만 약정된 이자율과 기간을 곱해서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에 의해 산정된 이자율 |
복리 | 원금에 대한 이자를 모아 원금에 가산시킨 후 이 합계액을 새로운 원금으로 하여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에 의해 산정된 이자율 |
고정금리 | 약정한 금리가 만기 때까지 바뀌지 않고 지속되는 금리 |
변동금리 | 만기 이전에 적용되는 금리가 변동되는 금리 |
명목금리 | 돈의 가치변동, 즉 물가변동을 고려하지 않은 금리 |
실질금리 |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금리 |
총 수익률 | 만기까지 받는 총수익의 투자원금에 대한 비율 |
연평균 수익률 | 만기가 1년 이상인 상품에 있어서 만기까지의 총수익률을 계약 연수로 나누어 산출한 수익률 |
만기 수익률 | 채권을 매입하여 만기까지 보유하는 경우에 증권사 선택 시 고려사항 얻을 수 있는 연간 평균수익률 |
실효 수익률 | 투자기간 동안 얻을 수 있는 실현총수익의 투자금액에 대한 비율을 연복리 방식을 적용하여 산출한 연간 수익률 |
세후 실효수익률 | 실효 수익률에서 세금까지 반영하여 측정한 연간 수익률 |
2.2 안전성
1) 안정성이란? 금융상품 또는 금융기관이 지닌 위험의 수준
2) 금융상품 관련 안정성 : 저축상품, 투자상품 등 금융상품 유형별로 달리 측정
- 투자원금의 손실 가능성
- 투자 위험에 대한 인식
3) 금융기관 관련 안정성 : 금융기관 파산에 따른 채무불이행 위험
4) 안전성 제고방안 : 투자 원금 보장 제도
- 예금자보호법에 의한 예금보장 상품 여부 확인
- 예금자보호법
- 금융기관이 파산 등으로 인해 고객의 예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될 경우 예금자의 예금을 보호하려는 목적
- 금융기관으로부터 보험료(예금보험료)를 받아 기금(예금보험기금)을 적립한 후 금융기관이 파산 등으로 인해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대신해서 예금을 지급
- 예금보험공사에 보험료를 납부하는 5개 금융기관
- 은행, 보험회사, 투자매매업자·투자중개업자, 종합금융회사, 상호저축은행
5) 안전성 제고 방안 : 투자위험에 대한 인식
- 분산투자에 의한 위험감소 효과 제고
- 절대적 지표 : 표준편차 (자기자신의 평균에서 변화 정도)증권사 선택 시 고려사항
- 자본시장선 $ E(r_p ) = r_f + [ < E(r_m ) - r_f \over σ_M >]σ_p $ → 정비례
- 상대적 지표 : 베타 (시장수익률을 기준으로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가를 측정)
- 증권시장선 $ E(r_p ) = r_f + [ E(r_m ) - r_f ]β_j $ → 정비례
6) 안정성 제고 방안 : 금융기관 관련 안정성
- 금융기관의 건전성 평가를 위한 주요 경영지표
구분 주요 경영지표 공통사항 은행, 종합금융회사 - BIS기준 자기자본비율
- 부실여신비율- 경영공시 내용
- 감독당국의 경영평가 결과
- 국제신용평과 기관의 신용등급
- 최근의 주가수준 등증권회사 영업용 순자본비율 자산운용회사 위험대비 자기자본비율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7) 수익성 vs. 안정성
수익성 vs. 안정성 - 금융상품별 평가
- 이론적 실증적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은 상풍관계에 있음
미국 장기 포트폴리오 상품별 수익률과 위험의 관계, 1926년~2011년 (출처 : 모건스탠리 via Pearson Education)
8) 위험대비 수익률 측정법 : 샤프지수 (Sharpe Ratio)
- 샤프지수 (Sharpe Ratio) : 초과수익률/표준편차
- 투자포트폴리오의 총위험 1단위 당 초과수익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9) 위험대비 수익률 측정법 : 트레이너지수 (Treynor Ratio)
- 트레이너지수 (Treynor Ratio) : 초과수익률/베타
- 투자포트폴리오의 체계적 위험 1단위 당 초과수익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2.3 유동성 (환금성)
1) 유동성이란? (=환금성)
- 자금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보유 자산을 별다른 손해 없이 현금화할 수 있는 정도
- 자금조달 유동성 (Funding Liquidity)
- 금융시장 유동성 (Market Liquidity) : 거래의 용이성 정도
- 유동성의 성격 : 안정성의 일종
- 유동성 ↑ (안전성 ↑) ↔ 수익성 ↓
- 유동자산 (화폐) ↔ 비유동자산 (실물)
환금성 금융상품 높음 - 은행의 시장금리부수시입출금식예금 (MMDA), 환매조건부채권 (RP), 양도성예금증서 (CD)
-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 : 보통예금, 저축예금, 가계당좌예금 등
- 만기 1년 이내의 상품 : 종합금융회사나 증권회사의 어음관리계좌 (CMA), 증권회사 및 자산운용사의 단기금융상품펀드 (MMF), 단기수익증권, 개방형 뮤추얼펀드 등낮음 - 은행의 만기 1년 이상 상품 : 저축성예금, 신탁상품 및 금융채
- 증권회사 및 자산운용사의 장기수익증권, 폐쇄형 뮤추얼펀드 등
- 보험회사의 저축성 보험상품 등3. 현실적인 선택 기준
- 인플레이션, 세금, 투자목적, 투자기간
3.1 인플레이션
1) 인플레이션이란? 화폐가치의 하락과 물가수준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현상
2) 인플레이션 시대는 최근 100년의 역사임
영국의 물가지수 역사 1968~2009년 (이미지: creditcapitaladvisory.com)
미국의 물가지수 1800~2000년, 1982=100 (이미지: personal.psu.edu)
한국의 물가지수 상승 1965~2009 (이미지: 서울연구원)
3)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할 필요성
Inflation is just like alcoholism,
in both cases when you start drinking or
when you start printing too much money,
the good effects come first, the bad effects only come later.인플레이션은 알콜중독과 유사하다.
술꾼은 술을 즐기고 있으면
자신이 정말로 알콜중독자라는 것을 인정하기 매우 어렵다.
- 밀턴 프리드먼 (Milton Friedman) -- 단기 : 미래의 기대인플레이션 변화에 대응
-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 (High) : 유동성 높은 자산 유지, 단기 운용 (현재 소비 중시)
- 인플레이션이 낮을 때 (Low) : 유동성 낮은 자산 유지, 장기 운용 (미래 소비 중시)
- 중장기 : 직접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금융상품 및 실물투자를 고려
- 예: 물가연동 국채, 물가연동 연금, 금·은 등 실물자산 투자
- 현실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을 헤지하는 것은 쉽지 않음
- 장기투자 시 인플레이션율보다 높은 수익률 제고 필요
3.2 세금
1) 금융소득 세율 (배당소득 + 이자소득)
- 이자소득에 대해 총 15.4% (이자소득세율 14% + 지방소득세율 1.4% 합산) 세율로 세금 부과
2) 금융소득 종합과세 vs. 분리과세
- 종합과세: 근로소득, 사업소득, 부동산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등 납세의무자의 소득을 합산하여 그 전체에 대해 과세
- 분리과세: 일부 특정한 소득금액은 과세표준에 합산하지 않고 분리되어, 당해 소득이 지급될 때 독립적인 과세표준에 의해 소득세를 원천징수
3) 금융소득 종합과세 : 2천만원 초과 금융소득 대상
- 절세혜택 금융상품 : 세후실효수익률 극대화 상품
- 절세혜택 부여 방식 : 비과세, 소득공제, 세액공제
- 예) 비과세 + 분리과세 상품 = ISA (Individual Saving Account)
- 수익에 대해 3~5년간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 (초과분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
- 납입 한도는 연간 2,000만원
※ 세금 구하는 법 : 소득공제 vs. 세액공제
- 실제 세금의 계산방법은 구체적인 소득, 세금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음
소득공제 vs. 세액공제 (이미지: 미래에셋 투자와 연금센터)
자본주의 적응기
지난 시간에 본인 환경에 맞는 거래 툴 ( HTS or MTS )을 선택했다면, 이제 증권사를 선택하면 된다. 일반 직장인 기준으로 작성하는 내용이니, 지금부터 작성되는 내용은 MTS 기준으로 참고하기 바란다. HTS, MTS 의 차이점을 아직 모른다면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주식투자 어떻게 시작할까? ( #1. 플랫폼 선택 )
1. 플랫폼 선택 ( 거래 툴 ) 주식 계좌 개설에 앞서 먼저 본인이 거래할 플랫폼을 선택해야 한다. 크게 아래 3가지 플랫폼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1) HTS 2) MTS 3) 증권사 방문 3)의 경우는
1) 증권사 선택의 기준
증권사를 선택함에 있어 여러 가지 기준이 있을 수 있다. 우리는 전업으로 투자하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아래 2가지 내용만 체크하길 바란다.
(1) 거래수수료 비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금융투자협회'를 검색한 후 접속한다. ( 링크 참조 ) www.kofia.or.kr/index.do
해외 주식정보 테이블 구분 증감 지수 전일비 증감 DOW JONES - .00 0.00 NASDAQ - .00 0.00 FTSE100 - .00 0.00 DAX - .00 0.00 차트의 이전 및 다음 차트, 재생, 일시정지 기능은 키보드의 스페이스바를 사용합니다.
아래 빨간 박스부분을 클릭한다.
금융투자협회
상단 메뉴의 금융투자 회사 공시 - 주식거래 수수료 버튼을 클릭한다.
금융투자협회
아래 화면과 같이 각 증권사별 수수료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수수료 부과기준 '변경 후' 파일을 열어보면 최신 거래 수수료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
본인의 평소 거래 대금 양에 따라 최적의 증권사를 선택하면 된다.
좋은 UI를 선택하는 조건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인 기준으로는 아래 자주 사용하는 몇 가지 사항의 편리함만 확인하면 된다.
본인이 투자 할 혹은 투자하고 있는 종목의 뉴스, 차트 정보는 수시로 봐야 하기 때문에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야 한다. 계좌 잔고의 경우 본인이 투자한 금액 대비 현재 금액 즉, 수익률을 종목별로 손쉽게 비교할 수 있어야 하며, 예수금은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간결하게 확인될 수 있어야 앞으로의 투자를 보다 편하게 계획할 수 있다.
필자는 2개 회사의 어플을 사용해 보았으며, 그중 현재 키움증권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아래 비교표를 참고 바라며, 기타 다른 증권사 어플들도 다른 블로그들에 많이 정보가 올라와있으니 비교하여 사용하기 바란다.
키움증권 유안타 증권 수수료 ★ ★ ★ ★☆ ★ ★ ☆ ☆ ☆ UI ★ ★ ★ ☆ ☆ ★ ★ ★ ★☆ 키움증권
키움증권의 경우, 수수료는 매우 저렴한 편이다. 0.015% ( HTS, MTS 모두 )
키움증권 거래 수수료율
키움증권 MTS UI의 경우, 약간 옛스러운 디자인이긴 하나 못 봐줄 정도는 아니다. 다만 기능적인 부분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을 꼽자면 시가총액의 크기 따라 실시간 수급의 정보가 미표기되는 경우이다. 코스피 종목의 경우 시가총액 2000억 이상, 코스닥 종목의 경우 시가총액 1500억 이상의 종목에 대해서만 실시간 수급분석 추정치를 제공한다.
키움증권 MTS UI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의 경우, MTS 수수료는 0.1%로 다소 높은 편이다. 키움증권과 비교하면 거의 10배 가까이 차이 난다. 소액투자의 경우 미미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자주 거래하거나 몇 백, 몇 천만 원 이상의 증권사 선택 시 고려사항 증권사 선택 시 고려사항 금액으로 거래할 경우에는 수수료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발생할 것이다. 필자도 처음 주식을 유안타증권으로 시작한 이후 계속 사용해 왔으며, 수수료가 비싸다는 사실을 최근에 깨달았다. 여러 가지 정보를 참고하여 현재는 키움증권으로 갈아탄 상태이다.
유안타증권 거래 수수료율
유안타증권 MTS UI의 경우, 개인적으로 상당히 깔끔하고 세련되고 보기 편한 구조였다. 예를 들자면 키움증권의 경우 한 종목에 대해서 차트, 뉴스, 현재가 등의 정보를 보기 위해서는 뭔가 각 메뉴를 찾아 헤맨다는 느낌을 받는 반면에, 유안타증권의 경우는 한 종목을 터치해 들어가면 대부분 필요한 정보에 대한 메뉴는 증권사 선택 시 고려사항 한눈에 들어오게끔 구성되어 있다.
유안타증권 MTS UI
필자는 현재 키움증권으로 갈아타고 UI에 어느 정도 적응되어가고 있는 상태이다. 어떤 정보를 찾기 위해 터치해야 하는 횟수가 유안타증권 대비 많은 건 사실이지만, 저렴한 수수료율이 커버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점유율 1위라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이다. 여러 증권사 어플을 모두 사용해 볼 수는 없겠지만 2개 ~ 3개 정도는 사용해 본 후, 본인에게 맞는 증권사 어플을 잘 선택하길 바란다.
2021년 디지털 원주민으로 불리는 MZ세대가 주류고객으로 등장하며 디지털금융 서비스는 이제 금융회사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투이컨설팅은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이러한 변화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난 4월 전국 금융소비자 506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및 인터넷 설문을 통해 금융소비자 의식수준 조사를 진행했다. 본지는 투이컨설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1, 2부에 걸쳐 디지털금융 서비스에 대한 우리나라 금융소비자들의 생각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 조사 대상: 2021년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현황의 세대 구성비에 맞춰 506명의 설문대상을 베이비부머(22.3%), X세대(25.3%), Y세대(28.1%), Z세대(24.3%)로 구성.
MZ세대, 수익성보다 ‘편리한’ 뱅킹앱 선호
2021년 금융소비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금융회사를 선택할까? 금융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 한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질문에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신뢰성(65.2%)’을 꼽았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 3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질문에는 편리성(69%)과 수익성(63%)이 신뢰성과 함께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금융회사 선택의 기준에 ‘신뢰성’이 절대적이며, 다음으로 ‘편리성’과 ‘수익성’을 생각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면 전통적 금융회사 선택 기준인 ‘접근성’과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금융회사 선택기준은 세대별로 X세대와 베이비부머는 ‘수익성’을, Z세대와 Y세대는 ‘편리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 선택기준은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필수조건인 신뢰성을 제외하고 다른 기준들을 비교했을 때 X세대와 베이비부머는 ‘수익성’을 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Z세대와 Y세대는 ‘편리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이컨설팅은 “금융회사가 목표고객 집단에 따라 금융서비스 기획에 차이를 두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앞으로 Y세대와 Z세대가 주류고객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편리성’이 금융회사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고 예측했다.
‘카카오뱅크’에 빠진 대한민국
우리나라 금융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은행은 어디일까? 업종별 조사결과 은행업종에서는 ‘카카오뱅크’가 독보적 1위를 차지했다.카카오뱅크를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은 ‘만족도’ 부문에서 마이너스(-) 점수를 얻었으며, 만족도 차이도 카카오뱅크와 다른 은행들의 점수가 크게 벌어졌다. ‘신뢰도’는 카카오뱅크, 우리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지방은행 등이 플러스(+) 점수를 보였으며, ‘계속이용의향’은 모든 은행이 플러스(+) 점수를 얻은 가운데 카카오뱅크, 지방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순으로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주거래은행의 신뢰도, 만족도, 계속이용의향 부문에서 독보적 점수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투이컨설팅은 신뢰도, 만족도, 계속이용의향 3개의 지표를 사용해 은행들을 3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1군은 신뢰도, 만족도, 계속이용의향에서 플러스(+) 점수를 얻은 카카오뱅크 △2군은 만족도는 마이너스(-) 이지만 신뢰도와 계속이용의향은 플러스(+)인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3군은 만족도와 신뢰도가 모두 마이너스(-) 이지만 계속이용의향은 플러스(+)인 은행들이다.
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1군에 속하는 카카오뱅크는 고객 흡수력이 계속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2군은 당분간 현상유지는 하겠지만 고객만족 수준을 높이지 않으면 추가 고객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군은 단기적으로 고객 이탈이 예상된다.
투이컨설팅은 “만족도와 신뢰도가 마이너스지만 계속이용의향이 플러스로 나타난 것은 고객이 금융회사를 바꿀 때 감당해야 하는 전환비용(Switching Cost)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오픈뱅킹의 확산으로 전환비용은 점점 줄어들게 될 것이며 획기적인 혁신을 하지 않는 은행들은 앞으로 고객이탈 현상을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다른 시중은행들과 카카오뱅크의 모바일앱에서 보여지는 편의성에는 큰 차이가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뱅크와 기존 은행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현상은 시중은행이 카카오뱅크의 고객경험 경영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객만족은 뒷전인 보험사
국내 금융소비자들은 대형 보험회사들에 큰 불만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회사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신한생명과 우체국보험을 제외한 대부분의 보험사가 마이너스(-) 지표를 보였다. ‘신뢰도’는 우체국보험, 신한생명, 삼성화재를 제외한 대부분이 마이너스(-) 점수를 얻었으며, ‘계속이용의향’도 우체국보험, 신한생명, 현대해성, 삼성화재 외 나머지 보험사들 모두 마이너스(-) 점수를 보였다.
보험업종에서는 우체국보험이 3개 지표 중 1, 2위를 차지했으며 민간 보험사중에서는 신한생명의 고객만족과 고객 충성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우체국보험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보험으로 민간 보험사와 고객서비스 경쟁에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으로부터 더 큰 지지를 얻은 점은 주목할 만하다.
우체국보험과 신한생명을 제외한 주요 보험사 대부분이 신뢰도와 만족도, 계속이용의향 부문 모두 마이너스 지표를 보이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국내 보험사를 세 집단으로 분류해보면 △1군은 계속이용의향, 만족도, 신뢰도가 모두 높은 우체국보험과 신한생명 △2군은 만족도, 신뢰도, 계속이용의향은 마이너스(-)이지만 그 크기가 크지 않은 보험사인 삼성화재, 현대해성, 삼성생명, KB손해보험 △3군은 3가지 지표 모두 마이너스(-) 크기가 크게 나타난 그룹으로 나뉜다.
이번 결과를 분석해보면 2군의 보험사들은 급속한 고객이탈은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고객 이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3군의 보험사들은 보험 산업의 변화 방향에 따라 고객이탈이 크게 발생할 수도 있으며 오픈 인슈어런스 확산, 인슈어테크 진화, 미니보험사 등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보험 시장은 현재 포화상태다. 인구 성장이 정지된 상태에서 보험 신계약 및 보험료 수입 증가 등을 크게 기대하긴 어렵다. 그 결과로 보험사들은 수익 증대보다는 비용 효율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투이컨설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토스, 네이버 등이 보험산업에 진출하려는 이유는 기존 보험사들이 고객의 마음을 얻는데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보험은 은행상품과 달리 갈아타기가 쉽지 않으며 고객의 전환비용도 큰 편이다. 보험 시장은 포화상태지만 기존 보험사들의 고객 장악력이 취약하다면 신규 진입하는 기업에겐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압도적 선호도 ‘토스증권과 삼성증권’
증권업종은 신설 증권사인 ‘토스증권’의 두각이 눈에 띈다.
이번 조사 결과 증권업종에 대한 ‘만족도’에서 토스증권과 삼성증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증권사가 마이너스(-) 지표를 보였다. ‘신뢰도’는 삼성증권과 토스증권만 플러스(+) 점수를 보였으며, ‘계속이용의향도’ 또한 토스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증권사가 마이너스(-) 점수를 얻었다.
신규 진입한 토스증권은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만족도와 계속이용의향도 1위, 신뢰도 2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존 대형 증권사들은 만족도, 신뢰도, 계속이용의향도가 마이너스(-)일뿐만 아니라 마이너스 크기 또한 매우 컸다. 특히 토스증권의 선전과 달리 신설증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의 경우 만족도와 신뢰도에서 상당히 낮은 점수를 얻은 점은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다.
토즈증권, 삼성증권과 다른 증권사들의 만족도 및 신뢰도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있다.
증권업종은 만족도, 신뢰도, 계속이용의향 모두 플러스(+)인 토스증권과 삼성증권이 속하는 1군, 3가지 지표가 모두 마이너스(-)인 2군으로 나뉘는데 기존 대형 증권사 모두 2군에 속한다.
주식매매 시장에서 기존 증권사들은 지금까지 수수료로 경쟁했으며 이제 수수료를 더 이상 낮출 수 없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증권사 고객들은 충분히 낮은 수수료를 누리고 있는 반면 편의성은 크게 향상되지 않았다. 증권회사의 모바일 앱은 10년 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으며 고객 관점에서 사용자 경험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도 여전히 부족하다. 증권회사의 이익이 아닌 고객의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서비스 진화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투이컨설팅은 토스증권과 삼성증권이 타 증권사와 비교해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인 이유에 대해 “토스증권은 증권회사의 전통적인 모바일 앱을 버리고 쉽고 재미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증권은 거래수수료가 아닌 고객의 자산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평가하는 경영활동을 선도적으로 펼쳐왔다”며 “이들이 고객의 마음을 얻은 이유는 아주 명확하다”고 말했다.
카드업, 플랫폼 경쟁력에 사활 걸어야
카드업종에서는 현대카드와 신한카드가 금융소비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만족도’ 부문에서는 현대카드, 신한카드, 비씨카드가 플러스(+) 점수를 기록했으며, ‘신뢰도’는 현대카드, 신한카드, 비씨카드, NH농협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계속이용의향’은 신한카드, 삼성카드,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순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의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가 다른 업종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고객 접점에서 비즈니스를 펼쳐야 하는 업종 특성이 작용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카드사들은 고객 접점에서 비즈니스를 펼쳐야 하는 업종 특성으로 만족도와 신뢰도가 다른 업종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라 카드사들을 3개 집단으로 분류해보면 △만족도와 신뢰도가 플러스(+) 이면서 계속이용의향도 또한 높은 1군(신한카드, 삼성카드,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등) △만족도와 신뢰도, 계속이용의향도는 플러스(+) 이지만, 상대적으로 계속이용의향도는 낮은 2군(현대카드, BC카드, 롯데카드 등) △만족도와 신뢰도가 마이너스(-) 이면서 계속이용의향도도 마이너스(-) 이거나 낮은 3군(하나카드, 우리카드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주목할 부분은 카드업종에서 만족도와 신뢰도 부문 1위를 기록한 현대카드가 계속이용의향에서는 순위가 뒤로 밀려났다. 이는 현대카드가 금융그룹 계열사에 속하지 않고 별도의 커머스 플랫폼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금융그룹 계열사이면서 페이판을 운영하고 있는 신한카드가 계속이용의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카드를 구성하는 생태계 크기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생태계는 원심력과 구심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생태계가 커질수록 외부로 영향력이 전파된다.
투이컨설팅은 “2군의 카드사들은 생태계 확장 및 플랫폼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 금융플랫폼 및 생활플랫폼을 스스로 형성하거나 협업해야 할 것”이라며 “3군의 카드사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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