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투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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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주로 선진국들에서 볼 수 있는 금융화현상이 한국에서도 일어났는지 그리고 그것이 기업의 실물투자를 저해하였는지에 관해 실증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러한 금융화와 투자의 관계를 기업전략의 변화 중 하나인 아웃소싱의 확대와도 관련지어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2004~2015년까지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562개의 기업들로 패널자료를 구성하여 기업의 자산구성변화 등을 살펴보았고 금융활동증가와 기업투자, 그리고 아웃소싱의 관계를확인하기 위해 패널계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결과, 첫째, 2004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기업들은 유형자산에 비해 금융자산소유를 대체적으로 늘렸음을, 그리고 상승하는 금융자산수익률과 하락하는 실물자산수익률에 직면하여 왔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이러한 두 자산수익률의 변화는 실물투자의 감소를 초래하였으며 기존의연구에서 주장되었듯이 거시변수의 변동성 내지는 불확실성 또한 실물투자의 위축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상대적으로 아웃소싱전략을 적극적으로 채택한 기업들을 대상으로한 실증분석에서 금융자산수익률의 상승에 의한 실물투자의 축소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This research aims to determine whether there was the rise of financialization in Korea as well as in developed countries and whether the financialization had negative effects on the Korean firm’s real investment. Also this study tries to identify the differences between the effects of financialization on the real investment with respect to the firm’s strategy shift, that is, outsourcing. To do this, I use econometric analysis using the panel data set consisting of 562 KOSPI firms for the 2004~2015 period. The research has resulted in three findings. First, Korean firms for the period increased their owning of financial assets rather than fixed assets, facing the rising rate of return for the former and the declining rate of return for the latter. Secondly, through the econometric analysis, this research argues that the slow down of real investment was caused by the difference between the return rates of both assets and the volatility of macroeconomic variables. Thirdly, this finding is prominent in the firms adopting outsourcing strategy more actively than other firms

실물자산과 금융자산의 구분

경영학에서 쪽을 배우거나 Finance를 공부하거나 주식을 비롯한 여러 가지 자산들에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실물 자산과 금융자산을 구분 짓는데 큰 어려움을 없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실물 자산과 금융자산을 구분 짓는 게 다소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나 봅니다. 사실 대부분의 일반인들도 직관적으로는 알고 있는 분들이 더 많을 텐데 경영학이나 경제학 혹은 금융학 등에서 말을 조금 어렵고 거창하게 붙여서 어렵게 느끼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오늘은 실물 자산과 금융자산을 구분하는 내용 과 관련하여 최대한 간단하게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자산은 금융자산과 실물 자산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실물투자 인간의 노동력과 생산성도 중요한 만큼 사람도 하나의 자산이고, 사람의 경험도 귀중한 자산이고, 지식이나 노하우 등도 미래에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자산으로 볼 수 있지만 여기에서는 그런 것들은 무시하고 실물 자산과 금융자산 2가지로만 구분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금융자산 이란 한마디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돈(화폐) 을 떠올리면 되겠습니다. 너무 간단했나요? 의아하신 분들도 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그래서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보자면 각종 금융거래에서 발생하는 대차관계에서의 현재 소득이나 미래소득에 대한 일종의 금융적 청구권 을 말합 니다.

갑자기 너무 깊게 훅 들어갔나요? 설명이 너무 어려워졌나요?

실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것들로 예를 들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 ​여러분들 은행 거래하시죠?

바로 은행을 비롯한 시중의 수많은 금융기관들(은행, 증권회사,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에서 투자하거나 가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금융상품들을 떠올려 보면 되겠습니다.

은행의 정기예금, 정기적금, 증권회사의 주식, ELS, 채권, CMA 등 다양하고 많습니다.

물론 선물, 옵션, 스왑과 같은 파생상품도 금융자산에 포함되는 범주로 봐야 하며

주식에서도 대주거래나 빌린 돈으로 투자한 주식과 같이 차입하거나 돈을 빌려서

거래하거나 늘린 자산들도 금융자산으로 봐야 합니다.

(부채도 자산이라는 경영학에서 다루는 회계적 개념에 의해 생각한다면. )

이제 금융자산이 무엇인지 어느 정도 감 잡았으니 실물 자산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물 자산이란 말 그대로 실물이 딱! 하지 존재하고 있는 형태의 자산 들을 말합니다.

​한 마디로 실체가 있는 자산을 말하는데 실물자산을 다시 나누면 부동산과 동산으로 크 게 나눌 수 있고, 주택이나 아파트, 상가, 토지, 항공기, 선박 등이 대표적인 부동산의 예라고 할 수 있고 동산에는 금, 은, 다이아몬드 등의 보석, 원유(석유), 원자재 등 을 머릿속으로 떠 올려 보면 이해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만약 지금까지의 설명이 좀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좀 더 쉽게 실물 자산과 금융자산을 간단하게 구분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자산의 형태가 유형인가? 무형인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형태의 실물투자 자산이라면 실물 자산 이고, 예금통장에 찍힌 숫자들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의 자산은 금융자산 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실물 자산과 금융자산을 구분해서 생각해봐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금융자산과 실물 자산의 차이는 유동성 측면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금융자산은 실물 자산에 비해 유동성이 큽니다.

(여기서의 유동성을 간단하게 현금화할 수 있는 환금성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또한 유동성과 비슷하게 금융자산이 실물 자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도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그래서 기업들이나 금융기관 같은 곳은 금융자산의 형태로 자산을 다량 보유해 현금 유동성을 높이는 전략을 짜기도 합니다. 특히 금융기관들은 지급불능 상태(채무불이행 위험)나 뱅크-런 등의 대비를 위해서 유동성 관리를 하지요

하지만 금융자산이 실물 자산에 비해 취약한 것은 일종의 디폴트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디폴트 되면 말짱 꽝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실물 자산과 금융자산의 차이점을 하나 더 살펴보면 금 융자산은 화폐로 환산된 금융자산 자체로 효용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실물 자산은 재화 또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효용을 얻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융자산의 경우 다른 요소와 결합할 필요 없이, 자산만으로 효용을 발생시킵니다.

일종의 첨가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기에는 경제학에서 말하는 한계효용 개념을 가지고 와서 생각해보면 됩니다. 체감속도 또한 느리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이와 대비하여 실물 자산의 경우는 다른 재화와의 보완관계가 비교적 강하다고 볼 수 있으며 역시 한계효용이 상대적으로 빠 르게 체감한다는 점을 알아야겠죠.

이제 실물자산과 금융자산을 구분하실 수 있게죠?

실물 자산이든 금융자산이든 내 이름으로 실물투자 된 자산이 몽땅 늘어났으면 좋겠죠?

​부채 없는 자산으로 내 수중에 많이 있다면야.

실물 자산과 금융자산을 구분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서 계속 공부해나가면서 투자도 하고 수익률도 올린다면 언젠가는 거액의 자산가가 되는 것도 결코 꿈에 그치는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Special] 실물자산 투자, 플랫폼 톺아보기

전통적 자산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가격 메리트가 큰 대체자산으로 관심이 기울고 있지만 개인이 투자하기에는 리스크가 크고 금융상품이 다양하지 않아 진입장벽은 여전히 높다. 이 때문에 대체자산을 포함해 자산관리의 새 지평을 연 전문적인 투자 플랫폼 회사들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중 시장 변혁기가 도래하면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실물자산 투자법에 대해 살펴봤다.

[Special] 실물자산 투자, 플랫폼 톺아보기

실물자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도 시장 영향이 미미한 신개념 조각 투자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부동산 조각 투자와 저작권 투자는 최근 글로벌 투자 큰손들도 주목하는 투자 방식이다. 투자자들은 소액으로도 상업용 부동산이나 음원 저작권 투자에 주목하고 있다.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소 ‘소유’의 ‘안국 다운타우너’ 지난 6월 10일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소 ‘소유’의 1호 공모 건물인 ‘안국 다운타우너’의 공모 청약이 2시간 51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이날 소유의 첫 공모 청약은 9일 오전 실물투자 9시에 시작해서, 개시 2시간 51분 만에 53억 원에 달하는 106만 주의 물량이 소진됐다.

부동산 조각 투자 시장에서 화두가 됐던 안국 다운타우너는 스타트업 GFFG가 운영하는 수제버거 매장이다. 서울 한남동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청담, 잠실, 연남, 성수, 제주 등 전국에 총 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MZ(밀레니얼+Z)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공모에 참여한 실물투자 투자자들은 다운타우너와 5년간의 임대차 계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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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스 거래 플랫폼 카사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이하 댑스) 거래 플랫폼 카사(Kasa)는 1호 공모 상품이었던 서울 역삼 런던빌을 117억 원에 매각했다. 이 상품은 댑스당 5538원이 배당됐으며, 공모가 대비 매각 차익에 따른 최종 배당 수익률은 14.76%이었다.

이번 매각 배당금은 예치금으로 산입되는 방식으로 현금 배당이 됐다. 역삼 런던빌은 2020년 12월 공모 총액 101억8000만 원으로 카사 플랫폼에 첫 상장됐으며 천정부지로 치솟는 부동산 시장에서 소액으로도 강남 도심 한복판에 있는 건물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최초의 건물이기도 하다. 공모 완판 후 연 3% 분기별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 온 런던빌은 강남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을 토대로 줄곧 가치 상승을 기록했다.

부동산 조각 투자는 부동산 간접투자 플랫폼 ‘카사’가 발행한 댑스를 개인이 거래하는 방식이다. 1댑스는 5000원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임대배당과 댑스매매차익, 건물매각차익 등 세 가지의 수익을 얻는다.

[Special] 실물자산 투자, 플랫폼 톺아보기

뮤직카우의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뮤직카우는 음악을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라는 새로운 투자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투자 시장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옥션에서 아깝게 놓친 곡들의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구매가 가능하며, 소유한 청구권을 자유롭게 판매해 매매 차익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은 제일 먼저 ‘옥션’을 통해 공개된 이후 ‘마켓’에서 자유롭게 거래된다. 현재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곡은 1000여 곡으로, 매주 옥션을 통해 새로운 곡이 공개된다. 옥션은 각 곡마다 7일간 진행되며 이용자가 입찰한 가격으로 옥션 마감 시점에 상위 가격부터 순차적으로 낙찰이 진행된다.

곡 거래는 ‘마켓’에서 이루어진다. 마켓은 옥션 마감 후 옥션으로 공개된 모든 곡이 유저 간 자유롭게 거래되는 시장이다. 이용자는 옥션과 마켓을 통해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구매하고, 보유 지분만큼 향후 발생하는 저작권료를 연금처럼 매월 정산을 받거나 매매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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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투자를 하는 실체에 따라 금융 자산과 실물 자산으로 구분한다. 금융 자산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예금, 채권, 주식 등으로 구성된다. 실물 자산은 실체가 있는 땅과 주택 같은 부동산, 석유와 금, 곡물 같은 원자재 등으로 구성된다. 이 둘의 또 다른 큰 차이는 금융 자산은 적은 돈으로도 투자할 수 있지만 실물 자산은 자산 단위가 커서 적은 돈으로 직접 투자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일반인들이 적은 돈으로 실물 실물투자 자산에 투자하려면 간접 상품 즉 펀드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부동산은 주식보다 비용이 매우 높은 투자수단 실물 자산 투자의 대표주자는 부동산이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과 인구가 감소하기 때문에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맞서는 등 다양한 시장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실 그 누구도 부동산이 상승할지 하락할지를 알지 못한다. 따라서 여기서는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을 주식 투자와 비교해 설명한다. 비용은 가치가 상승하든 하락하든 발생하기 때문에 어떤 투자를 하던 간에 기본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주식이나 부동산은 구입할 때 수수료가 발생한다. 주식은 온라인 매매수수료 인하 경쟁으로 0.5% 이하로 낮은 수수료가 발생한다. 반면 부동산은 취득세와 등록세, 매매중계수수료, 채권구입 등을 감안하면 부동산 구입 대금의 5%에 가까운 비용이 발생한다. 자산을 보유할 때에는 보통 유지를 하는데 비용이 발생한다. 부동산은 실물이기 때문에 보일러와 창문과 같은 시설이 고장나거나 파손되면 수리를 해야 한다. 또 재산세 등의 세금도 내야 한다. 하지만 주식은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증권 카드만 잘 보관하면 된다. 카드를 분실하더라도 언제든지 본인이 증권사에 가면 추가 비용 없이 재발급이 가능하다. 자산을 판매할 때도 주식은 시가총액으로 100억원 이상을 보유하거나 3%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를 제외하고는 판매 수익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반면 부동산은 9억원 이하로 1가구 1주택 요건을 만족하는 경우 등 소수의 예외 사례를 제외하고는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이처럼 단순 비용을 감안하면 투자수단으로서 부동산은 주식보다 매우 불리하다. 최소한 10% 이상의 기대수익률이 발생해야 상대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형식적으로는 수익이 크게 나는 것 같아도 비용을 감안하면 오히려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특히 과거에는 부동산 세금이 시가의 70% 내외인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해 부담이 적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실제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비용을 잘 확인해야 한다. 특히 실물 자산 투자에서 가장 주의해야할 사항은 유동성 확보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부동산은 시장이 침체되면 그 순간 거래가 거의 멈추고 만다. 주식이나 채권, 예금 등은 일부 손해를 보더라도 중간에 팔거나 해약을 하면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실물 자산, 특히 부동산은 팔고 실물투자 싶어도 매매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실물 자산은 투자 리스크를 감안해 여유 자금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욕심으로 무리하게 대출을 활용할 경우 가치 하락으로 낭패를 볼 수 있다. 실물 투자의 매력은 인플레이션 대응 그렇다면 비용을 생각해 부동산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할까. 그런데 이렇게 비용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왜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것일까. 바로 비용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부동산 투자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과 같은 실물 투자의 가장 큰 매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이다. 물가가 올라가면 현금 자산에 대한 실질가치는 하락한다. 예를 들어 물가가 10% 인상되면, 즉 1000원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1100원이 되면 1000원의 가치는 이전보다 약 10% 가량 하락하게 된다. 이때 은행에 1000원을 저축해 5%의 이자를 얻은 사람은 비록 1050원을 받아도 실질적으로는 50원을 손해를 보는 셈이다. 돈의 가치가 하락할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실물의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실물 투자를 등한시할 수 없는 것이다. 1900년대의 경제 역사를 보면 실물 자산과 금융 자산은 등락을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부동산 투자는 일반적으로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투자가 이뤄진다.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자본수입(capital gain) 투자와 고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기대하는 고정수입(income gain) 투자다. 우리나라는 임대료 수익보다는 가격 상승에 치우친 투자가 주로 이뤄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전세금 제도도 여기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인구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예전처럼 맹목적으로 부동산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에는 부동산을 투자보다 거주의 관점에서 봐야한다는 의견도 힘을 얻어가고 한다. 이런 이유에서 필자는 실물 자산에 투자를 한다면 펀드 형태를 통한 간접 투자를 권한다. 물론 간접 투자도 부동산이란 실물이 존재하기 때문에 실물을 직접 확인하고 투자해야 한다.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금과 석유, 곡물 같은 원자재 투자도 각각의 실물 상품 특성을 전문가를 통해 조언을 구한 다음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특히 원자재 펀드는 해외 투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 방어가 충분히 고려돼 있는지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금값이 올랐어도 환율 변동으로 실질 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실물 실물투자 자산 투자를 정리하면 먼저 투자를 하려는 실물 자산에 대해 잘 아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직접 투자보다는 간접 투자로, 장기 분산 투자를 기본으로, 여유 자금으로 투자해 위험을 줄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수익도 중요하지만 비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박승안 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센터 PB팀장 [email protected] 동아사이언스·과학기술인공제회 공동기획

KDI 경제정보센터

펀 드는 종류나 이름이 매우 다양해서 명확한 분류가 쉽지 않다. 가장 흔한 분류법은 ‘주로 무엇에 투자하느냐’를 기준으로 보는 것인데, 이런 관점에서 주식형 펀드, 인덱스 펀드, 실물 펀드, 부동산 펀드, 원자재 펀드 등으로 펀드의 종류를 갈라 볼 수 있다.

주식형 펀드는 펀드 자산의 60~7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다른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다.

주식형 펀드로 주로 투자하는 주식은 시세가 잘 움직이는 속성이 있다. 그래서 주가가 뛰면 주식형 펀드는 단기간에도 높은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다. 반면, 주가가 단기 하락하면 주식형 펀드도 금세 원금을 까먹을 가능성이 실물투자 크다. 그러고 보면 주식형 펀드는 위험을 감수하고 고수익을 기대하는 고수익-고위험 추구형 펀드인 셈이다.

주식형 펀드 중에서도 좀 덜 위험한 것은 없을까?

인덱스 펀드(Index Fund)라는 게 있다. 인덱스 펀드는 펀드의 수익률 목표를 주가지수의 변동률 평균치 정도로 잡고 투자하는 펀드다. ‘인덱스 펀드’의 ‘인덱스’란 주가지수를 가리킨다. 주가 인덱스 곧 주가지수의 변동률 평균치만큼만 수익을 올리려 하는 펀드라는 뜻에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 ‘주가지수 연동형 펀드’라고도 부른다.

전문가들은 흔히 초보 펀드 투자자에게는 인덱스 펀드를 권한다. 인덱스 펀드는 주가지수가 나타내는 시장평균치 정도의 수익률을 얻기에 적당한 데 비해, 공격적 펀드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내려다 자칫 손실을 보거나 너무 안전만 따지느라 실망스러울 정도로 낮은 수익률을 보는 두 극단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물 펀드는 주로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다. 실물자산이란 영어로 Real Asset, 말 그대로 실체가 있는 자산이다. 부동산이나 자동차, 보석, 골동품, 우표, 기념주화 같은 것을 말한다.

부동산에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가 대표적 실물 펀드다. 펀드 자금으로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부동산 개발 사업자에게 자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아 수익을 내는 펀드인데, 임대형과 대출형 등 여러 유형이 있다.

임대형 부동산 펀드는 펀드 자산으로 사무용 건물이나 쇼핑몰, 오피스텔, 병원 같은 부동산을 산 다음 임대를 주어 얻는 임대료 수입을 펀드 투자자에게 나눠준다. 부동산 인수 뒤 시세가 오르면 팔아서 얻는 이익을 투자자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미국의 부동산 펀드는 대개 임대형이다.

대출형 부동산 펀드는 대출개발형(P/F : Project Financing 유형) 펀드라고도 부른다. 펀드 자산을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빌려주고 이자로 얻는 수익을 정기적으로 나눠주는 펀드다. 아파트 분양 사업 같으면 시행 또는 시공 단계에서 시행사나 시공사에게 자금을 빌려주고 분양이 이뤄지면 이익금을 받아 배분한다. 국내 부동산 펀드는 대부분 대출형이다.

부동산 펀드에 투자하면 부동산에 직접 투자할 때보다 세금부담이 적다. 부동산 구입 때 취득세와 등록세의 50%가 감면되고, 투자한 부동산을 팔아서 양도차익이 생기더라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고 투자자에게 돌아오는 이익배당에 해당하는 배당소득세만 내면 되기 때문이다.

임대를 할 때도 장점이 있다. 부동산을 직접 임대하면 임대료나 관리비 징수, 설비 관리 등에 걸쳐 세입자와 갖가지 분쟁이 생기곤 하는데 그런 문제는 모두 펀드 운용자가 알아서 한다. 투자자로서는 편리하게 임대를 놓을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펀드를 조성하고 나서 펀드 운용회사가 적당한 투자대상을 찾지 못하거나 펀드 자산을 빌려간 아파트 개발회사의 아파트 분양이 저조하면 원리금이 제때 들어오지 못해 수익성이 낮아지고 투자금이 묶여 환금성이 떨어질 위험도 있다.

실물 펀드의 또 다른 전형은 원자재에 투자하는 ‘원자재 펀드’다.

원자재란 그 자체로 산업과 소비생활에 불가결한 주요 상품이면서 동시에 다른 상품 완제품과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데 꼭 필요한 원천재료다. 금, 은 등 귀금속과 곡물, 천연고무, 설탕, 면화 등 농산물, 목재나 반도체, 구리, 아연, 알루미늄, 철광석, 원유가 대표적인 예다.

이들 원자재는 뉴욕, 런던, 시카고 등 주로 선진국 주요 도시에 있는 상품거래소에서 국제 투자자 간에 거액 거래가 이뤄지면서 글로벌 시세가 정해진다. 생산량 증감에 따라 시세가 자주 변하는 데다 실물을 직접 사들여 보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선물거래를 많이 하는 특징이 있다.

선물거래란 거래가 이뤄지는 즉시 상품과 대금을 맞교환하는 현물거래와 달리, 먼저 매매계약만 해 두고 뒷날을 정해 대금과 상품을 교환하는 식으로 계약을 이행하는 거래다.

선물거래에서 중요한 것은 계약을 이행해야 할 때가 되면 군말 없이 계약을 이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 사이 거래한 상품 시세가 곱절로 뛰든 반절로 꺾이든 상관없다. 그런데 상품 시세란 항상 변하는 것. 결국 선물거래에서는 늘 거래자 쌍방 간에 득실이 엇갈리게 되어 있다. 국제 원자재는 이런 식으로 한 달, 석 달 혹은 1년 뒤 인도할 상품을 선물로 거래하면서 투자자 간에 엇갈리는 득실을 돈으로 환산해 주고받는 매매를 많이 한다.

선물거래의 성격상 득실이 극명하게 엇갈리므로 투기성이 높아, 잘못하면 크게 잃지만 잘만 하면 떼돈을 벌 수 있다. 이 점에 착안해서 해외 원자재시장에서는 국제 투자자들이 거액 펀드를 동원해 일상적으로 투기거래를 벌인다.

원자재 펀드란 바로 이런 원자재 거래에 참여해 수익을 내고 투자자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펀드다. 선물거래에 참여하기도 하고, 원자재 관련 기업 주식을 매매해서 수익을 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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