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의 매력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2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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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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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전혜빈의 극과 극 매력..무대선 '발연기' 사기칠땐 '여우주연급'

매일경제 로고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전혜빈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여우주연상급의 강렬한 포스 뒤 반전의 명품 발연기가 기대감을 높인다.

TV조선 새 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극본 민지형 연출 남기훈 기획 소니픽쳐스텔레비젼 제작 프로덕션 H,하이그라운드)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태준(이동건 분)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뭉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기에는 사기로 갚아주는 본격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 미국 TNT 채널에서 5시즌동안 방영돼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동명 원작 미드의 리메이크작이다.

전혜빈은 극중 타고난 미모, 섹시한, 몸매, 아름다운 목소리와 누구든 매료시키는 환상적인 말솜씨까지 지닌 꽃미모 여신사기꾼 황수경 역을 맡았다. 황수경은 최고의 배우를 꿈꿨지만 이상하게 무대 위에서는 발연기, 사기를 칠 때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급 연기가 튀어나오는 실전맞춤형 연기의 여왕. 그는 사기로 모든 이들을 홀리는 마성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레버리지' 측이 전혜빈의 극과 극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전혜빈은 청초하고 우아한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 무대 위에서 웃픈(?) 열연을 펼치는 전혜빈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어딘가 어설픈 자세와 과도한 표정에서 발연기의 기운이 느껴져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전혜빈은 첫 촬영부터 무대 위아래 180도 다른 갭 차이로 황수경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무대 아래 여신사기꾼일 때는 모든 이들을 사로잡을 듯 고혹적인 포스를 뽐내다가 무대 위에서는 망가짐을 불사하는 열연을 펼치며 변화무쌍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전혜빈은 삑사리와 로봇 말투 등 다양한 버전의 발연기를 준비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과 웃음을 동시에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레버리지' 제작진은 "첫 촬영부터 전혜빈은 전 스태프들을 매료시켰다"라며 "그는 무대 위에서는 발연기 여배우로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사기꾼일 때는 180도 다른 눈빛과 매력을 뽐내며 현장 스태프들의 엄지를 자동으로 치켜들게 만들었다. 전혜빈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동건은 10일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일요극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제작발표회에서 "극본을 재미있게 봤는데, 1명이 아닌 5명이 주인공인 점이 든든했다. 원작처럼 5명의 사기꾼은 완벽하지 않고, 결핍이 있다. 비슷한 장르의 작품이 많았지만 '레버리지'만의 매력이 있다"며 "무엇보다 '레버리지'에 출연한 결정적인 이유는 마이더스의 손 남기훈 PD님 덕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원작은 아무래도 미국적인 정서가 강하지 않느냐. 다르게 하지만 매력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원작에서 '태주'는 알코올 중독자인데, 한국에서 이런 설정이 필요할까 고민했다. 다른 방식의 결핍으로 풀어냈고, 시청자들이 보기에 불편함이 없을거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에피소드로 재탄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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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부작인 '레버리지'는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이태준'(이동건)이 법망 위에서 노는 이들을 잡아 정의를 구현하는 이야기다. 이동건은 2017년 탤런트 조윤희와 결혼, 그해 딸 로아를 얻은 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7일의 왕비'(2017)를 시작으로 '스케치'(2018) '여우각시별'(2018) '단, 하나의 사랑'(2019) 등에 출연했다. 조윤희도 KBS 2TV 주말극 '레버리지의 매력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동건은 "아픈 아들의 존재가 레버리지 팀이 만들어지는 이유"라며 "요한 시작점이라서 어떻게든 아들의 병을 고쳐주기 위해 열심히 뛰고 또 뛴다. 1, 2회에 나오는데 장면마다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었다. 시청자들을 설득하는게 내가 맡은 업무 아니냐. 태준으로서 레버리지의 탄생 이유를 표현하고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아이가 생기면 '죽도록 일하자'고 계획한 것은 아니"라며 "지인들이 '아이는 자기 밥그릇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하더라. 우리 아이가 큰 밥그릇을 가지고 태어난 것 같다. 아내와 둘 다 작품을 해서 힘든 부분이 있다. 보고 싶고 걱정도 되는데, 언젠가 아이에게 보여줄 모습이니까. 창피하지 않게 서로 격려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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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은 미모의 사기꾼 '황수경'을 연기한다. 사기 조작단의 맏언니로 팀 리더인 태준과 미묘한 관계를 형성한다. "황수경 앞에 '여신' 등 여러 가지 수식어가 붙는데 부담스럽다. PD님이 왜 나를 캐스팅했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전작을 오래해서 처음에 거절했는데, 극본이 정말 재미있었다. 캐릭터가 다 살아있어서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 모든 일정과 계획을 미루고 '레버리지'를 선택했다. 살면서 이런 강력한 촉이 오기 쉽지 않은데, 이번 작품은 대박이 날 것 같다. 촬영하는 내내 이런 기대가 무너지지 않았고, 모든 연기자와 스태프들이 즐겁게 촬영해 잘 안 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수경은 무대 위에서 '발연기'를 하고, 사기를 칠 때는 연기를 정말 잘 한다. 원작도 훌륭하지만 그대로 따라하면 의미가 없지 않느냐. 캐릭터는 비슷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우리만의 특별한 색으로 칠해질 것"이라며 "원작에 코미디라는 설탕을 듬뿍 넣어서 누가 봐도 즐겁다. 고사 때 TV조선 최초로 시청률 10% 넘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되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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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은 첫 성인연기 도전이다. 국가대표 펜싱선수 출신의 도둑 '고나별'로 분한다. 특기는 와이어 타기, 잠긴 문이나 금고 열기, 레이저망 피하기, 달리기, 잠입 등이다. 미국 용병 출신 '로이 류'(김권)과 천재 해커 '정의성'(여회현)과 로맨스를 그린다. "이번에 성인 연기를 하기 위해 내외적으로 노력하기 보다, 액션을 잘하는 '고나별'의 특성을 살리려고 했다. 연기할 때 나이에 한정을 두는 편은 아니"라면서 "나결의 털털하면서도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에 집중해서 표현하려고 했다. 내가 생각하고 느낀 대로 표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권 오빠가 처음에 보마자마 '친구 하자'고 하더라. 김권, 여회현 오빠는 이미 한 작품(KBS 2TV '같이 살래요')에서 함께 해 셋이 빨리 친해졌다"며 "진짜 팀처럼 촬영하고 있다. 현장 분위기가 밝아서 고된 촬영도 '으쌰으쌰' 해 찍고 있다. 액션, 영상미 등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회현은 "천재 해커 역을 맡았는데, 실제로 나는 학교 다닐 때 굉장히 똑똑해 공감이 많이 됐다. 극중 말을 많이 하는데, 머리를 쓰면서 컴퓨터만 두드리기 보다 액션을 하고 싶다. 로이 역이 탐난다"면서도 "극본 리딩 때 작가님이 회현씨는 몸을 쓸 일이 없어서 편할 거라고 했는데, 촬영장에서 계속 구르고 있다. 그래도 재미있게 촬영 중"이라고 한다.

김권은 "원작 캐릭터처럼 마초적이지 않지만, 나만의 로이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액션 연습도 하고 운동해서 몸도 키우다보니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빠지는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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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는 할리우드 6대 메이저 스튜디오인 소니픽쳐스텔레비젼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제작하는 작품이다. 미국 TNT채널에서 시즌5(2007~2012)까지 방송해 흥행한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했다. '보이스3'의 남기훈 PD가 연출하고, 신예 민지형 작가가 극본을 쓴다. TV조선에서 13일 오후 9시30분 2회 연속으로 첫 방송되며, 소니픽쳐스텔레비젼이 전 세계 유통·배급을 맡는다.

남 PD는 "'레버리지'는 한 마디로 유쾌 상쾌 통쾌한 드라마다. 원작의 애티튜드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한국적인 정서를 가미했다. 케이퍼물의 공식적인 룰을 따르고 있는데, 우리만의 공략법이 있을까 고민했다. 좀 더 위트있고 자연스러운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며 "일요일 연속 방송은 선례가 없어서 부담이 많이 되는데, 재미있으면 볼 거라고 자신한다. 시청률은 TV조선에서 한 번 톱을 찍어보고 싶다"고 바랐다.

나의 생각: 금융이 무엇인지 정의해보자

2019 년 여름 홍콩 침사추이 부둣가에 앉아 홍콩 섬의 야경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해봤다 . 아마 나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라도 시야를 가득 매운 금융 기관들의 건물을 보며 한 번쯤은 동일한 질문을 했을 것이다 . 홍콩 섬의 야경과 침사추이 지역 사이의 극명하게 나뉜 경관은 진지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매우 진지한 질문을 하게 만든다 .

코로나로 인해 금융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최근 커지고 있다 . 주식으로 2 배 3 배 벌었다는 소리가 자주 들린다 . 더불어 대박만큼이나 미래의 불안함도 커졌다 .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이제 0.5% 다 . 저금리 기조가 완연해지며 예적금으로 자산을 증식하는 시대는 완벽히 종결됐다 . 가장 보편적인 자산 증식의 수단인 금리가 너무 낮아져 향후 자산을 어떻게 지키고 불려 나갈지 불확실하다 . 무언가는 해야겠는데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해야 할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

이러한 모든 것이 반영돼 YouTube 에는 금융과 관련된 채널이 굉장히 범람하고 있다 . 한국 사람들은 지금까지 돈에 대해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 돈을 정말 좋아하지만 직접적으로 돈 얘기하는 것은 터부시 한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를 기점으로 돈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가 레버리지의 매력 노골적인 관심으로 돌아서게 된 것이다 . 매우 바람직하다 .

드디어 금융이 무엇인지에 대해 우리 모두 심도 있게 고민해볼 타이밍이다 .

금융이 무엇인지에 대해 답변을 내리기 사전에 금융업의 매력에 대해 조금 생각해 보자 .

최근 IT 산업의 부상으로 금융이 한풀 꺾이긴 했으나 금융업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학부 졸업생들이 가장 선호하던 업종이었다 . 문과와 이공계를 막론하고 금융권에 대한 선망이 높다 . 금융업의 인기는 일차적으로 다른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에서 온다 . 차이가 확연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다른 업종 대비 평균적으로 높은 축에 속한다 .

하지만 Work Life Balance 의 희생이 담보되기에 연봉 만으로는 금융업의 인기를 모두 설명할 수 없다 . 워라밸을 대가로 많은 돈을 버는 것은 특별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 More Work & More Money 는 매우 공정하며 특이할 게 없다 .

그러므로 금융의 인기는 근본적으로 다른 곳에서 기인하다 .

금융업에는 소위 말하는 ‘ 뽕 ’ 이 있다 . 조금 웃긴 표현일 수 있으나 금융업에 오고 싶어 하는 친구들 중 뽕 맞은 경우가 매우 흔하다 . 그리고 이 뽕에는 나름 단계가 있는데 금융에서 맞을 수 있는 첫 번째 뽕이 바로 인수합병 등을 주관하는 IB(Investment Banking) 뽕이다 . 두 번째는 펀드 매니저 뽕이다 . 여기서 더 깊게 내려가면 헤지 펀드 뽕과 사모 펀드 뽕이 나온다 . 이 정도면 살짝 중증이다 .

이러한 뽕이 나쁘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 나 또한 그랬으며 이 점이 다른 업종과 금융업을 가르는 점 중 하나다 . 업에 대한 자부심은 언제 어디서나 좋은 현상이다 . 그렇다면 이러한 뽕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가 ?

답을 내리기 전에 금융 뽕만큼 중증인 뽕을 하나 더 언급하고 싶다 . 바로 IT 뽕이다 . 정확히 말하면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코딩 (Computer Science 및 Computer Engineering) 뽕이다 .

대학에서 코딩을 전공하는 친구들을 보면 이들 또한 무언가에 뽕 맞았음을 느낄 수 있다 . 금융에 오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바라는 헤지 펀드와 사모 펀드에 동격 혹은 그 이상의 꿈을 꾼다 . 그리고 스타트업으로 대표되는 이들의 바람은 실제로 훌륭한 결과로 종종 이어진다 . 4 차 산업과 언택트라는 시대적 흐름을 고려하면 바야흐로 IT 의 시대가 완벽하게 열렸다고 볼 수 있다 .

일반적인 경우 사람들은 회사의 연봉과 복지 등을 본다 . 연봉과 복지가 목적이고 업은 과정이다 . 그러므로 연봉과 복지가 괜찮으면 업의 구분이 별로 중요치 않다 . 하지만 대게 금융과 IT 에 오고 싶은 지원자들은 조금 다르다 .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 이 업이 아니면 안 된다 ’ 라는 사고가 기저에 강하게 깔려 있다 . 즉 연봉 및 복지 ▶ 회사 ▶ 업무의 구조가 아니다 . 업무 ▷ 회사 ▷ 연봉 & 복지이다 . 그리고 업에 중점이 찍힌다 .

이러한 사고의 근원은 내가 무엇인가를 능동적으로 하고 싶다는 강한 욕구에서 나온다 . 누구나 한 번쯤 꿈꾼다 . 사회의 부품으로 살고 싶지 않다고 . 좋고 나쁨을 떠나 평범하게 흘러가는 삶보다는 먼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한 번은 갖는다 .

의미 있는 일의 정의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스마트폰 앱을 하나의 예로 들 수 있다 . 내가 만든 앱을 누군가가 다운로드하고 사용하면 그보다 기분이 좋을 수 없다 . 나의 노력과 의지로 만든 결과물을 사람들이 사용해 주는 것이다 . 여기에 더불어 앱을 만드는 허들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 가령 반도체 설계 같은 경우는 최소한의 필수 조건이 박사 학위다 .

조금 다른 의미에서 투자도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다 . 요즘 대세인 해외 투자를 하면 좋으나 싫으나 환율을 신경 써야 한다 . 하지만 일반적으로 환율에 신경 쓸 이유는 현실의 삶 속에 거의 부재하다 . 해외여행 정도가 거의 전부다 . 근데 막상 레버리지의 매력 환율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별의별 이슈가 보인다 . 경제는 기본이고 국제 정치 및 자연재해도 환율에 영향을 미친다 . 즉 투자를 한다는 것은 사회 현상에 무지했던 일반인이 세상과 연결됨을 의미한다 . 최근 몇 년간 증시 변동의 주범 중 하나가 트럼프 대통령이다 . 솔직히 투자를 안 한다면 미국 대통령에 대해 얘기할 거리가 있을지 의문이다 .

금융의 인기가 어디서 기여하는가 ? 이는 일차적으로 금전적 보상이며 근본적으로는 ‘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 ’ 라는 욕망에서 기인한다 .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경력이 조금 낮더라도 나의 의견과 판단으로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그 욕망이다 . 이것이 바로 금융 산업으로 사람들을 몰려오게 하는 뽕의 근원이다 . 이러한 욕망이 있다면 금융업은 매력적인 분야이며 욕망이 없다면 금융업은 사회에 있는 여러 취업 옵션 중 하나에 불과하다 . 되려 선택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

금융 뽕의 근원이 결국 ‘ 난 좀 다르고 싶다 ’ 라는 유형의 욕망이라면 금융 자체에 엄청난 대단함이 있어서가 아니라는 뜻이다 . 비단 IT 도 마찬가지다 . IT 가 다른 업종 대비 좀 더 매력적인 분야인 것은 맞지만 넘을 수 없는 간극이 있지는 않다 . 개인의 특정 욕망에 가장 걸맞은 직업으로써 금융이 있고 IT 가 있는 것이다 .

최근 문과 졸업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진로 중 하나는 로스쿨이다 . SKY 로스쿨 기준으로 대형 로펌에 진입하는 확률은 30-40% 정도다 . 나머지는 60-70% 은 다른 길을 택해야 한다 . 대형 로펌에 가면 좋지만 주 100 시간의 고강도 업무가 기다리고 있다 . 100 레버리지의 매력 시간은 월화수목금토일 14 시간 업무를 뜻한다 . 그럼에도 이 길을 택하는 이유 중 핵심은 바로 라이선스에 대한 욕망이다 . 즉 나의 사회적 가치가 법적으로 보장받는다는 메리트가 주요 동기다 . 결국 여기에도 먼가 비범한 장점이 있지 않다 . 라이선스와 고소득에 대한 욕구가 합쳐져 로스쿨行이 나타나는 것이다 .

공무원도 다를 게 없다 . 학생들이 공무원을 택하는 이유는 안정성이다 . 안정성을 대가로 다른 것들을 포기하고 하는 것이다 . 안정성에 대한 욕구가 최우선 되는 사람들에겐 공무원보다 좋은 직업이 없다 . 물론 공무원만큼 직업이 안정적이며 돈은 웬만한 사기업 보다 많이 주는 금융 공기업이 단연 최고다 .

본질적으로 비범한 직업은 없다고 생각한다 . 개인의 욕망이 다양한 업종에 순위를 매길 뿐이다 . 그러므로 누군가에게 최고의 직업이 다른 이에게는 최악의 직업이 될 수 있다 . 즉 직업의 가치는 그 직업 자체에 있다기보다는 그 직업을 선택하는 사람이 가진 욕구에 결정된다고 봐야 한다 .

이상적인 말이긴 하지만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 그리고 없어야 한다 . 단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 종사하는 업에 따라 보이지 않는 계층이 형성되는 이유는 사람들이 가진 욕망에 순위가 있기 때문이다 . 대게 사람들은 돈 , 명예 그리고 영향력을 좋아하기에 해당 욕망을 충족 시켜주는 업종이 당연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고 그만큼 사람들이 몰린다 .

결국 욕망이 모든 것에 선행한다.

욕망이 선행한다는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과연 금융이란 무엇일까 ?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 증시는 3 월 말을 기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 08 년도 금융위기 이후 초유의 사태다 . 단순히 위기라도 보기 힘들다 . 우리가 익숙한 위기는 보통 외환 , 경제 및 금융 위기다 . 바이러스로 인한 디스토피아는 상상하지도 못했다 . 기관과 전문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고 언론에선 연일 부정적인 뉴스를 쏟아 냈다 .

그런데 개미들이 달려들었다 .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린 현상이다 . 뉴스에서 잘 보도됐지만 동학 개미들이 산 종목 중에는 레버리지 ETF 와 인버스 ETF 가 있다 . 오죽 거래량이 많았는지 올해 상반기까지의 ETF 거래 규모가 무려 520 조 원이다 . 2019 년도 한 해 거래량이 327 조 원이었음을 생각하면 괄목상대한 증가다 .

동학개미가 2X 레버리지 ETF 를 집중 매수한 이유는 더 큰 수익률을 원하는 욕망 때문이다 . 일반적인 ETF 보다는 리스크가 높되 더 높은 수익률을 내고 싶은 본인의 욕망에 걸맞은 금융 상품을 찾아 투자한 것이다 .

그렇다면 반대로 금융 기관이 레버리지 ETF 를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

개인과 마찬가지로 욕망이 작용한다 . 바로 보수를 더 받으려는 욕망이다 . 코스피 200 을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 인 KODEX 200 ETF 의 운용보수는 0.15% 이다 . 1 년 단위로 자산운용사가 ETF 투자자로부터 0.15% 의 보수를 수취함을 뜻한다 . 그렇다면 레버리지 ETF 는 어떨까 ? 정확히 코스피 200 을 기반으로 레버리지 성과를 내는 KODEX 레버리지의 운용보수는 0.64% 이다 . 일반적인 ETF 보다 4 배가량 비싼 보수다 . ETF 치고는 매우 높은 보수이지만 인기가 많은 이유는 사람들이 이 상품을 원하기 때문이다 . 레버리지 ETF 는 운용사의 니즈와 투자자들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킨다 .

ETF 는 Exchange Traded Fund 의 약자로 펀드가 증시에 상장되어 일반적인 주식처럼 거래되는 상품이다 . 결국 ETF 는 일반적으로 개별 종목 ( 주식 혹은 채권 ) 으로 구성돼 있다 . ETF 를 집으로 비유하면 종목은 그 집을 구성하고 있는 벽돌이다 .

그렇다면 벽돌은 어디서 온 걸까 ? ETF 가 담고 있는 A 라는 기업의 시작은 본디 그저 그런 기업이었다 . 하지만 직원들이 합심해 일하여 중견 규모가 됐다 . 중소 규모를 탈피해 보다 높은 성장을 레버리지의 매력 원하는 기업은 대게 주식 시장이란 공모 시장에 상장을 한다 . 상장을 한다는 것은 회사의 소유권 ( 회사의 이윤을 함께 나눌 권리 ) 의 일부를 대중에게 파는 행위다 . 왜 열심히 키운 회사의 소유권을 불특정 다수에게 파는 걸까 ? 그 이유는 소유권을 판 대가로 모은 돈 (Financing) 을 기반으로 더 큰 사업을 하려 하기 위함이다 . 이를 IPO 라 하는데 소유권에는 채무 상환의 의무가 없고 갚아야 할 이자가 없다 . IPO 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A 기업은 대중에게 공개된 A 주식으로 승천한다 .

여기엔 한 가지 전제가 있는데 바로 대중이 기업 A 의 주식을 사줘야만 한다 . 사주지 않으면 지분을 발행하고 싶어도 발행할 수가 없다 . 즉 사세를 확장하고 싶은 A 의 욕망과 유망한 주식에 투자해 돈을 벌고 싶은 투자자들의 욕망이 서로 일치할 때 IPO 가 성공적으로 끝난다 . 그리고 이러한 A 들을 여러 모아 투자한 것이 바로 주식형 ETF 다 .

상장한 A 는 연일 승승장구하며 사이즈를 키워 갔다 . 근데 A 의 회장님이 어느 날 보니 더 많은 Financing 을 받기 위해선 지분 ( 소유권 ) 을 팔아야 하는데 더 팔 경우 소유권이 위태로워 보인다 . 이제 회장님은 지분을 안 팔고 가진 지분을 담보로 돈을 빌린다 . 마치 개인이 은행에 가서 돈을 빌리듯이 기업의 채무 상환 의무를 지닌 채권을 발행한다 . 주식과 다르게 채권에는 상환 의무가 있고 갚아야 할 이자가 있다 . 단 회사의 지분을 파는 게 아니기에 이윤을 나눌 의무는 없다 .

물론 여기에도 한 가지 전제가 있다 . 바로 투자자들이 기업 A 가 발행하는 채권을 사줘야 한다 . 사주지 않으면 채권을 발행하고 싶어도 불가하다 . 즉 더욱 사세를 확장하고 싶은 A 의 욕망과 주식보다는 안정적인 채권에 투자해 이자 소득을 얻고 싶은 투자자들의 욕망이 서로 일치할 때 채권 발행이 성공적으로 끝난다 . 이런 채권들을 여로 모아 투자하는 것이 바로 채권형 ETF 다 .

복잡해 보이는 모든 행동의 레버리지의 매력 이면에는 명확한 욕망이 전제한다 . IPO, 채권 발행 , 주식 투자 , 채권 투자 , 레버리지 ETF – 이 모든 것들은 개개인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도구다 . 결국 모두가 개인의 욕구를 위해 단지 금융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는 마치 스마트폰과 같다 . 우리는 더 편하게 살기 위해 IT 기기를 찾는다 . 스마트폰 없이도 우리는 살 수 있지만 엄청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 편리함이라는 욕망을 충족시키는 도구가 스마트폰 혹은 IT 기기다 .

사람들은 대게 금융 혹은 돈에 대해 이념적인 접근을 많이 한다 . 그리고 대게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 금융이 사회를 병들게 한다 혹은 금융은 국민들을 등쳐먹는다 – 이와 같은 이야기를 자주 접할 수 있다 .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런 생각의 근원에는 IMF 와 서브프라임이란 두 차례의 금융위기를 겪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

하지만 금융에 이념적인 잣대를 대는 행위 , 가령 … 선악을 논하는 것은 마치 스마트폰에 대해 선악을 얘기하는 것과 같다 . 물질에는 이념이 없고 선악도 존재하지 않는다 . 그러므로 금융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감정적인 얘기를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 그뿐만 아니라 이는 욕망의 주체가 되는 개인의 책임을 전가시키는 행위에 불과하다 .

금융은 우리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도구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 선악은 더더욱 없다 . 그리고 도구를 대하는 가장 적합한 태도는 이를 최대한 이해하고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

레버리지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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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정의구현 사기극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의 ‘우아한 사기꾼’ 전혜빈과 ‘걸크러시 도둑’ 김새론이 극과 극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오는 10월 13일(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이하 ‘레버리지’/연출 남기훈/극본 민지형/기획 소니픽쳐스텔레비젼/제작 프로덕션 H,하이그라운드)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태준(이동건 분)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뭉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기에는 사기로 갚아주는 본격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다. 미국 TNT 채널에서 5시즌동안 방영돼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동명 원작 미드 레버리지의 매력 ‘LEVERAGE’의 리메이크작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혜빈과 김새론의 활약이 점쳐지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 여신 사기꾼 황수경 역과 걸크러시 도둑 고나별 역을 맡아 전에 없던 연기변신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 동안 변호사, 기자, 의사 등 지적인 매력의 전문직 역할을 주로 연기해온 전혜빈은 ‘레버리지’에서 연기파 ‘여신 사기꾼’으로 화끈한 변신을 한다. 우아한 여신 같은 모습부터 귀여운 푼수 같은 모습까지 사기 무대에서라면 천의 얼굴을 뽐내는 ‘여신 사기꾼’으로,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김새론은 와일드하면서도 섹시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한다. 장정의 남자들을 한 번에 제압할 강렬한 카리스마와 대범한 면모를 뽐내며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또한 어디로 튈지 모르는 4차원의 엉뚱한 성격으로 반전의 비글 매력까지 폭발시킬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각자의 매력을 폭발시키는 전혜빈과 김새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전혜빈은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블루 재킷을 입은 모습에서는 이지적인 분위기가 발산돼 상황에 따라 휙휙 바뀌는 팔색조 매력을 예고한다.

또 다른 스틸에는 클라이밍을 하는 김새론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극중 마음만 먹으면 뚫지 못할 곳이 없는 ‘도둑’ 김새론은 수직에 가까운 고난도의 클라이밍 레버리지의 매력 코스에서도 아무렇지 않은 듯 와이어에 온 몸을 맡기고 매달려 있는 모습. 무심하게 아래를 내려다 보는 그의 눈빛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극중 현실 자매처럼 은근한 신경전과 팩트폭격으로 찰진 ‘여여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특히 작전 수행과 ‘돈을 향한 집념(?)’에 한해서는 ‘척하면 척’ 맞아 떨어지는 호흡을 자랑하며 ‘사기 워맨스’를 보여줄 예정. 이처럼 각기 다른 매력과 존재감을 발휘하는 전혜빈-김새론의 여여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의지를 자극하고 있다.

‘레버리지’ 제작진은 “전혜빈-김새론의 2인 2색 매력이 폭발할 것이다. 특히 극중 두 사람은 초반에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다가 공동의 목적을 위해서 의기투합하며 마치 현실 자매처럼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뿜어낼 예정이다. 전혜빈과 김새론이 선보일 특급 사기 워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나쁜 놈만 골라 터는 선수들의 정의구현 사기극 ‘레버리지’는 10월 13일(일) 밤 9시 30분에 TV CHOSUN에서 첫 방송 되며, 2회 연속 방송된다. 이후 매주 일요일 9시 30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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