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선물거래, 옵션거래 개념 이해하기!
즉, 어떤 상품이나 금융자산을 미리 결정된 가격으로 미래의 어느 시점에 매수, 매도할 것을 약속하는 것 입니다.
선물은 약속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예를 들어, A 주식이 1주당 1000원이라고 가정할 때, B라는 사람이 3개월 후의 A 주식을 1주당 3000원에 판매하는 선물계약을 체결했습니다.
3개월 후의 A 주식의 가격이 얼마가 되었든 3천 원에 팔아야 합니다.
시간이 흘러 3개월 후의 A 주식의 가격은 5천 원이 되었습니다.
이 경우에, B는 1000원에 산 A사의 주식을 3천 원에 팔아야 합니다.
현 가격이 5천 원이어도 말이죠.
물론 이득이긴 하지만, 주식의 가격이 추후에 크게 올랐을 경우에도, 앞서 정해진 가격인 3000원에 팔아야 합니다.
예상이 틀렸을 경우에는 손실을 볼 수도 있으니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선물거래는 보통 미래 가격 예측이 어려운 상품에 많이 활용됩니다.
기초자산은 코스피 200(코스피 대표 200 종목을 활용해 만든 지수)입니다.
만약에 코스피 200 지수가 앞으로 상승할 것으로 생각 하면 코스피 200 선물지수를 매수, 코스피 200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 하면 코스피 200 선물지수를 매도 하면 됩니다.
그리고 선물은 영원히 보유할 수 없습니다!
보유기간이 정해져 있는 상품으로 3개월 에 한 번씩 만기가 돌아옵니다.
2. 옵션(Options) 거래
해당 주식 혹은 주가지수 등의 기초 자산을 미래 일정 시점에 지정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
옵션은 권리이기 때문에, 권리를 팔 수도, 살 수도,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포기에 따른 손실은 감수해야 합니다.
특정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콜(call) 옵션과, 팔 수 있는 권리인 풋(put) 옵션으로 구분됩니다.
옵션 거래 이해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오랜 기간 옵션매매를 통해 얻은 지식들과 일반적인 부분들을 담고 있습니다.
97년에 옵션시장이 개설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대박을 꿈꾸며 옵션매매에 달려들었을 때, 그리고 본인도 수없는 매매과정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옵션 매매가 얼마나 매력적인 상품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 주가지수 선물시장과 옵션시장은 거래량 면에서 우리나라가 세계1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질적으로 볼 때에는 개인의 투기적인 매매가 성행하면서 늘 손실만 보는 존재로 전략하였고, 외국인은 우수한 정보력과 다양한 매매기법들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면서 고수익을 얻는 시장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증권. 투신. 보험 등 기관들은 차익거래에만 매달리는지 시장을 흔들고만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경쟁력을 갖출 때입니다. 특히 옵션매매의 경쟁력은 경험과 학습입니다. 옵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올바른 매매기법을 배우고 매매에 참여한다면 안정수익을 확보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도구는 없을 것입니다.
목차 제1장 옵션거래의 이해
1. 옵션투자의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
(1) 9.11테러와 옵션시장
(2) 2004년 차이나 쇼크와 유가폭등
(3) 옵션 사고
(4) 옵션투자의 목적을 명확히 하자.
(5) 종목코드에 친숙해지자.
2. 주식 - 선물 - 옵션시장간 비교
(1) 주식시장
(2) 선물시장
(3) 옵션시장
(4) 시장간의 관계
3. 옵션이란 무엇인가?
(1) 옵션이란 무엇인가?
(2) 콜옵션과 풋옵션
1) 콜옵션
2) 풋옵션
(3) 아메리칸 옵션과 유러피언 옵션
(4) 내가격, 외가격, 등가격 옵션
4. 옵션거래의 기능과 효과
(1) 손실의 제한과 투자이익의 극대화
(2) 시장위험의 헤지수단 제공
(3) 새로운 투자수단의 제공
(4) 자산운용의 유연성 제공
제2장 옵션의 특징
1. 옵션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1) 옵션거래의 특징
(2) 옵션의 행사가치와 시간가치
1) 행사가치(Exercise Value)
2) 시간가치(Time Value)
2. 옵션의 가격결정 요인
(1) 기초자산의 가격
(2) 변동성
1) 역사적 변동성(Historical Volatility)
2) 내재변동성 (Implied Volatility)
3) 변동성의 성질
4) 변동성 매매의 기초
(3) 잔존기간
3. 옵션손익의 추정지표(민감도)
(1) 델타 (Δ)
(2) 감마(Γ)
(3) 베가(Λ)
(4) 세타(θ)
(5) 로(ρ)
4. 베어링(Barings)은행의 사례로 본 매매전략
제3장. 옵션거래를 위한 제도의 이해
1. 옵션의 매매제도
(1) 주가지수 옵션거래
(2) 주가지수옵션거래의 대상
(3) KOSPI200 주가지수옵션 거래제도 개요
1) 옵션종목의 구성과 매매대상
2) 주가지수선물과 주가지수 옵션의 비교
2. 옵션 매매의 개요
3. 옵션의 결제제도
(1) 옵션거래의 결제방법
(2) 옵션 결제관련 알아두어야 할 사항
4. 증거금제도
(1) 증거금제도의 개요
(2) 위탁증거금의 구조
1) 위탁증거금의 개요
2) 미체결분 증거금
3) 체결분 증거금
(3) 위탁증거금 산출의 실제
1) 미체결분 증거금(주문증거금)
2) 체결분 증거금
(4) 위탁증거금을 고려한 매매
제4장 옵션의 매매과정
1. 주가지수 동향을 파악하자
(1) 옵션투자를 위해서는 경제흐름을 알아야 한다.
(2) 경제흐름을 나타내는 경기순환
2. 선물거래 움직임을 파악하자
3. 기관의 거래동향 및 거래를 이해하자
4. 프로그램매매를 이해하자
5. 옵션 시세화면의 정보를 이해하자
6. 주문의 실행 및 체결의 조회
(1) 주문
(2) 체결조회
제5장 옵션매매전략 가이드
1. 옵션매매의 기본
(1) 옵션매매전략의 개념
(2) 다양한 거래전략의 분류
1) 기본전략
2) 헤지 포지션(Hedge Position)
3) 스프레드(Spread)
4) 차익거래(Arbitrage)
5) 합성포지션(Synthetic Position)
(3) 옵션거래전략의 구분
1) 행사가치에 기초한 방향성전략
2) 옵션에서만 할 수 있는 변동성(Volatility)전략
3) 방향성과 변동성을 함께 고려한 전략
2. 방향성 매매전략가이드
(1) 옵션의 기본거래 전략
(2) 스프레드(Spread) 거래
1) 스프레드 거래의 유형과 특징
2) 수직스프레드의 유형과 특징
3. 변동성매매전략가이드
(1) 컴비네이션(Combination)
1) 스트래들(Straddle)
2) 스트랭글(Strangle)
3) 스트랩(Strap)과 스트립(Strip)
(2) 스프레드(Spread)
1) 버터플라이 스프레드(Butterfly Spread)
2) 수평(캘린더) 스프레드
(3) 기타 응용전략
1) 거트(Gut)와 콘돌(Condor)
2) 매매전략의 손익구조 비교
3) 변동성에 대비한 비율스프레드(Ratio Spread)전략
4) 크리스마스트리(Christmas Tree or 옵션 거래 이해 Ladder) 전략
4. 합성매매전략가이드
(1) 보증된 콜(Covered Call) 매도
(2) Protective Put(Long Synthetic Call)매수
(3) 합성 풋매수(Long Synthetic Put)
(4) 보증된 풋(Covered Put)/합성 콜매도
5. 차익거래(Arbitrage Trading)전략가이드
(1) 합성선물포지션(Synthetic Futures Position)
(2) 컨버젼(Conversion)
(3) 리버셜(Reversal, Reverse Conversion)
(4) 박스(Box)
제6장 옵션매매의 실제와 분석
1. 왜 옵션을 매도하는가?
(1) 옵션의 시간가치와 세타
(2) 매도전략 구현시 고려사항
(3) 주요 옵션매도전략
(4) 옵션매도전략의 위험관리
(5) 매도전략의 가치
(6) 매도전략의 성과
(7) 성공적 매도전략을 위한 투자팁
2. 어떤 종목을 선택할 것인가?
(1) 옵션의 레버리지
(2) 옵션매수시 고려해야 할 사항
(3) 옵션의 구분 : ITM, ATM, OTM
(4) ITM, ATM, OTM 옵션별 민감도
(5) OTM옵션 매수전략
3. 어떤 종목으로 전략을 구성할 것인가?
(1) 스프레드의 다양한 구성방법
(2) 증거금에 대한 고려
(3) 향후 대응가능성 측면
4. 왜 변동성이 중요성한가?
(1) 옵션의 변동성
(2) 변동성의 특징
(3) 주요 변동성 매수전략
(4) 변동성 매수전략의 매매분석
[부록] 옵션매매 Quick Guide 제1장 옵션거래의 이해
1. 옵션투자의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
(1) 9.11테러와 옵션시장
(2) 2004년 차이나 쇼크와 유가폭등
(3) 옵션 사고
(4) 옵션투자의 목적을 명확히 하자.
(5) 종목코드에 친숙해지자.
2. 주식 - 선물 - 옵션시장간 비교
(1) 주식시장
(2) 선물시장
(3) 옵션시장
(4) 시장간의 관계
3. 옵션이란 무엇인가?
(1) 옵션이란 무엇인가?
(2) 콜옵션과 풋옵션
1) 콜옵션
2) 풋옵션
(3) 아메리칸 옵션과 유러피언 옵션
(4) 내가격, 외가격, 등가격 옵션
4. 옵션거래의 기능과 효과
(1) 손실의 제한과 투자이익의 극대화
(2) 시장위험의 헤지. 펼쳐보기
김정태 [저] 생년월일-출생지-출간도서0종판매수0권 작가소개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경영학 석사(재무전공)
(주)대한항공 회계부
한국증권연구원 선임연구원
교보증권 리스크관리실 실장
현재 현대증권 파생상품본부
[저서 및 논문]
월간 증시동향 및 전망, 한국증권연구원, 1999.11 ~ 2002.2
연간 증시동향 및 전망, 한국증권연구원, 2000년, 2001년 2002년호
PEF도입과 연계한 CRC제도 활성화 방안, 중소기업진흥공단
옵션 거래의 수익 구조_콜옵션과 풋옵션의 손익
한달 후에 현대차 주가가 18만 원으로 오른다면 A는 살 수 있는 권리를 이용해 현대차를 15만 원에 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8만 원 - 15만 원 - 3000원 = 27000원 이익을 얻게 됩니다.
콜옵션 매도자인 B는 27000원 손해를 보게 되고요.
15만 원에 팔기로 하고 프리미엄 3000원 받았는데 18만 원에 현대차를 사서 A에게 양도해야 하니까요.
한 달 뒤에 12만 원으로 떨어졌다면 어떻게 할까요? 현대차 주식을 손해 보면서 살 필요가 없겠지요. 살 권리를 포기하고 프리미엄 3000원만 손해보면 되겠지요. 3000원은 B가 갖게 되는 것이고요.
자료: 김인준 이영섭, 국제금융론, 2013
콜옵션 매수자는 주가가 오르면 이익은 무한대로 커질 수 있습니다. 주가가 내릴 경우 손실은 프리미엄으로 한정
콜옵션 매도자는 주가가 오르면 손실이 무한대로 커질 수 있습니다. 주가가 내리면 이익 이 프리미엄으로 한정
2. 풋옵션
풋옵션은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현대차 주가가 현재 15만 원이라고 해요.
풋옵션 매수자 C는한 달 후에 15만원에 팔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그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를 파는 풋옵션 매도자 D를 만납니다.
프리미엄을 3000원을 주고 한달 뒤에 현대차를 15만원에 팔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됩니다.
한달 후에 현대차 주가가 18만 원으로 오르면 C가 D에게 15만 원에 팔면 3만 원 손실을 입게 됩니다. 그러면 프리미엄
3000원만 포기하면 됩니다. 프리미엄 3000원은 D가 갖게 되겠지요.
반대로 한 달 후에 현대차 주가가 10만 원으로 급락한다면 어떻게 할까요?
C는 D에게 시가는 10만 원인데 15만 원에 팔 수 있어요.
C는 15만 원-10만 원-3000원=47000원 수익을 얻게 됩니다.
자료: 김인준 이영섭, 국제금융론, 2013
풋옵션 매수자는 주가가 오르면 손실은 프리미엄 으로 한정됩니다.
주가가 내릴 경우 이익이 무한대로 커질 수 있습니다.
풋옵션매도자는 주가가 오르면 이익 이 프리미엄으로 한정됩니다.
주가가 내리면 손실이 무한대로 커질 수 있습니다. .
3. 옵션 전체의 손익
옵션매수자는 프리미엄만큼만 손해를 보고 수익은 무한대로 늘어납니다.
콜옵션 매수자는 주가가 오를수록 수익이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풋옵션 매수자는 주가가 내릴수록 수익이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옵션매도자는 프리미엄 만큼만 이익을 보고 손실이 무한대로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수익이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다니까 옵션 매수자가 유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매수자가 수익을 내려면 주가가 급변동해야 가능합니다.
콜옵션 매수자는 주가가 급등하고 풋옵션 매수자는 주가가 급락해야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 주가가 급변동하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그래서 옵션은 매도자가 유리합니다. 다만 옵션 매도는 변동폭이 적을 때 수익이 나지만 수익은 크지는 않습니다.
옵션 거래 이해
선물과 옵션 쉽게 이해하기 2편 옵션이야기 – 최영락의 파생상품
안녕하세요 ^-^
오늘은 ‘선물과 옵션 쉽게 이해하기’ 2탄! 옵션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탄에서는 선물에 관해 살펴 보았는데요.
오늘은 선물과 마찬가지로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선물이 미래의 주가지수 맞추기(사고 파는) 내기를 했으면 반드시 결제이행을 해야 하는데 반해,
옵션은 사고 파는 것이 선택 사항인 게임입니다. 즉, 옵션이 나한테 이익이 되는 상태이면 사거나 팔고, 손실이 되는 상태이면 모른 척 할 수 있는 권리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옵션을 가져가는 사람과 주는 사람이 있을 텐데, 여기까지 보면 옵션을 주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불리할 것 같죠? 아무런 조건이 없다면 옵션을 주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불리하겠지만, 옵션을 가져가는 사람이 주는 사람에게 일정의 대가를 지급하게 됨으로써 공평한 게임이 됩니다.
옵션 관련 용어 모음
우리는 그 일정의 대가를 프리미엄(옵션가격), 옵션을 가져가는 사람을 매수자, 옵션을 주는 사람을 매도자라 합니다. 결국 매수자는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게 되며 매도자는 프리미엄을 수취하고 매수자의 권리이행에 대한 의무를 지게 되는 것이죠.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추가적인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옵션은 사고 팔 수 있는 권리인 프리미엄을 놓고 거래하는 상품입니다. 살 수 있는 권리를 콜옵션이라 하며 팔 수 있는 권리를 풋옵션이 하는데, 이러한 두 종류의 권리의 프리미엄을 사고 파는 거래를 옵션 거래 이해 통해 수익을 추구하게 됩니다. 제가 왜 주식처럼 사고 판다는 표현을 했을까요? 콜이 됐던 풋이 됐던 옵션이란 녀석도 복잡해 보이기는 하지만 결국은 주식처럼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또는 비싸게 팔고 싸게 되 사주면) 돈을 번다는 뻔한 이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옵션과 선물의 차이
• 선물 : 종가를 맞추면 이익, 못 맞추면 손해! 양자간 손익구조가 대칭인 게임
• 옵션 : 매수자는 종가를 못 맞춰도 권리 포기 可, 매도자는 의무 발생! 양자간 손익구조 비대칭
자, 그렇다면 옵션은 선물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선물은 3월, 6월, 9월, 12월의 둘 째 주 목요일 주가지수 종가를 맞추는 게임이며, 맞추면 차익을 챙기고 못 맞추면 손실을 보게 되는 양자간 손익구조가 대칭인 게임입니다.
옵션도 매월의 둘 째 주 목요일 주가지수 종가를 맞추는 게임이지만, 옵션매수자는 맞추면 권리를 통해 차익을 챙기고 못 맞추더라도 권리를 포기할 수 있으며, 옵션매도자는 맞추면 프리미엄을 수취하고 못 맞추면 권리에 대한 의무를 지게 되므로 양자간 손익구조가 비대칭인 게임이죠.
(또한 매월 맞추고자 하는 가격에 따라 다양한 옵션이 있는데, 이 맞추고자 하는 가격이 바로 ‘행사가격’이라 함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즉, 권리보유자인 매수자는 최대이익가능금액이 무한 및 최대손실가능금액은 프리미엄으로 한정되고 매도자는 최대이익가능금액이 프리미엄으로 한정 및 최대손실가능금액이 무한입니다. 이쯤 되면 옵션의 매도/매수별 손익구조도 쉽게 그려질 거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옵션거래의 매수자는 원하는 행사가격대의 권리를 가급적 저렴한 프리미엄으로 사서 비싸게 팔려고 할 것이며, 매도자는 가급적 비싼 프리미엄으로 권리를 팔고 저렴하게 되 사서 보유포지션을 소각(청산)하고자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주 관심사는 프리미엄(옵션가격)의 적정수준이 될 텐데요. 우리는 이 프리미엄을 중심으로 옵션거래를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프리미엄과 옵션거래
콜옵션의 경우 현재의 주가지수 대비 저렴한 행사가격인 권리일수록 (싸게 살 수 있는 권리이므로) 프리미엄이 비싸며, 풋옵션의 경우 주가지수 대비 높은 행사가격인 권리일수록 (옵션 거래 이해 비싸게 팔 수 있는 권리이므로) 프리미엄이 비쌉니다.
선물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주가지수의 영향이 절대적이겠죠? 그런데 옵션의 프리미엄은 시장변수들의 불확실성과 심리적 요인이 섞여 주가지수 대비 더 큰 가격변동을 보여줍니다.
옵션프리미엄 결정에 영향을 주는 시장변수
잔존만기, 기초자산의 변동성, 옵션 거래 이해 이자율
그렇다면 주가지수와 행사가격 외에 옵션프리미엄 결정에 영향을 주는 시장변수는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만기일까지 남은 시간(잔존만기), 기초자산의 변동성, 그리고 이자율이 있습니다.
잔존만기는 길수록 변동성은 클수록 프리미엄의 기대가치가 높아지며,
이자율이 높을수록 콜옵션의 프리미엄(S–X)은 높아지고 풋옵션의 프리미엄(X–S)은 하락합니다.
만기에 행사할 수 있는 기초자산가격을 현재가치로 할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저금리인데다 국내의 장내상장옵션의 경우 만기가 최대 6개월이므로 이자율의 영향은 상당히 미미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옵션 매매거래 규칙
1) 매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충당해야
2) 옵션매도에 필요한 증거금은 전액 대용증권으로 충당 가능
실제 매매거래에 있어서도 일정한 규칙이 있겠죠? 이에 대한 추가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옵션을 매수할 경우 매수대금(수량ⅹ가격ⅹ거래승수)이 필요하며 이는 전액현금으로 충당해야 합니다. 다만, 시장가의 경우 매수대금 산정 시 최대이론가(기초자산이 12% 상승 또는 하락의 구간에서 가장 높은 이론가. 12%는 현재의 위탁증거금률임)로 적용되어 예탁현금 불충분으로 인해 주문이 불가하거나 주문제출이 되면 (특히 옵션가격의 변동이 클 때) 상당히 불리한 가격으로 체결될 수 옵션 거래 이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옵션을 매도할 경우는 매도하게 될 종목의 수량, 최대이론가 및 거래승수를 곱한 증거금이 필요하며, 전액 대용증권으로 충당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왜 최대이론가일까요? 매도자는 매수자의 권리에 대한 의무를 배정받게 되어 프리미엄이 얼마가 되었든 지급을 해야 하고, 만일 매도자가 결제불이행 시에는 거래의 중개자인 금융투자업자가 고스란히 손실로써 떠안기 때문에 금융투자업자는 최대의 손실가능금액을 염두에 두고 증거금을 매도자로부터 징수하는 것입니다. (물론 선물거래도 마찬가지 맥락입니다.) 또한 매일 일일 정산 시 당일 기초자산의 변동성과 종가 등을 감안하여 증거금도 재산출 되어 추가증거금 발생 여부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도 함께 알아두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옵션거래의 기본개념에 대해 설명해보았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선물거래와 옵션거래의 실전투자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선물 옵션의 이해 (feat. 게임스탑 쇼크)
미국 개미들이 공매도 세력을 응징한 사건(게임스탑 쇼크)을 통해 선물/옵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전 지식으로 공매도에 대한 개념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매도 재개 이후 동학개미들의 운명은?
안녕하세요! 돈 굴리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공매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매도란?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미리 빌려서 팔고 나중에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
선물거래
선물거래는 장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매할 것을 현재 시점에서 약정하는 거래를 의미합니다. 즉, 선물거래는 미래의 가치를 사고파는 행위이며, 선물(미래)의 가치가 현물(현재) 시장에서 운용되는 기초자산(원자재, 채권, 외환, 주식 등)의 가격 변동에 의해 파생적으로 결정되는 파생상품(Derivatives) 거래의 일종입니다.
선물계약에 참여한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은 조직화된 시장인 선물거래소와 거래를 하게 되므로 서로 상대방을 알 수가 없습니다. 계약상대방을 모르므로 상대방의 옵션 거래 이해 신용상태도 알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선물 계약이 당초 계약대로 이행될 수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물거래는 선물계약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계약을 확실히 이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증하는 위한 제도로써 '증거금 거래(Margin Trading)'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선물계약을 체결하려는 사람들은 계약의 이행을 보증한다는 의미로 선물계약금액의 일정 비율을 초기증거금(Initial Margin)으로 납부하고 거래에 참여하게 됩니다.
선물거래 참여자들이 납부하는 초기증거금은 선물거래의 이행을 약속하는 보증금에 해당하지만, 선물거래 이후 선물 가격이 수시로 변동함에 옵션 거래 이해 따라 이러한 고객의 증거금이 더 이상 선물거래의 이행을 보증할 수 없게 될 수 있습니다. 이에 선물 거래를 중개하는 회사는 당일 결제를 매일 정산하여 선물 가격 변동에 따른 손익을 증거금에 반영하고, 손실액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여 유지증거금이 부족한 경우 증거금을 채워 넣도록 고객에게 요구하는 일을 '마진 콜(Margin Call)'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KOSPI200지수 선물 1 계약을 지수선물 가격 400에 매입(또는 매도)하기로 계약한다고 가정을 해봅니다.
기초자산인 '코스피200 지수'의 거래단위는 '코스피 200 지수 x 250,000원'이 됩니다.
그러므로 1계약을 매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400 x 250,000원 = 1억원'이 필요하지만,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선물거래는 증거금 거래를 하므로, 초기증거금 13.5%(1,350만원)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이후 지수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유지증거금 9%(900만원) 이상을 항상 유지해야 됩니다.
[출처 : 네이버금융, 코스피200 선물]
금일 코스피200 선물이 8.9포인트가 하락되었으니, 만약 어제 종가에 선물을 매입한 사람은 '8.9 x 250,000원 = 2,225,000원'을 손실 옵션 거래 이해 본 것입니다. 코스피200 지수는 2.1% 하락했지만, 투자금(초기증거금) 대비 약 16.5% 손실(약 8배의 레버리지 효과)을 기록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일도 오늘과 같이 하락할 경우 유지증거금이 9%이하가 될 수 있으며, 이럴 경우 증거금 비율을 유지를 위해 마진콜을 당하게 됩니다.
이렇게 코스피200 선물 변동폭에 따라 매일 마진콜을 당하는 것을 번거로운 일이기 때문에 초기증거금을 납입할 때 추가로 일정 금액을 미리 예치시켜 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투자자가 여윳돈이 없어서 마진콜에 응하지 못할 경우에는 다음 거래일 12시 가격에 계약중개자가 계약을 청산할 수 있습니다.
만약 투자자가 만기 전에 선물계약을 청산하고 싶을 경우, 동일한 선물계약의 반대포지션을 취하는 반대매매를 통해 청산할 수 있습니다. 즉, 매입 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는 매도 주문을 하고, 매도 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는 매입 주문을 통해 선물계약을 종료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청산 방식이 가능한 이유는 선물계약이 반드시 매입측과 매도측이 있어야 하고, 선물가격이 변동하게 되면 양측에 정반대로 이익과 손해가 동시에 발생하므로 매입측과 매도측의 손익을 합하면 그 값은 항상 제로(0)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이라고 합니다.
선물과 옵션 모두 미래 시점을 두고 거래하였기 때문에 그 시점이 도래하는 '만기일'이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선물 만기일은 3월, 6월, 9월, 12월 두 번째 목요일이며, 옵션 만기일은 매월 두 번째 목요일이며, 주식과는 달리 만기일을 기점으로 투자자의 손실과 수익이 확정됩니다.
그래서 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은 만기일에 대규모 자금을 이용해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현물 자산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므로 변동성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변동성은 선물과 옵션 옵션 거래 이해 동시 만기일에는 주가가 장 마감 무렵에 요동칠 때가 많아서 '마녀(파생상품)가 심술을 부린다'는 뜻으로 ' 네 마녀의 날, 쿼드러플 위칭데이(Quadruple Witching Day)'라고 부릅니다.
옵션거래
옵션거래는 주식, 채권, 주가지수 등 특정 자산을 장래의 일정 시점에 옵션 거래 이해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와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거래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가격 변동에 따라 권리를 행사할 것이냐, 포기할 것이냐가 옵션 거래의 핵심입니다.
옵션계약도 선물계약과 마찬가지로 계약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계약이행을 보증하기 위한 장치로 증거금 제도를 두고 있지만, 선물계약에서는 매입측과 매도측이 모두 증거금을 납부해야 하는 반면 옵션계약에서는 옵션 발행자(옵션 매도자)만 증거금을 납입하면 됩니다.
증거금이란 계약자가 자신에게 불리할 경우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한 보증금인데, 옵션보유자의 경우는 자기가 유리하면 계약을 이행(권리 행사)하고 불리하면 계약이행을 포기(권리 포기)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고 있으므로 계약불이행의 위험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선물보다 조금(?) 복잡한 옵션 거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옵션거래는 매입할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과 매도할 수 있는 권리인 '풋옵션'이 있습니다.
[출처 : 한국경제]
먼저, '콜옵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콜옵션은 옵션 만기일에 특정 상품을 정해진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즉, 기초자산의 가격이 오를수록 비싸지는 옵션입니다.
콜옵션을 산다(매입)는 의미는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산다는 의미이며, 만약 만기일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권리 행사 금액 이상으로 거래된다면 권리를 행사하고, 권리 행사 금액 이하로 거래된다면 권리를 포기하면 되기 때문에 콜옵션 매수자의 손실은 제한적이고 수익은 무제한이 됩니다.
콜옵션을 판다(매도)는 의미는 만기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권리 행사 금액 이하로 거래된다면, 옵션 매입인은 권리를 포기할 것이므로 이는 콜옵션 매도인의 수익이 됩니다. 반면, 기초자산 가격이 권리 행사 금액 이상으로 거래된다면, 콜옵션 매수인은 권리를 행사할 것으므로 이는 콜옵션 매도인의 손실이 됩니다.
다시 말해, 콜옵션 매도자의 수익은 제한적이고 손실은 무제한이 됩니다.
콜옵션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유료 할인 쿠폰'입니다.
만약 다음달 11일(두 번째 목요일) 단 하루만 사용 가능한 '100만원짜리 아이폰12를 60만원에 살 수 있는 할인 쿠폰'을 25만원에 판다고 가정해 봅니다.
할인을 거의 하지 않는 아이폰 특징 상 유료 할인 쿠폰을 매수하려는 사람은 몰릴 것이고, 심지어 중고거래 시장에서 리셀가격은 프리미엄 10만원을 얹어서 35만원 이상까지 호가가 더 올라갈 것입니다.
옵션 매수인은 중고시장에 팔아서 10만원의 이익을 남길지 아니면 기다렸다가 40만원 옵션 거래 이해 할인된 금액에 아이폰을 구매할지 고민할 것입니다.
만약 며칠 후 애플 CEO인 팀쿡이 갑자기 아이폰 재고물량 소진을 위해 아이폰12 판매가격을 내일부터 50만원에 책정한다고 발표합니다. 이 상황으로 인해 할인 쿠폰의 가치는 없어졌으며, 말 그대로 종잇조각이 되었습니다. 쿠폰 매수인은 25만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쿠폰 매도인은 앉아서 25만원의 수익이 확보했습니다.
반대로 며칠 후 애플 CEO인 팀쿡이 갑자기 아이폰12 판매가격을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라 150만원에 책정하고, 내일부터 상승하는 반도체 가격에 연동해 판매한다고 발표합니다. 발표 직후 이미 쿠폰의 가격은 폭등했으며, 최근 반도체 가격 상승세를 보면 할인 쿠폰의 가치는 더 비싸질 여력이 충분해 보입니다.
이 상황으로 인해 할인 쿠폰 매수인은 65만원 (150-60-25=65만원) 이상의 수익이 확보되었고, 쿠폰 매도인은 최소 65만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되었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풋옵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풋옵션은 옵션 만기일에 특정 상품을 정해진 가격대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즉, 기초자산의 가격이 내릴수록 비싸지는 옵션입니다.
풋옵션을 산다(매입)는 의미는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산다는 의미이며, 만약 만기일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권리 행사 금액 이하으로 거래된다면 권리를 행사하고, 권리 행사 금액 이상으로 거래된다면 권리를 포기하면 되기 때문에 풋옵션 매수자의 손실은 제한적이고 수익은 무제한이 됩니다.
풋옵션을 판다(매도)는 의미는 만기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권리 행사 금액 이상로 거래된다면, 옵션 매입인은 권리를 포기할 것이므로 이는 풋옵션 매도인의 수익이 됩니다. 반면, 기초자산 가격이 권리 행사 금액 이하로 거래된다면, 풋옵션 매수인은 권리를 행사할 것이므로 이는 풋옵션 매도인의 손실이 됩니다.
다시 말해, 풋옵션 매도자의 수익은 제한적이고 손실은 무제한이 됩니다.
이번에는 선물거래의 대표적인 예인 '밭떼기 거래'를 통해 풋옵션을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 딸기 수요가 폭발함에 따라 유통업체인 이마트는 고객들의 딸기 수요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가정해 봅니다.
농부가 자신의 딸기 농장 수확일인 다음달 11일(두 번째 목요일) 단 하루에 수확되는 모든 딸기(작년 기준 약 100kg)를 킬로그램당 1만원에 판매한다는 계약을 이마트와 체결합니다.
대기업의 횡포를 피하기 위해 농부는 계약서에 '만약 딸기 판매가격이 1만 1천원이상이 될 경우, 계약금(프리미엄) 10만원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라는 조건을 추가하였 습니다.
만약 며칠 후 강추위로 인해 다른 딸기 농장들의 딸기들이 모두 상품가치가 없어져서 딸기 가격이 1만 2천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상황으로 인해 계약을 이행할 경우 농부의 손해가 불 보듯 뻔하므로, 계약서 단서조항을 근거로 계약을 파기하고 다른 판매처를 찾습니다.
이 과정에서 농부는 10만원 손실이 발생되었고, 이마트는 10만원의 수익이 확보되었습니다.
반대로 작년과 다르게 모든 딸기 농장이 풍년이라서 공급이 급증했으며, 이로 인해 딸기 가격은 킬로그램당 5천원으로 떨어졌습니다. 다른 농가에서도 딸기 가격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가격이 더 하락하기 전에 시장에 내놓으면서 가격은 더 떨어져서 딸기 수확하는 날 킬로그램당 3천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밭떼기 거래를 한 이마트는 울며 겨자먹기로 딸기 100킬로그램을 100만원에 구매하였으며, 이로 인해 60만원(100-30-10=60만원) 이상의 상대적 손실이 발생되었고, 농부는 최소 60만원 이상의 상대적인 수익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이 옵션매입자는 예측이 빗나가더라도 최대 손실이 지급한 프리미엄에 한정되는 반면에, 옵션매도자의 경우는 최대 손실에 제한이 없고 이로 인해 적지 않은 증거금이 요구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는 옵션에 매입포지션을 취하는 투기거래를 합니다.
게임스톱 쇼크
게임스톱 사건을 요약하면 공매도 비중이 높은 기업을 개인투자자들이 힘을 모아 집중 매수하였습니다. 그 결과 게임스탑의 주가는 폭등하였고, 게임스톱을 공매도하였던 헤지펀드인 멜빈캐피털 등은 약 40억불의 엄청난 손실을 입었습니다.
[출처 : 해럴드경제]
게임스탑의 폭등한 이유는 공매도 세력의 숏스퀴즈(Short Squeeze,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 했으나, 주가 상승으로 손실이 발생해 주식을 집중 매수하는 것)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더불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게임스톱과 맹목격(stonk)를 합친 말인 "Gamestonk!!"란 메시지를 올리며 게임스톱의 주가 상승세를 부추겼습니다.
또한 미국 개미투자자 커뮤니티인 월스트리트베츠 토론방에는 "1만 달러를 콜옵션에 투자해 1주일 만에 100만달러를 벌었다"는 등 성과를 자랑하는 증권계좌 인증샷이 줄줄이 올라와 투기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콜옵션 매수를 통해 1주일 만에 100만달러를 벌어들인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 반대편의 콜옵션을 매도한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마진콜(Margin Call)에 대응해야 됨을 의미합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옵션매도자의 손실은 무제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심리는 게임스톱 다음으로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인 미국 최대 극장체인 AMC엔터테인먼트로 이동했으며, 어제 하루만 301%가 오르는 폭등을 만들어 냈습니다.
AMC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익스프레스홀딩스(214%), 코스코포레이션(480%), 내셔널비버리지(40%) 등 공매도 비중이 많은 주식들이 줄줄이 폭등했으며, 이로 인해 기관투자자들의 손실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헤지펀드를 비롯한 기관투자자는 공매도 한 주식을 다시 되사야 하고, 콜옵션의 숏포지션(콜옵션 매도)을 정리하고, 마진콜에 대응하기 위해 부족해진 증거금을 채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막대한 현금이 필요하고, 현금 확보를 위해 다른 보유주식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어제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헤지펀드들의 보유 주식 매도는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다른 펀드매니저들도 덩달아 '위험회피' 모드로 돌아서게 될 수 있습니다.
[출처 : Index Indicators, S&P500 vs VIX]
끝으로 월가의 공포지수인 VIX 지수가 상승할 때마다 S&P500 지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어제 VIX 지수의 급등은 향후 S&P500 지수의 급락을 의미할지 아니면 일회성 이벤트로 끝이 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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